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미즈노 MP-55 헤드를 사용합니다.

7번 기준 32도 이며, 145-150m 정도를 예상하며 플레이합니다.

9번 기준 130m 입니다. 

샤프트는 모듀스 105X, 112g 입니다.

근력이 많은 편도 아니고, 덩치가 크지도 않습니다.

지가 강하면 얼마나 강하겠어.. 라는 마음에 헤드가 너무 깨끗해서 중고로 구입을 해서 4-5년정도를 사용했었습니다.

연습량이 많아서 그런지, 어느순간부터 묵직하게 맞아들어가는 손맛이 기가막힙니다.

골프장에서 평균 82-86 스코어 사이를 왔다갔다 합니다.

그러던 중, 뭐에 홀린듯이 아이언 스윙 템포가 어긋나기 시작하더니 아이언이 잘 맞지 않더군요.

올 해 50이 된 나이를 탓하기 시작합니다.

나이를 탓하다 보니 아이언 샤프트가 문제가 있어 보이더군요.

괜한데서 핑계를 찾기 시작합니다.

아마도 예전보다 나아진 평균실력에서 더 욕심이 생겼던 듯 합니다.

예전에는 원하는 곳으로 10개중 5개를 보내면 만족했었는데,

이제는 원하는 곳으로 10개중 8-9개를 보내지 못하면 망했다고 생각했던 거 같습니다.

원하는 곳으로 꼭 편차없이 보내야 한다는 욕심에 샤프트 탓을 하며, 리샤프팅을 기웃 거립니다.

결국에 못참고 NSpro NEO 950 S 를 몇번 시타해본 후 리샤프팅을 합니다.

아..... 이거 제 기준에는 엄청 딱딱합니다.

모듀스 105X는 묵직하지만, 쩍쩍거리는 타감으로 보답을 해줬는데,

NSpro NEO 950 S는 모듀스보다 조금은 가볍지만, 너무 딱딱한 느낌에 쩍쩍 달라붙는 타감도 없고,  

그냥 딱딱합니다.

리샤프팅한 놈을 어떻게 합니까,, 그냥 써야죠. ㅋ

제 기준에서 정하면, 모듀스 105R 또는 S 와 NSpro NEO 950 S 중에서 고민하시는 분 계시면

무조건 모듀스 하세요. 두번 하세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