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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인생 4년차에 두명째 거르네요.
일반 |
골프는즐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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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4-19 13:04:29 조회: 67,089  /  추천: 27  /  반대: 0  /  댓글: 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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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이 남에게 피해 받는 거 싫어해서 그만큼 남에게 피해 안 줄려고 합니다. 

골프 시작해 보니 비싼 돈 들여서 가는데 스트레스 받고 기분 망치고 오면 그건 아닌것 같아 가능하면 즐겁게 치고 즐길려고 합니다. 

상대방 역시 마찬가지일테니 간혹 경우가 없더라고 즐겁게 맞춰줄려고 하고요. 

그러다가 한 명은 도저히 맞춰주기 힘들어서 인생에서 손절을 했습니다. 

그리고는 여태 잘 쳤었는데 또 한 명을 정리해야 할 것 같네요. 

 

이 사람은 기본적으로 본인이 잘 친다는 사고를 깔고 있습니다. 

저는 늦게 시작했으니 잘 치는 줄 알았습니다.

지금 보니 뭐 그냥 백돌이네요.ㅎㅎ

게다가 골프 매너가 형편 없습니다. 

제가 골프를 알아가는만큼 그런것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해 같이 공 치는게 점점 불편해 졌습니다. 

그러다 이번에 모처럼 같이 쳤는데 그 간의 노력(?) 덕분에 스코어가 뒤집어 졌습니다. 

그런데 그걸 용납하기가 힘들었나 봅니다.ㅎㅎ 

근래에 친 동반자들은 모두 너 많이 늘었다, 연습 많이 하는구나...이런 소리를 했는데 이 사람만은 나도 레슨을 받으면 잘 칠건데...나도 자주 나가면 잘 칠건데....계속 이러는데 영 거슬리더라고요. 

그리고는 공 칠때마다 이런 이유 저런 이유를 대며 뭐 때문에 안 맞았네...계속 그러는겁니다. 

저쪽에서 치고는 내 옆으로 지나가면 핑계를 대는데 좋은 소리도 한 두번인데 좋지 않은 소리를 원치도 않는데 라운딩 내내 들이니 그것도 짜증이...

100개 쳤으면 100번 들은 것 같습니다.ㅎㅎ

 

전에 본인 친구가 자기보다 라운드 많이 나가는데도 박살을 냈다라며 통쾌해 하던 기억이 있어 시기심이 좀 있구나 싶었는데 이번에는 제가 대상이 된 것 같았습니다. 

 

끝나고 나서도 저녁 먹는데도 계속 나도 레슨 받으면, 나도 연습장 자주 다니면...그 소리를 하길래 분위기 나빠질 거 같이 듣기만 하다 못 참고 저도 한 소리를 했습니다. 

너 일 년에 몇 번 연습장 가냐? 난 4년 동안 연습장 끊어 놓고 못해도 일 년에 250일 이상은 갔다. 너도 매일 술 마시지 말고 그렇게 연습장 가면 될거 아니냐...

결국 분위기 썰렁해지고 그렇게 끝났습니다. 

그 이후 전화도 없는거 보니 이제 같이 공 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냥 참지 좀 그랬을까 하는 후회도 되지만 그동안 쌓이고 쌓인 거 결국 못 참고 말하니 후련은 합니다. 

 

 

 


추천 27 반대 0

댓글목록

거르지 말고 앞으로 계속 스코어로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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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하시네요.ㅎㅎ

    2 0

즐기는 포인트가 다른거 같네요
오직 스코어...
친구들이랑은 내기해도 잘친 사람이 돈따고 밥사고...뭐 그러믄서 엎치락뒷치락하는게 재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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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욕도 아니고 그냥 자기 우월주의 같습니다.
골프 하나만 이런게 아니네요.

    1 0

왠지 그분 빡쳐서 열심히 연습해서 자신감 붙으면 님한테 같이 가자고 제안 올것같아요ㅋ
그럼 그때 꼭 거절하세요 ㅎㅎ

    4 0

감사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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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런 친구 있는데
라운딩 중에 조짐이 보여서
좀 조용히 하고 쳐라 라고 웃으면서
이야기했더니 조용하더라구요

    0 0

비매너를 여러 번 얘기했는데 적반하장이라 말 하기도 싫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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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말이 많고 혼자 못치는거에 아쉬워하는거 같은데요.. 님께 머 악담을 하는것도 아니고.. 구지 거를꺼 까지는 아닌듯도.. 골프 잘치시는 원글님이 좀 보듬어 주시지요 ㅎ;;

    2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