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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날이 좋아서 선배님들과 인천 오렌지 듄스에 야간 타임 라운딩을 했습니다.
해지는 저녁의 노을이 말로 형용하지 못할 정도로 멋졌습니다.
그런데, 바람이... 멘탈을 붕괴시킬 수준의 바람에... 구질이 높이 뜨는 편인데, 바람이 공이 뒤로 물러나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 였습니다. 헐~~! 150m 보고 치면 120 정도 나가는 상황이었습니다. 150m 파3를 5번 우드로 치신 선배님도 계시고... ㅠㅠ
버디 없이 파 2개에 그간 잘 없었던 트리플까지 2번.. 에누리없이 딱 100개 쳤습니다.
두 클럽 더 잡아도 원래 비거리가 나오지 않을 정도의 수준이여서...
아주 고생했습니다. 그래도 바람이 엄청난 곳에서 쳐 보니 순간 순간 바람을 계산하는 재미도 솔솔했습니다.
영국 브리티쉬 오픈 경기를 보는게 아니라 경기 뛰는 느낌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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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2 반대 0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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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바람땜에 3-4클럽 더보면서 치는 날은 퍼터도 너무 어렵고 멘탈이 탈탈 털리더라구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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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인천 바람 장난 아니에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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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늘 바람이 엄청 쎄네요. 어제 저도 바람때문에 고생좀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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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마치 외국 같은 전경이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