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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골프대회를 보다보면, 악천후 직후에 라운드를 진행하는 경우
종종 "프리퍼드 라이"(공식 명칭은 Lift, Clean & Replace) 룰을 적용해서 치르는 모습을 본 적들 있을 겁니다.
프리퍼드 라이를 적용하게 되면 선수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샷을 하게 되니
자연히 아이언 퍼포먼스나 스코어가 높아지게 되니 흥행이나 볼거리 차원에서는 도움이 될 법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프로라면 "어려운 상황에서 자기통제나 극복을 잘해내는 모습"을 보기를 원하는 분들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 골포회원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최근 PGA챔피언십에서 대회 코스인 퀘일할로우 일대에 폭우가 내렸지만 프리퍼드 라이를 미적용한다고 하면서
과거 메이저대회임에도 해당룰을 적용했다가 PGA of America에서 골프의 본질을 해친다는 비판을 한 적이 있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물론 골프장의 배수시설 수준이나 관리 상태를 우리나라와 직접 비교하기는 힘들겠지만,
그럼에도 적어도 메이저대회에서만큼은 골프의 본질을 최대한 고수하여 터프한 환경에서 선수들의 진면목을 가려내고자 하는 의도에 공감도 갑니다.
디오픈만 해도 아무리 비바람이 몰아쳐도 대회를 꿋꿋이 하니까 그만한 권위가 생기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구요.
아마추어 레벨에서도 내는 그린피도 아까운 마당에 굳이 디봇자국이나 엄한 환경에서 샷하고 싶지 않아 적당히 드롭하고 치는 분들이 있는 반면에
어떤 상황에서도 룰대로 철저히 하고자 하는 분들도 있기도 한데, 평상시에는 다들 어떻게 라운딩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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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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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기가 조금이라도 걸리고 사전에 빼고 치기 없기룰을 정하면 페어웨이 디봇, 발자국 벙커 등에 공이 들어가면 속으로 오만가지 욕을 하지만 코스의 일부라 생각해서 가급적 그냥 칩니다. 물론 나올 때 정리하고 속으로 욕합니다 ㅎ 개인적으론 있는 그대로 치자는 생각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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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불필요하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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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봇은 본연의 골프장 환경이 아니라, 앞조 선수들에 의해 만들어진것이라 생각해서요. 프리퍼드 라이룰 나쁘지않다고 봅니다. 대회마다 특색있는 룰적용도 재미의 요소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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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조랑 똑같이 잘쳐서 페어웨이로 잘 보냈는데 누군 잔디에서 치고 누군 디봇에서 치면 억울한 면도 있을듯. 물론 운도 경기에 한부분이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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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하게 티샷을 페어웨이로 잘 보내면 페어웨이에서 세컨샷을 치는 보상을 받는 게 더 공정한 것 같습니다. 페어웨이인데 어딘가는 젖어있고 어디는 말라있고 이렇다면 젖은 곳에 공이 떨어진 플레이어에게 부당한 측면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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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 티샷 후 공이 땅속에 박힌경우를 경험해 보시면... 프리퍼드 라이가 필요하다고 느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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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웨이에서 볼이 땅에 박힌 경우는 프리퍼드라이 룰과 상관 없이 구제 대상입니다. (벙커, 페널티구역을 제외한 모든 구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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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는 클럽 사정이 너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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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에 잔뜩뭍은 진흙때문에 타수를 잃는다면 그게 더 불공평 할 거 같네요. 프로경기는 스코어가 양파로 끝나는 것도 아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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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칠때는 공이 완전히 진흙에 박혔을 경우나 물웅덩이/수리지에서만 뒷쪽에 무벌드롭하고 나머지는 있는 그대로 놓고 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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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칠때는 공이 완전히 진흙에 박혔을 경우나 물웅덩이/수리지에서만 뒷쪽에 무벌드롭하고 나머지는 있는 그대로 놓고 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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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은 짜증을 냈군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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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저도 이거 기사보고 선수들 입장에서 좋은 티샷에 대한 보상이 없다는게 치명적일 수 있겠구나 생각했습니다. 하긴 아마추어들도 윗분들 말씀처럼 자연적이지 않은, 앞플레이어의 인위적인 흔적인 디봇에 들어가면 짜증나죠.... 돈은 돈대로 시간은 시간대로 쓰고 왔는데 저런 상황이면 싫긴 합니다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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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경기도 최대한 공평하게 진행되어야 하는데, 동일하게 페어웨이에 공을 올렸는데 첫 티샷한 선수는 최상의 페어웨이 컨디션에서 공을 치게 되고 마지막 선수는 앞의 선수 플레이로 인해 발생한 디봇에서 페어웨이샷이 아닌 벙커샷을 하게 된다면 억울할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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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흔히 공 들고 닦아서 더 좋은 장소로 옮기는 구제(Lift, Clean & Replace) 를 프리퍼드 라이 (Preferred Lie)라고 하는 데요. Lift, Clean & Replace 라는 구제는 하나의 구제가 아니라, 2 개의 구제를 병합 적용한 케이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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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봇은 그러려니 하는데 물밭은 이야기가 다르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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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는 어차피 시작을 최상의 컨디션에서 시작해서 치면서 망가지니 것이 경기의 일부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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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랑 일반인이랑 같나요.. 선수들은 첫조선수들은 디봇 하나 없는 꺠끗한 경기장에서 할텐데 불공평 이슈가 있으면 안되니까... 뭐 일장일단이 있다고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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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59804293님의 댓글 구름59804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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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선수들 의견에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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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퍼드 라이 룰이 없어도 될 정도의 구장이 한국엔 많지않잔아요. 프로경기는 모르겠고 저같은 취미골퍼에게는 적당한 드롭은 치트가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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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는 벙커 발자국에서 칠일이 없습니다.... 발자국 정리안하면 캐디들사이에서 난리난리 생난리납니다.. 프로는 평생 발자국에서 칠일이 없어요.. 아마추어가 발자국에서 왜 치나요.. 객기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