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엊그제 연습장 갈까말까 고민했던 개백정입니다.

어저 8시 54분 티업했고, 스코어는 워낙 쉬운 골프장이라... 당연히 잘쳐야하는데,

평균보다도 좀 더 못치고 왔네요.

날씨는 해가 연무에 가린데다 바람이 좀 불어서 아주 띠뜻하지는 않았어요.

외려 카트에서는 좀 추운느낌?

올해 1월부터 해서 네개구장 다섯번째 라운딩인데,

예전 제 기억과는 다르게 페어웨이 관리가 너무너무 엉망이라 많이 실망했네요.

동반자 왈, '여기가 페어웨이인지 벙커인지 모르겠음',

'스크린 페어웨이 매트보다 못함', '차라리 러프로 쳐' 등등 암튼 잔디를 찾아보기 힘든 컨디션이었어요.

1월에 갔던 구장보다도 상태가 안좋더군요. 가시는 분은 참고하시고...

제 망가진 아이언 스윙은 그래도 약 20퍼센트 정도의 확률로 잘 맞더군요.

잘이라는건 거리 방향 상관없이 앞으로 잘떠서간걸 의미하는거라, 실제로 GIR 은 두번정도? 그러니 스코어가 좋을리 없죠.

아침에 근육통때문에 파스도 바르고, 잘 되던 어프로치도 엉망에...

이게 연습갔다와서 그나마 잘 친건지, 아님 연습때문에 몸이 상해서 더 못친건지 모르겠어요.

그나마 다행인건... 이날 친 아이언중에 제일 잘맞은게 나스모에 찍혔다는정도?

부끄럽지만 영상 공유해봅니다.

공이 안맞아서 이것저것 하다보니 캐스팅도 보이고,

예전에 자주하던 스쿠핑도 약간 보이는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그냥 애교로 봐주세요.

암튼 결론은 한 일이주 채놓고 쉬려고요.

골프채 그립은 CP2 wrap 으로 교체하고요.

그리고 당분간은 안성H 는 패스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그럼 좋은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