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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퍄노입니다.

이것저것 정신없이 살다보니 요새 소식이 좀 뜸했습니다. ㅠㅠ (글은 항상 다 읽고 있답니다.)

제가 골프 장비에 미쳐 살고 있는 건 많은 분들이 아실겁니다. 본업이 뭔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요즘... 예전부터 느껴왔던 생각을 힘겹게 조금씩 실천에 옮기고 있습니다.

미국의 여러 장비 정보 사이트들이나 일본의 마이캐디 같은 사이트... 그런 사이트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골프에 관한 모든 정보들을 담고 있고, 그에 대한 실제 사용자들의 리뷰와 평점 등을 볼 수 있는 그런 곳이요.

샤프트 정보 하나 알려면 일일히 구글에서 검색해야되고... 평 좀 보고 싶어서 네이버 검색하면 상업적인 블로그 홍보글만 나오고... 그런 수고를 하지 않으면 얼마나 좋을까... 서로 정보를 교류하고 놀 수 있는.. 골프인들의 일종의 놀이터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생각으로 출발했습니다.

골프 뉴스, 골프 컬럼, 모든 골프채 정보(+사용자 리뷰), 모든 샤프트 정보(+사용자 리뷰), 골프공이나 거리측정기 등 모든 골프 장비의 정보(+사용자 리뷰), 골프장 정보(+사용자 리뷰) 등등등....

이 모든 정보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려면 정말 미친 짓이더라구요... 몇달째 하고 있는데 끝이 안보입니다. 반의 반도 못왔습니다. 이건 사이트 운영하면서 지속적으로 차츰차츰 업데이트할 생각이긴 합니다.

원래 여름쯤까지 반정도 데이터를 구축하고 가오픈 할 생각이었는데, 저번 딜바다 서버 글을 보고 조금 앞당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만드려는 사이트에는 골포같은 커뮤니티 기능(자유게시판 같은..)은 만들지 않을 계획이었습니다. 골포가 건재한데 제가 그걸 분산시키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서요.. 지금 디자인해놓은 커뮤니티 메뉴에는 공지사항, 업데이트 요청, Q&A만이 있을 뿐입니다.

하지만 골포같은 주옥같은 커뮤니티가 불안한 상태로 유지되는 것보다는 회원님들의 호응이 있다면 커뮤니티 기능을 넣어도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봅니다.

올해 초에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겨야겠다는 맘을 먹고, 바로 사이트 이름을 만들고, 로고를 만들고, 도메인 구입하고, 상표권 등록까지 마쳤습니다. 홈페이지 임시 구축까지 비공개로 해놓은 상태입니다.

이름은 '골프버스'입니다. Golf + Universe = GolfVerse 입니다. 골프에 관한 유니버스를 만들겠다는 미친 생각으로 네이밍했습니다.

여러가지 일들로 바쁘고 정신없고...해서 사실 구축 속도가 좀 느려진 상태이긴 합니다. ㅠㅠ

드라이버(우드)샤프트 데이터베이스 만드는데만 한달 넘게 걸리더라구요... ㅎㅎ;;;; 단종 모델들은 정보 찾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 그걸 전부다 엑셀로 정리하고... 또 그걸 다시 사이트에 입력하고.... ㅠㅠ

언제나 좋은 말씀들 해주셨듯 부담없이 의견들 나눠주시면 저도 더 힘이 날 것 같습니다.

임시 홈페이지 스크린샷 몇장 잠시 살짝 공개해봅니다. (비공개 상태라 도메인은 저 말고는 접속안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