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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구조 아이언 충전재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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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2-13 13:41:00 조회: 65,287  /  추천: 25  /  반대: 0  /  댓글: 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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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글을 남깁니다. 다들 만수무강 하신지요. 

 

중공아이언 관련 글을 보다가, 지인과 이야기를 해보니 중공구조 아이언 충전재의 역할에 대해 오해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다고 판단(물론 저도 마찬가지였고요)하여, 물론 다들 아시겠지만 참고용으로 정보공유합니다.

 

중공구조 아이언의 핵심개념

 

중공구조 아이언의 핵심 목표는 관용성비거리입니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무게를 최대한 아래쪽으로 배치해야합니다. 그러므로 아이언 속을 다 파내서, 그 질량을 모두 밑부분으로 배치하게 되면 관용성이 증가합니다.

 

둘째, 페이스를 최대한 얇게 만들어야 합니다. 페이스를 얇게 만들면 반발력이 증가합니다.   

 

이렇게 아이언을 만들면 문제가 발생하는데 가장 큰 문제는 아이언의 내구성, 특히 페이스의 내구성입니다. 가뜩이나 얇아진 페이스에 이를 받춰주는 구조물이 없기때문에 충격 발생 시 깨질 우려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를 우레탄 폼 또는 다른 폴리머로 채워서 내구성을 보완합니다. 

 

또한, 이러한 폼과 폴리머는 아이언이 속이 비면서 발생하는 진동과 타구음의 이질감을 조절하는 역할을 함께 하게 됩니다.  

 

충전재 그 자체로는 반발력에 주는 영향이 없거나 매우 미약합니다. 아무리 페이스 얇아도 금속인데, 그 뒤에 있는 폴리머 충전재가 금속의 반발력에 어떠한 영향을 줄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중공형태에 충전재가 없다면, 다른 이야기일수도 있으나, 중공구조 뻥거리 논란의 중심에는 대부분 충전재가 들어있는 아이언들이 논의되고 있어서 충전재가 없는 중공아이언에 대한 언급은 패스합니다.)  

 

결론은 하기와 같습니다. 

1. 중공구조 아이언의 비거리는 매우 얇아진 페이스로 인한 반발력에 기인함

2. 중공구조 아이언의 관용성은 아이언 속을 파낸 뒤, 그 질량을 하부에 배치하면서 증가함

3. 충전재의 역할은 상기 1, 2 구조의 내구성, 진동/사운드 향상을 위해 사용됨

4. 충전재가 아이언의 반발력 자체에 끼치는 영향은 없거나 극히 낮음

 

즉, 중공구조는 결국 캐비티백의 극단적인 형태일 뿐이며, 비거리에 충전재의 역할은 매우 미약(또는 없음)하므로, 다른이유로 중공구조 뻥거리가 발생한다면, 이러한 현상은 캐비티 백에서도 유사하게 발생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아시는 내용이셨다면 죄송하며, 한분이라도 참고하신다면 보람이 있을 것 같습니다. 

부족한 인간이다 보니, 반박이 있다면 환영합니다. 저도 다른식견이 있다면 배우고 싶습니다. 

 

아무튼 즐골 하시고,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꾸벅.

 

In hollow body irons, foam, often referred to as "SpeedFoam" by manufacturers like TaylorMade, plays a crucial role in managing vibrations, improving sound and feel at impact, while also helping to optimize ball speed and launch by strategically distributing weight within the hollow headessentially allowing for a blend of power and playability in a design that prioritizes forgiveness due to its hollow construction. 

Key points about foam in hollow body irons:
  • Vibration dampening:
    The foam material absorbs shock and vibration generated at impact, leading to a more solid and pleasing sound and feel for the golfer. 
  • Weight distribution:
    By placing foam strategically within the hollow head, designers can fine-tune the center of gravity (CG) to promote higher launch and optimal ball flight. 
  • Face flexibility:
    Foam can support a thinner, more flexible club face which can increase ball speed at impact. 
  • Player preference:
    The foam allows manufacturers to create hollow body irons that still maintain a good "feel" for better players, something that might be compromised with a completely hollow head. 

 

 

 

 

 


추천 25 반대 0

댓글목록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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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그동안 잘못 알고 있던 내용들이 많네요.

    0 0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사실 중공구조 뻥거리 논란이 있을 때마다 저는 캐비티백 쓰는데 왜 가끔 뻥거리가 날까 고민하긴 했었습니다. ㅎㅎ 어디가서 말도 못하고.

    1 0

네 사실 저도 중공구조 뻥거리가 없다고 속단할 수는 없겠지만, 만약 있다고 한다면, 충전재 때문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무게중심이 하부에 상당부분 배치된 캐비티백에도 유사하게 발생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도움되었다니 감사합니다.

    2 0

좋은 공부 되었네요 ^^
감사합니다~

    0 0

좋은 공부되었습니다. 이러한 연구글은 언제나 재미있네요 

다른곳 처럼 적어도 정타 , 비정타의 뻥거리라고 치부하진 말아줫으면 햇습니다.. 뻥거리이슈는 여러번 나온 문제인데 급발진처럼 그런게 어딧어 너가 잘못한거지는.. 아니라고 봅니다.
전  백돌이때 v300쓸때도 없던 뻥거리가 80대초반 유지하면서 P770 을 1년 쓰며 생겻고... 아이언 바꾸자마자 귀신같이 하루만에 뻥거리가 싹 사라졋습니다... 하루사이에 제가 퀀텀점프라도 한건가요...ㅋㅋㅋㅋ

    3 0

뻥거리는 실존합니다.
체감한사람이 몇명인데요 ㅎ

    3 0

zx7 7번 평균 145 보고치는데 가끔 잘맞으면 165도 갑니다 p770 쓸때도 145정도 였는데 잘맞으면 165정도 가더라구요 
중공구조라 많이나가는건 아닌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