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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2주도 안되 볼스가 1~2m/s 더 늘어서 어제 연습장 가서 측정해보니 드라이버 90%가 64-68m/s 범위에서 움직입니다.
불과 지난해 간혹 60m/s를 넘으면 나름 만족했던 것을 생각하면 단기(?)에 만족스러운 성취감이 느껴지네요.
곰곰히 단기 볼스의 급상승에 대해 생각해봤을 때.. 얼마전 까지 집에서 꾸준히 30개 이상 해왔던 빈스윙 덕인지 알았으나.. 이것도 약간의 효과가 있었겠지만 결정적인 이유는 제 백스윙의 변화였던 것 같습니다.
전에는 백스윙을 수평에 가까운 회전-운동으로 생각하고 우향우 하는 것에 집중했던 방면... 언제부터 인가 우연히 시작되었던 원통-회전 백스윙 컨셉으로 바뀌었습니다. 무슨 계기로 왜 그랬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매일 저녁 반주를 마시는데 어느 날인가 평소보다 많이 마시고 색다른 빈스윙을 트라이 해보다가 마음에 들었나 봅니다 (저는 술 좀 많이 마시면 집에서 빈스윙을 많이하며 숙취를 줄이는데 몸이 술로 나긋 나긋 할 때 여러가지 시도 해봅니다).
메카니즘은.. 백스윙 출발 시 왼쪽 어깨를 아래 방향으로 떨어뜨리면서 몸통 회전을 하니 몸의 꼬임과 근육의 텐션이 자연스럽게 많이 형성되게 되었고 그 되돌림 현상이 볼스의 증가로 이어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것이 원인으로 생각하는 이유는 이전의 수평-회전 백스윙으로 드라이버를 치니 볼스가 지난 해 수준과 유사했습니다.
결국 단기 볼스 증가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백스윙 시 팔로만 돌리는 것이 아닌 몸통 꼬임이 아닌가 합니다.
(근력 증대를 위한 트레이닝은 오랜 시간이 필요하고 또 등산이나 운동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겐 저처럼 헬스장 가는 것 자체 만으로도 고통스러울 겁니다. 참고로 제 몸은 175cm에 78kg 나이는 58세)
매주 토요일 라운딩을 하는데.. 어제는 늘어난 볼스 덕택에 라운딩 그룹에서 최장타자(보통 250m~270m)에게 "채 바꾸더니 거리가 늘었나봐요!" 하는 구찌도 들었습니다. 참고로 드라이버는 QI10 헤드에 후지쿠라 스피더 NX 블루50S를 장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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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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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쪽 어깨를 아래로,,, 해보겠습니다. 178에 80키로 입니다. 볼스가 62가 최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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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빈스윙하시다가 티비날려먹으신분들 많으시던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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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거실 전등과 거실 TV 대형액정 한 번씩 해먹었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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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없이 승리 없군요.. 리스펙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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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시네요. 경의를 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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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왼쪽 어래를 아래로 하는 느낌으로 스윙을 했더니 그럼 몸이 뒤집힌다고 프로가 바로 지적하더라구요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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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의 열정과 노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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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myon3636님의 댓글 Aimyon3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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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부럽습니다. 겨울내 올렸던 볼스가…라운딩하면 할수록 감소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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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사러 가야 되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