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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제가 예민한 건가요?
  질문 |
구닉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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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08-02 11:15:28 조회: 4,127  /  추천: 13  /  반대: 0  /  댓글: 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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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동기 4명이서 1박 2일로 모여서 골프 치기로 했습니다.
몇달전부터 날짜를 잡았고 골프장 측에서
아침 9시에 오픈되니 전화달라고 했습니다.
평소에 4명이서 모여도 항상 저와 친구1이 어레인지 하는데
그날 저랑 친구1은 라운딩이 있어서 친구2,친구3한테 부탁했는데 둘다 카톡 무답

제가 개인적으로 친구2한테도 말했는데도 자기는 이런거 잘 못한다고(예약잡는게 그렇게 어려운가?)

결국 친구1이 자기가 하겠다고 했는데
그친구도 라운딩하느라 정신없어서 놓치고
저도 정신없다가 가까스로 예약을 잡긴했는데 좋은 시간은 아니더라구요

친구2,3은 그냥 예약에 관심도 없다가
제가 예약잡았다고 하니 카톡에 "수고했어" 이말 한마디..

갑자기 좀 빡치면서 굳이 이런모임 계속 유지해야할지 의문이고 순간 화가 치미네요

다들 오랜친구들인데... 무슨 상전 모시는 것도 아니고

빡쳐서 친구1 한테 전화해서 이야기하니깐 그냥 참자고 하는데.. 에휴

추천 13 반대 0

댓글목록

이게 저도 여행갈때 자주겪던 상황인데 주도해서 뭔가 하는데 호응도없고 반응도 느리고 그러면 짜증나더라구요
결국 윗분들 말처럼 온도차이인것 같아요 ㅎㅎ
그래서 저는 여행 혼자다니는거 좋아합니다 ^^;
골프는 비슷한 성향끼리...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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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슷한 경험있는데, 점점 그들과 나가는 라운드가 줄어드니 답답한 사람이 부킹 알아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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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라운딩 같이할 사람이 많다면 굳이...
근데 저처럼 지인끼리 편한 팀 꾸리기 어려우면 저런 친구라도 감지덕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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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얘기는 아닙니다만...  제 친구쉐이넘 같이 고기집가면 고기를 안구워요.  항상 "난 잘 못굽고 니가 잘 굽잖아"라고 말하니까 그냥 별 생각없이 여지껏 고기 궈다바쳤습죠.  그런데 다른 친구들한테 "난 원래 고기같은거 안구워ㅋㅋ" 이러고 다니더라구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여지껏 식당가서 손 하나 꼼짝안하던 넘이었습니다 ㅋㅋㅋ  구닉니님 글 보고 갑자기 이 도그자식이 생각났습니다.  열받는거보니 전 밴댕이인가 보네요 ㅋㅋ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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