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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고민과 연습 끝에 제가 알게 된,, 필드에서 '드라이버' 안정적으로 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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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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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2-11-12 22:28:14 조회: 25,248  /  추천: 54  /  반대: 0  /  댓글: 33 ]

본문

필드에서 드라이버 안정적으로 치는 방법, 

 

정말 많은 고민과 연습과 레슨을 받았습니다. 

 

 

(저의 상태를 기준으로) 최종적으로 제가 찾은 답은, 

 

1. 현재 스윙 중 가장 문제점 1가지를 고치도록 의식하면서,

2. 스윙의 크기는 지금과 비슷하게 하되, 

3. 스윙의 스피드를 70% 정도만 한다고 생각하고 스윙하라. 

 

입니다. 

 

 

구력 8년차, 필드 경험 약 200회, 연습장 경험 약 1,000회 이상, 

최근 2년 간 30분짜리 레슨 60회 받음(드라이버 집중 레슨). 

 

제 드라이버의 문제점은, 

필드에서 훅이 자주 나오는 것이었어요. 

컨디션 좋을 때야, 긴 비거리로 잘 나왔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훅으로 OB나거나 살더라도 라이 안 좋은 곳에 있는 경우가 많았고, 

이걸 종잡을 수 없다는 겁니다. 이번에는 잘 맞더라도, 다음 번엔 훅이 빈번한 경우도 있고,

한 라운딩에서도 전반과 후반이 다르고, 종잡을 수 없더군요. 

 

그러니 드라이버가 공포로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드라이버 고쳐달라고, 레슨도 많이 받았습니다. 

30분짜리 레슨을 총 60회 받았는데, 사실 아마추어 치고는 적지 않은 레슨 같아요.

 

 

- 레슨후기

 

레슨을 받으면 확실히 더 낫긴 합니다. 공만 죽어라 패는 것이 아니라, 프로와 궤도에 관한

의논도 하고, 동영상도 촬영하여 궤도 상의 문제도 확인하고, 

프로가 계속하여 제 스윙을 수정해주니까요.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제 드라이버 훅병이 고쳐지지는 않더군요.

좀 나아지긴 했지만요. 

 

레슨을 받지 말라는 것은 아니고, 꼭 받으시되, 레슨으로 해결되기에는 

우리의 훈련량이 너무 적어서 이미 정착된 스윙을 대폭 교정하기는 어려웠습니다. 

 

 

- 제 해답

 

이건 최근 찾은 것이기는 한대, 확실히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레슨 등을 통해 알게 된 제 스윙의 문제점 1~2가지를 의식하며 고치려고 노력하되, 

가장 중요한 건, 원래 스피드의 70% 느낌으로 부드럽게 스윙하기 입니다. 

 

원래 스피드의 70% 느낌으로 스윙하려고 해도, 70% 비거리가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70% 스피드가 나오지도 않을 뿐더러(볼 스피드만 따지면 거의 90%가 나옵니다)

정타가 맞으면, 생각보다 비거리가 많이 나옵니다. 

 

 

필드에서 많은 동반자들을 보고 느낀 점이 있는대요. 

 

대부분의 아마추어들은, 필드에서 생각보다 드라이버 스윙을 힘주어 스피드있게 하더군요. 

 

아마도 비거리 경쟁도 있겠고, 평소 드라이버 스윙연습을 힘주어 해서이기도 하겠죠.

 

(왜냐면, 연습장에서야 드라이버가 죽든 말든 상관없으니, 본인 스피드의 100%로 연습해서

일거라고 봅니다)

 

 

 

그러다보니 필드에서도 100% 스윙으로 하더라고요. 저도 그래왔고, 많은 동반자들도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100% 스피드 느낌의 스윙 VS 70% 스피드 느낌의 스윙

 

-> 일단 정타율에서 전자보다 후자가 꽤 더 높더군요

 

-> 또 사이드스핀량이 전자보다 후자가 훨씬 적더군요. 

 

-> 그런데 비거리는 생각보다 큰 차이가 안 나더라고요. 

  스크린에서 시험해보니, 저의 경우는,

 100% 스윙 : 볼 스피드 63~65m/s

 70% 스윙 : 볼 스피드 58~59m/s

 

 그런데 전자와 후자는 비거리가 별로 차이 안 납니다. 

 왜냐면, 전자는 훅인 경우가 많은대 비해 후자는 별로 휘지 않아요.

 게다가 전자는 탄도가 낮을 때도 있는데, 후자는 탄도가 꽤 잘 나옵니다. 

 그러다보니, 후자도 비거리가 충분히 잘 나오더라고요(210~220m)

 

 

 

 

제가 최근 2 차례 필드에서 70%스윙 스피드 느낌으로 치려는 노력을 계속 했는데...

 

놀랍게도, 지난 1주일 사이의 2 차례의 필드에서 드라이버 약 27회(1회는 아이언티샷) 중 죽은 공은 단 1개였습니다. 

 

 

반면 10일 전쯤 간 라운딩에서는 14번의 드라이버 중 4방이 OB

 

제가 보통 14번의 드라이버 샷 중 2번 안쪽으로 죽은 경우는 몇 번 없습니다.

 

 

 

이건 제게는 매우 놀라운 사건이었습니다. 

 

백스윙 궤도, 그립, 손의 위치, 골반회전...많은 동영상과 많은 레슨을 받으면서 

 

공부많이하며 연습 많이 했었는데요...

 

그 때 나아진 드라이버 실력이 1 정도 라면, 

 

그저 큰 틀에서의 궤도만 생각하며, 스윙 스피드 70%로만 치자고 했더니, 

 

공이 안 죽고, 그럭저럭 괜찮은 탄도로 괜찮은 방향으로 잘 날아가는거에요. 

 

그렇게 해서 나아진 드라이버 실력은 5는 되는 것 같습니다. 

 

 

 

또 좋았던 것이, 70% 스윙 스피드로 친다고 생각하고 해보니, 

 

헤드 무게를 조금 더 느끼게도 되더라고요. 

 

비거리야, 100% 스윙 스피드로 했을 때 중에서도 정타, 좋은 방향 나왔을 때보다는 

 

안 나오는 것은 확실한대요....

 

그래봤자 한 20m 정도고요. 

 

100% 스윙 스피드로 했다가, 심하게 말리거나 푸쉬나서 비거리 줄은 경우보다는 

 

훨씬 더 잘 나옵니다. 

 

 

 

결국 평균적으로 보자면, 비거리도 더 나은 셈이고, 방향성과 안정성에서 훨씬 이익이더군요. 

 

사실 우리는 잘 알고 있죠. 

 

연습장에서 아이언 힘주어 매우 빠르게 때리는 것보다,,

 

적정 스피드로 부드럽게 쳐서 정타 나오는 것이 더 낫다는 것을...

 

 

그런데 드라이버는 '거리'를 많이 보내야 한다는 생각에,,

 

필드에서 100% 스윙스피드로 도전하는 것 같아요.

 

그 스피드로 정타를 맞추기 위한 연습량은 턱없이 부족한대 말이죠. 

 

 

 

게다가 생각해보니, 

 

KLPGA KPGA 투어프로들도 100% 스윙 스피드로 안 할거 같다는 겁니다. 

 

KPGA 투어프로들이 제대로 스피드 내면 볼 스피드 80m/s야 쉽게 내지 않을까요?

 

그런데 KPGA 투어프로들의 시합용 드라이버 볼 스피드를 보니, 73~75m/s 정도가 많은 듯

 

하더군요. 

 

그들도, 100% 스윙 스피드를 내지 않고 있는거죠. 

 

 

고수나 드라이버 잘 하는 분들이야 전혀 상관없으시겠습니다만,

 

만약 드라이버 훅 등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계신다면, 

 

지금 스윙에서 문제점 1가지 정도만 의식하면서 스윙하되, 

 

스윙 스피드를 평소보다 70%로 의식적으로 떨어뜨린다고 생각하고 연습해보세요.

 

(스윙 크기를 줄이라는 것이 아닙니다. 원래 스윙아크로 하되, 아주 부드럽게 쳐보라는 것임)

 

그렇게 연습 몇 번 해보시면, 훨신 더 방향성이 좋아지는 것을 느낄 듯 합니다. 

 

 

 

 

 

 

 

 

 


추천 54 반대 0

댓글목록

크..구구절절 공감합니다. 오랜 시간이 압축된 통찰력의 나눔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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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보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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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연습장 가서 의식하면서 휘둘러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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