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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저녁에 부부동반으로 아난티 중앙에 노캐디 조인을 갔습니다. 상대방은 40후반에서 50초반되는 부부였던 것 같은데, 저희 부부가 먼저 카트에 백올리고 운전석에 자리 잡고 늦게 온 상대부부를 보고 인사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퍼팅 연습을 하러 엉덩이를 드는 순간 갑자기 조인 남이 말없이 앞으로 오더니 운전석 자리를 차지하더군요. 여기서부터 느낌이 쎄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본인이 멋쩍은지 전후반 돌아가면서 티샷하고 운전하자고 해서 알았다 했더니, 양보 없이 18홀내내 둘이 앞에 앉아서 운전하고 먼저 티샷하고, 저 티샷하는데 빨리쳐야한다며 위험하게 먼저가서 레이디티 앞에가서 기다리겠다고 카트 몰고 가겠다고 우기고 와이프 세컨 샷 때도 앞에가서 기다리자고 나대고... (이건 몇 번시도하다가 세명이 다 같이 말려서 못했습니다)
뭣보다 18홀내내 오디오가 안비고 계속 떠드는데 귀에서 피가 날 지경이었습니다. 사투리로 혼잣말을 뭐 그리 떠드는지 자기 아내가 샷할 때마다 굿샷~은 좋은데 그 뒤에 카트안에서 다들리게 한참 샷 분석을 하고 앉았고.. 매 티샷 끝나면 자기 비거리가 짧아서 창피하다느니 어쩌느니...
가관인 것은 18홀 내내 카트에서 캐디마냥 빨리치자고 재촉하는데...
자기 루틴이 빠른 것도 아니고 후반 시작할때도 화장실 갔다가 5분씩 늦게 오고, 필드서도 빈 스윙을 두 세번씩 하면서 앞 팀 안보인다고 빨리 치자고 쪼길래...
제가 참다가 "아니 앞팀 남자 넷을 혼성팀인 우리가 어떻게 쫓아갑니까? 느린게 당연하죠!" 소리쳤더니 그제서야 좀 조용하더군요.
카트에서 담배 한보루를 태우는 사람도 욕해본 적이 없는데, 제가 예민한가요? 이 커플은 제 기준에 도저히 견딜 수가 없는 커플이었습니다.
여기 횐님이라 이글 꼭 봤으면 좋겠습니다.
일요일 아난티 중앙 레이크 5시 17분 조인 남자분 진짜 개진상이었어요. 그날 인천서 2시간 걸려서 갔는데 두 분은 5시간 오디오 비는 시간 없이 눈치 안보고 신나게 떠드시던데 덕분에 우리 부부는 라운딩 망쳤습니다. 진짜 본인들이 개진상인건 아셨으면 좋겠어요. 잠안오고 생각하니 열받아서 혼자 넋두리해 봅니다.
그리고 제가 퍼팅 연습을 하러 엉덩이를 드는 순간 갑자기 조인 남이 말없이 앞으로 오더니 운전석 자리를 차지하더군요. 여기서부터 느낌이 쎄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본인이 멋쩍은지 전후반 돌아가면서 티샷하고 운전하자고 해서 알았다 했더니, 양보 없이 18홀내내 둘이 앞에 앉아서 운전하고 먼저 티샷하고, 저 티샷하는데 빨리쳐야한다며 위험하게 먼저가서 레이디티 앞에가서 기다리겠다고 카트 몰고 가겠다고 우기고 와이프 세컨 샷 때도 앞에가서 기다리자고 나대고... (이건 몇 번시도하다가 세명이 다 같이 말려서 못했습니다)
뭣보다 18홀내내 오디오가 안비고 계속 떠드는데 귀에서 피가 날 지경이었습니다. 사투리로 혼잣말을 뭐 그리 떠드는지 자기 아내가 샷할 때마다 굿샷~은 좋은데 그 뒤에 카트안에서 다들리게 한참 샷 분석을 하고 앉았고.. 매 티샷 끝나면 자기 비거리가 짧아서 창피하다느니 어쩌느니...
가관인 것은 18홀 내내 카트에서 캐디마냥 빨리치자고 재촉하는데...
자기 루틴이 빠른 것도 아니고 후반 시작할때도 화장실 갔다가 5분씩 늦게 오고, 필드서도 빈 스윙을 두 세번씩 하면서 앞 팀 안보인다고 빨리 치자고 쪼길래...
제가 참다가 "아니 앞팀 남자 넷을 혼성팀인 우리가 어떻게 쫓아갑니까? 느린게 당연하죠!" 소리쳤더니 그제서야 좀 조용하더군요.
카트에서 담배 한보루를 태우는 사람도 욕해본 적이 없는데, 제가 예민한가요? 이 커플은 제 기준에 도저히 견딜 수가 없는 커플이었습니다.
여기 횐님이라 이글 꼭 봤으면 좋겠습니다.
일요일 아난티 중앙 레이크 5시 17분 조인 남자분 진짜 개진상이었어요. 그날 인천서 2시간 걸려서 갔는데 두 분은 5시간 오디오 비는 시간 없이 눈치 안보고 신나게 떠드시던데 덕분에 우리 부부는 라운딩 망쳤습니다. 진짜 본인들이 개진상인건 아셨으면 좋겠어요. 잠안오고 생각하니 열받아서 혼자 넋두리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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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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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터 강하게 나가셨어야되는데 안타깝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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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게 아쉽습니다. 먼저 말 걸어서 바꿔주기 기대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제가 단호하게 했어야 했나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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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조인가면 거의 먼저 말을 안걸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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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은 노캐디 안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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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은 노캐디 안하는거 배워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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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은 항상 그런 위험이 있지요. 감안하고 나가야 할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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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조인으로 해피엔딩은 손에 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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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캐디 조인은 헬인경우가 더 많죠 솔직히 야간은 노캐디 자체가 헬인데 여기에 조인까지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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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캐디에 쪼인까지... 어질어질 하네요 전 엄두도 안날꺼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