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름끼치는 일본의 서비스마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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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2017-03-23 17:48:28 조회: 1,723  /  추천: 6  /  반대: 0  /  댓글: [ 19 ]

니콘 쿨샷 80i vr을 구매하면서 벌어진(?) 일본의 행태를 고발하고자 합니다.

 

 

일본출장이 결정되여 

 

니콘 80i vr을 살펴보던차 아르고303302님께서 비쿠 카메라가 가장 가격이 좋다는 조언을 듣고

비쿠카메라 사이트를 들어가보니

일본에서 이거 재고가 있는 비쿠카메라 매장이 몇개 없더군요. 예약을 하거나 선주문을 해야한다고...

그래서 메일을 보냈습니다. 단순하게 비쿠카메라 질문하기로 말이죠.

내용은...

'내가 21일날 일본 출장을 가서 22일날 나오는데 나리타공항 비쿠카메라에 재고가 없다고 나오는데 2개 갖다놔줄수 있어?'

바로 답장이 와서 나리타공항 비쿠카메라의 누구누구인데... 22일날 찾아갈수 있도록 2개 준비해둘께

여권 가지고와서 보여주면 꺼내줄거야 라고...

와 친절하네... 라는 생각으로

21일 출장을 들어가서 일을 마치고 22일 출국날 나리타공항 비쿠카메라에 들러서

여권을 보여주고 니콘 80i vr을 구매하러 왔다고하니

직원이 알았다고하며 뒷편 예약품쪽을 찾아보고는 제가 예약한 80i vr을 두대 가지고 나왔습니다.

하우머치 라고 동남아 영어로 물어보니.. 

가격을 찍어주는데 얼레? 43800엔인겁니다.

제가 한국에서 봤을때는 38 대로 시작을 했었었거등요...살짝 당황해서..텍스프리가냐고확인하니 맞다고 합니다.

급당황.. 폰을 꺼내서 검색을 하니

얼레 비쿠카메라 사이트에도 43800엔이라고 나옵니다. (+세금추가 로)

짧은 영어로...아니 이가격이 아니었다...나 멘붕이야 라고 설명을 하니

혹시 캡쳐한게 있냐고 해서 혹시나 폰을 찾아봤지만 없었고 아르고님이나 지인분들과 카톡하고 쪽지 주고받은걸

보여주고... 이 가격이었다 (숫자만 보여준거죠) 라고 설명을 하니

잠깐 기다려봐라고 하고 잠시 어디를 다녀오더니...미안하다고 안될거 같다고하길래

skt 비쿠카메라 쿠폰을 먹여서 40120엔인가에 그냥 사기로 하고 구매를 했습니다.

큰 차이는 안나지만 좀 섭섭했습니다.

하지만 뭐 선결제를 한것도 아니고 사실 그 사이에 가격이 오른걸 한탄해야하는 입장이었습니다.

어제 귀국후 메일을 보냈습니다.

이런 경우에 어떻게 해야하냐...혹시 다른 시스템이 있냐?

예컨데 한국은 공항에서 텍스리펀드를 받을수 있는 방법도 있고 일정금액 선결제를 하고 실제 구매때 여권확인하고

재결제를 하거나 하는 생각을 하고 메일을 보냈습니다.

그러고서 아까 몇시간전 메일 답장이 왔는데.............

니가 말한대로 17일날 가격인상이 있었다. 그런데 넌 16일날 물건을 갖다놔달라고했으니

이번에 한해서 차액을 환급해주겠다.

한국통장을 알려주거나 다시 들를때 나리타지점으로 오명 차액을 환불해주겠다 라고.......

헐........................

이게 무슨 말도 안되는 서비스인가요...

재고가 없으니 재고를 갖다놔줘라고 했지만 제가 그날 아 귀찮어 그냥 집에 갈래 라고 지나쳤어도 됐었던 상황인데말이죠...

지인분들께도 이야기했지만

생각하면 할수록 일본애들의 이 서비스마인드는 정말 소름이 끼치는듯합니다.

 

어떻게 보면 진상 어거지라고 생각할수도 있을텐데 (뭐 그렇게 메일을 쓰지는 않았지만요...혹시 다른 방법은 없겠어?라고)

쿨하게 인정해줄께...통장 번호 불러줘 라니요....

아무리 역사적 감정이 있는 일본이지만...이런 부분은 칭찬하고 싶어 글 남겨봅니다.

진짜 어떻게 저렇게 해줄수 있는 시스템과 마인드가 되는지..........나 원참...

이제 됴오바시 카메라는 안가고 비쿠카메라만 갈래요.......쿨럭쿨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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