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이 좀 깁니다. 제일 아래에 ‘3줄 요약’을 해 두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018년부터 딜바다 골포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 평범한 회원입니다.

예전부터 골프채 피팅에 관심이 많고, 그립 정도는 스스로 교체하고 있습니다.

(우리 많은 회원분들이 그러하듯이요.)

어느 날 화학 전공자이고 접착제 회사를 다니는 제 친구로부터

그립 교체 때의 심각한 부작용을 듣게 되었습니다.

보통 흔히 사용하는 용액인 ‘솔벤트’, ‘화이트휘발유’, ‘신나’ 같은 물질들이

피부암, 폐암, 백혈병, 성기능장애 등등... 인체에 너무너무 심각한 악영향을 끼친다는 얘기였습니다.

(대략 안 좋을 거라 생각은 했는데... 구글이나 챗gpt로 검색해 보니 상당히 심각하더군요...)

이 전공자 친구 말로는,

일선 산업현장에서 솔벤트 같은 유해 독성물질을 다룰 때는

방독마스크, 방독장갑은 당연히 필수고 규제 또한 매우 엄격히 이뤄지는데

골프샵이나 일반 골퍼들은 너무 무방비 상태로 노출된다고....

그립 교체 때 피부에 묻는 것도 큰 문제고,

기화되어 떠다니는 거 호흡하는 것도 큰 문제고,

100% 환기하지 않으면 가족들 건강까지도 해친다고...

(여름엔 에어컨 때문에, 겨울엔 추워서 환기가 어려우니까요.)

우리 골포에서 무독성이라 잘못 알려진 미국 제품 ‘B용액’도

사실은 ‘노닐페놀’이 다량 들어 있어

내분비계 장애, 성기능장애, 기형아 출산 등 인체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친다고 합니다.(저도 사용했고, 지금도 가지고 있습니다.ㅜㅜ)

무독성이라 광고했는데...

그래서 미국의 B사 본사에 ‘노닐페놀’ 포함 여부도 직접 확인해 봤습니다.

지금 한국에서는 ‘무독성’이란 말은 삭제하고 판매 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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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무독성으로 골프그립을 교체하는 것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화학 전공자 친구와 함께 전세계 유수의 회사들을 뒤져서

특허기술을 가진 일본의 모 회사와 협업으로

'물'로만 골프그립 장착이 가능한 ‘아쿠아 그립테이프’를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짧은 제 생각으로는,

우리나라에서 골프그립 교체의 95% 이상이 샵에서 이뤄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판매를 개인보다는 샵 중심으로 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제가 늘 관심을 갖고 있는 골프포럼이고 전문가 못지않은 분들도 많기에

골포에서 평가를 한번 받아보고 싶습니다.

(골포는 홍보에 민감한 곳으므로, 많은 분들이 반대하면 이벤트를 하지 않겠습니다.)
 

● 테이프 사용법은 기존과 거의 같습니다.

1. 샤프트에 ‘아쿠아 테이프’를 붙이고, 물을 묻힙니다.(테이프, 그립 안쪽)

2. 그립을 끼웁니다.(약 1시간 뒤에 클럽 사용 가능)

● 테이프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 형태 : 낱장.(골프그립 1개에 사용)

- 사이즈 : 45 x 260mm

● 제가 생각할 때의 장점은 이렇습니다.

- ‘물’만 사용하므로 건강 친화적.

- 매우 간단한 작업 공정.

- 그립 장착 후 1시간 이내에 클럽 사용 가능.

- 우천, 한겨울, 한여름 테스트 완료.

- 차후에 그립 제거할 때 테이프 잘 뜯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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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줄 요약

- ‘물’로만 골프그립을 교체하는 ‘테이프’를 개발했습니다.

- 골포 회원님들께 테이프를 ‘증정’하고 테스트를 받는 ‘이벤트’를 1~2주 후에 하고 싶습니다.

- 이벤트가 홍보 성격도 있으니 하지 말라는 의견 많으시면 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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