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터를 찾았습니다!!!!! > 골프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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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터를 찾았습니다!!!!!
  일반 |
숭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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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05-06 15:00:33 [베스트글]
조회: 5,586  /  추천: 32  /  반대: 0  /  댓글: 63 ]

본문

안녕하세요.
며칠전 pxg 블랙잭 퍼터를 분실했다고 글을 올렸었습니다.

결론부터 얘기드리자면 금일 퍼터를 찾았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골포에 글을 올렸던 덕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날 제가 퍼터를 잃어버린 상황에 대해 글을 올리고 많은 분들이 댓글을 달아주셨는데요.

위로해 주신분들도 많았고 포기하지말고 신고하라는 조언을 해주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어느새 제가 쓴 글은 골포 인기글에 올라가있기도 했죠.

정말 마상을 입었지만 반쯤 포기하고 있었는데 어제 밤 늦게 갑자기 스크린 골프장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제가 치고난 뒷팀분이 라운딩 중에 골프백에 못보던 퍼터가 들어있었다며 가져다준다고 했다는 겁니다. 하하하...

못보던 퍼터요... 하하하

첨에 잃어버린걸 확인하고 연락했을때는 그런거 본적없다고 하시던 분들이 말이죠. 갑자기....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조금전에 퍼터를 찾아왔습니다.
다행히 흠집하나 없이 그대로 돌아왔네요.

정말 개인적으로는 의구심이 많이 듭니다.
본인 퍼터가 아닌 것이 골프백에 들어있는걸 몰랐다는게 말이 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스크린 골프장 말로는 본인이 챙긴게 아니고 주변 친구분이 넣어줬다는데 그럼 퍼터가 두개였을테니 이것도 말이 안되는 것 같고요.

또 많은 분들이 댓글로 지적해주셨듯이 제가 치고 난 뒤 골프장 측에서 청소하러 들어갔을텐데 스크린 골프장 측에서 발견하지 못했다는 것도 말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연락처 알려달라니 끝까지 못알려준다 그러는 스크린 골프장도 이래저래 마음에 안들기는 합니다. 둘러대서 그러는 것인지 개인정보땜에 그러는 것인지...

골프 포럼에서 이슈가 되는 듯하니 그들중 누군가 보고서 아차 싶어서 돌려준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댓글로 알려주신분들의 말씀처럼 점유물이탈횡령죄로 일단 신고해서 빅엿을 먹여주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정말 행여나 저들의 말이 사실이면 좋은 맘으로 돌려주신분께 못할짓 하는 것이니 그냥 고맙게 돌려받는 걸로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관심갖고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커뮤니티의 힘이 이런 건가 싶기도 하고요.

앞으로도 종종 소식남기고 눈팅하겠습니다.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추천 32 반대 0

댓글목록

작성일

다행이네요^^

    1 0
작성일

감사합니다.

    0 0
작성일

음. 그냥 나가기 바빠서 장비들 가방에 넣으면 그럴 수 있죠. 숭매님은 제주도 가셔서야 퍼터 없는걸 알았는데 그 분들이라고 매일 빽 확인하시는 것도 아닐테고.  돌려줬는데 나쁘게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ㅎㅎ

    0 0
작성일

충분히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어쨌든 찾아서 다행이니까요. ㅎㅎ

    0 0
작성일

저도 웨지 잃어버린걸 일주일 만에 안 경우도 있었으니...
그 반대의 경우 (다른채가 내 가방에) 있는걸 늦게 발견하는 경우도 충분히 있죠.

    0 0
작성일

저도 이제는 그저 기분좋게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0 0
작성일

잘 마무리돼서 다행이네요~
돌아온(?) 퍼터와 함께 늘 즐거운 라운드 하시길~^^

    1 0
작성일

못봤을수도 있었다 라고 생각하시는분들이 꽤 있으신데요

스크린에 연락했을때 없었고 뒤팀도 물었는데 없었다했으니

의도가 어쨌든 누군가는 거짓말 한겁니다.

못된사람이란거....

    1 0
작성일

대박!!!! 축하드립니다!!!! 별 도움을 못드릴거 같아 댓글 쓰기를 주저했었습니다.^^ 맘편히 댓글 달아드리네요~ 물건 새로 받으신 기분이시겠네요 ㅋㅋㅋ

    1 0
작성일

ㅎㅎㅎ정말 기분좋더라고요!
감사합니다.

    0 0
작성일

정말 다행입니다!!

    0 0
작성일

저는 라운딩 하면서 1번홀에서  뒷팀분꺼 드라이버로 티샷하고, 그대로 들고 나간적도 있어요. ㅠㅠ. 캐디없고 수동카트 끌고 다니는데라 뒷팀 카트가 줄줄이 뒤에 있었는데 아무생각없이 제껀줄 알고 들고 간건데. 생각해보면 제가 정신이 나간거죠. 모델도 다르고 그립색깔도 달랐는데. 가끔 정줄 놓으면 미친짓을 하긴하더라구요. 1번홀 그린에 가서야 뒷팀에서 소리치는거 듣고 드라이버 들고 미친듯이 뛰어가 돌려드렸습니다.
욕먹을 각오도 했었는데, "드라이버 잘 맞던가요?" 하며 허허 웃으시던 골퍼님 정말 죄송했습니다. ㅠㅠ. 티샷 결과는 OB였습니다. ㅎㅎ

    0 0
작성일

이렇게 다 구력이 올라가는가 봅니다.
ㅎㅎㅎㅎ 감사합니다.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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