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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침에 경기도 용인에 있는 남부CC에 다녀왔습니다.
민속촌 바로 옆에 있는 골프장이고 약 30년 정도 된 회원제 골프장입니다.
여기가 제주도 에코랜드도 가지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딱 1년전에 한 번 불러주셔서 가보고, 이번에 2번째 가봤네요.
역시 회원제들의 관리는 극강입니다.
저는 싼 맛에 가는 골프장은 안가고 비싸도 관리 잘 된 골프장은 선호하는 편이거든요.
여긴 한국잔디인데, 보통은 관리하시는 분들이 공 치다가 보면 돌아다니시거든요.
페어웨이나 그린이나..
중간에 조경 쪽 공사하시는 분들을 제외하면, 그런 분은은 플레이 중 한 번도 못봤습니다.
여기는 특이하게 Out -> In 코스만 운영 합니다.
그래서 하루에 내장객 수가 많지 않습니다.
회원도 193명 정도고, 이 중에 여성 회원은 한 손으로 꼽는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레이디 우대가 별로 없는 골프장인데, 특히나 어제는 더 뒤로 빼놔서 화이트 티에서 2~30미터 밖에 차이가 안나더라고요.
전에 여기 게시판에도 복장 관련해서 올라온 적이 있었는데, 직접 홈페이지에서 취소티 예약해서 가는 것이 아닌 회원의 초대로 갈 때는 특히 조심해야 나중에 또 불러주십니다. ㅋㅋ
괜히 초대해 주신 분께 피해를 주는 일은 하면 안되겠죠.
여기는 좀 빡시다고 하는데, 가족 분이 골프 브랜드의 조거 팬츠 입고 갔다가 플레이 불가 판정 받고 ㅜㅜ
프로샵에서 바지 사서 입고 치셨다고 하더군요.
어제는 미친척 집에서 마시던 발렌타인 30년 캐스크 에디션 배치2를 가지고 가서 플레이 전에 한 잔씩 나눠 마셨습니다.
더 드시라고 했으나 안드신다고 해서 힙플라스크에 가져간 글렌드로낙16 나머지 홀짝 하면서 쳤네요.
어제는 그린 스피드가 3.0
근데 마르면서 더 빨라져서 체감은 3.2 정도 되는 것 같았고요.
그린이 단단해서 공을 안받아줍니다. ㅜㅜ
그린 공략하면 통통 튀어서 더 굴러가더군요. 크흑.
Out 코스 1번홀 입니다.
내리막 파4
Out 코스 2번홀 입니다.
오르막 파4 살짝 짧은 홀인데 저 앞에 보이는 왼쪽에 벙커 뒤 나무 한그루 뒤로 그린이 보이는데..
이 홀부터 역광 시작 ㅜㅜ
공 치고 올려다보면 눈뽕이....
Out코스 5번홀 여기도 내리막 파4로 후리기 좋은 홀인데.. 쪼루샷...;;
후반 In코스 1번홀 내리막 파4 400미터짜리입니다.
티샷이 잘 맞긴 했는데, 오른쪽 카트길 방향으로 가더니만..
앞팀에서 무전이 왔어요.
카트길 타고 내려와서 80미터 지점에 있다고.. ㅎㅎ
2온 2펏 후반에 유일한 파
말이 안나옵니다.
살짝 내리막인데 톡 건들면 주르르륵......
그린 밖으로 1번 나갔었어요.
샷은 나쁘지 않았는데 퍼트수 43 ㅠㅠ
사진들은 어디선가 보셨다고 생각이 드신다면 그 것은 착각입니다. ㅋㅋㅋㅋ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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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올랐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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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회원추천 3명인가 있어야 구입가능할꺼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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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가볼수 있을런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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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평일 회원권이 풀린적이 있다는 카더라를 들었느데, 진짠지는 모르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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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 드레스코드는 그렇더라도 반바지 라운드 불가는 좀 그렇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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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회원제들은 반바지 안되는 곳 꽤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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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명문회원제 중에는 반바지라운드 안 되는 곳이 더 많을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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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짱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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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 별 말씀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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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덕분에 명문 회원권 구장 구경했네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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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엔 정신줄 잡고 있느라 사진을 거의 못 찍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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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3.0 넘어가는 그린이라니 잘 상상이 안되네요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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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고 나니 더 구르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