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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 계획 - 파타야 골프여행 (8박10일 15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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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9-07-12 04:50:07 [베스트글]
조회: 3,422  /  추천: 37  /  반대: 0  /  댓글: 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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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 시즌이 왔습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는 강제 2주 휴가를 쓰도록해서 연차를 소진시키는데요.

 

2016년부터 2주간의 휴가를 지인분들과 태국 파타야 골프 여행으로 보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태국 파타야로 7 18일부터 26일까지 6곳의 골프장에서 15라운드 골프를 칠 예정입니다.

 

태국과 같이 비행시간이 5시간 이상인 곳에 여행을 갈때 가는날 오는날 하루씩 날리는게 너무 아까워서 올해는 930분 출발편으로 파타야 도착하자마자 야간(!)을 치기로 계획을 세웠습니다만...

 

일행분들이 무리인것 같다고 해서 취소했습니다좀 아쉽네요.

(저희가 묵는 곳 옆에있는 골프장에 야간 라이트가 설치되어있어서파타야에서 유일하게 야간 골프가 가능하거든요.)

 

아무튼 휴가를 위해 아래와 같이 라운딩 계획을 세웠습니다. 8일동안 15라운드입니다

 

0일차 - 930분 인천출발 - 1 30분 수왓나품 공항 도착파타야로 이동 후 숙소 체크인드라이빙 레인지 후 저녁식사취침

 

1~3일차 ​- 부라파 36홀 라운딩 (1~6)



부라파는 괜찮은 골프장 레이아웃이지만 약간 떨어지는 관리수준과 마케팅 부재 등으로 인해 저렴한 가격대를 유지하는 골프장입니다골프텔 패키지가 상당히 저렴하여 주로 태국여행 초반에 2~3박하면서 워밍업용 연습 라운딩하곤 합니다특히 타 골프장과 달리 평일/주말 가격이 동일(!)하여 주말을 부라파에서 보냅니다.

 

4일차 - 시암 컨트리 클럽 플랜테이션 36 (7, 8)





파타야에서 가장 유명한 시암 컨트리 클럽에 갑니다시암 컨트리 클럽은 올드코스플랜테이션(뉴코스), 워터사이드의 3개 골프장이 있으며이중 플랜테이션코스는 27홀로 이루어져있습니다 9홀 이름은 파인애플슈거케인타피오카로 "플랜테이션"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네이밍되어있습니다.

 

5일차 - 치찬 골프코스 18 (9)



5일동안 달렸으니 하루정도 휴식을 갖습니다매일 하루 2라운드씩  돌던 라운딩을 1회로 줄이고 휴식을 취합니다.

치찬 골프코스는 작년에 오픈한 신생 골프장인데요태국의 유명한 치찬 불상을 배경으로한 골프장이라고 합니다다른 골프장은 이전에 한번식 가봤는데이 치찬 골프장은 첫방문입니다럭셔리 골프장을 목표로 만들어졌다고 해서 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나무가 별로 없어서 별로라는 평도 있네요.

 

6일차 - 시암 올드코스 36 (10, 11)





LPGA 혼다클래식으로 유명한 시암 올드코스를 두번 돕니다시암올드코스는 갈때마다 정말 감동적입니다양탄자같은 페어웨이에 울창한 나무들... 아 어서 가고싶네요.

 

7일차 - 람차방 36 (12, 13)





태국 골프장에는 스포츠데이라고 일주일에 하루이틀 저렴한 그린피로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프로모션이 있습니다람차방은 화목이 스포츠데이라 목요일에 36홀을 잡았습니다.

람차방은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한 27홀 골프장으로(베어즈베스트 호주아시아 첫홀이 람차방 Valley 6번홀입니다)파타야에서 가장 가성비가 좋아 인기있는 코스 가운데 하나입니다. (원래 첫날 야간을 치려고 했던 골프장이 이곳입니다.) 

예전에 처음 이 골프장에 왔을땐 정말 너무 놀라웠습니다. 마운틴 코스 첫번째홀에서 두번째홀로 이동하는 길이 정글을 헤치고 가는 느낌이라 마치 주라기 공원에 온것만 같았거든요요즘은 그때의 감동은 없지만 올때마다 항상 두근두근한 코스입니다.

 

8일차 - 시암올드 18시암 워터사이드 18 (14, 15)





마지막날입니다시암 올드코스를 오전에시암 골프장 가운데 가장 별로라는 평을 듣는 워터사이드를 오후에 돕니다개인적으로 워터사이드는 안좋아하는데요지어진지 얼마 되지 않아 나무와 그늘이 적어 황량하고물가에 지어져있어서 바람이 많아 좋은 기억이 없어서입니다공도 많이 잃어버리고요. 무엇보다 항상 망했꺼든요. ㅎㅎㅎ 올해는 좀 잘 쳤으면 좋겠네요. 마지막 라운딩을 마치고 수왓나품 공항으로 출발합니다. 마지막날 밤 비행기를 타면 그동안 쌓인 피로 덕분에 시체처럼 꿀잠을 잘 수 있습니다.

 

 

 

일년 내내 기다리고 준비하는 여행이라 일주일이나 남았는데 벌써 흥분해서 긴 글을 작성하였네요. 아무쪼록 건강히 잘 다녀오겠습니다.

 


추천 37 반대 0

댓글목록

작성일

비아냥은 아니구요. 제주도도 여름에 36홀 치면 다음날 컨디션이 좋지 못합니다. 혹서기가 아닌 봄날에 18홀씩 연속으로 4일만 쳐도 손가락 손목 어깨가 죽을 맛이지요. 36홀이면 아침 8시에 시작하면 8시간 뒤인 16시, 최소 16시이고 거의 해질녘이 되기도 합니다. 정보는 고마우나 열정 때문에 오히려 폼과 컨디션이 망가지지 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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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우와
파타야 살짝 따라가고 싶은....
길게는 무리니까 시암이라도 함께 가보고 싶습니다.
부럽네요 크흙 ㅠ_ㅠ

    1 0
작성일

적당히 치세요...많이치면 뼈 삭습니다....

    1 0
작성일

악플이지만! 따봉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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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람차방, 피닉스는 가봤던거 같은데 시암을 못가본게 여지껏 후회 됩니다.
시암에서만 6란이라니 정말 부럽네요... 근데 뼈 삭아요 ㅋㅋㅋ

    1 0
작성일

"세상에 이런일이"… 급이네요.
몸건강히 잘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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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시간과 재력... 부럽습니다 ㅎ

저도 매년 방문하는곳이긴한데...

시암은 그린피가....  비싸서 ㅜㅜ

올해는 가성비구장 부라파 람차방으로 갑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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