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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윈체스트 GC에 대해 워낙 안 좋은 말이 많아서 정말 그런가... 하던 차에
3부 야간으로 갈 기회가 있어 가보게 되었습니다.
최근, 아니 몇 년 간의 골프 경험 중 가장 최악으로 볼 수 있는 골프장 같습니다.
1. 페어웨이가 엉망입니다.
페어웨이가 전체적으로 관리가 엉망입니다. 페어웨이인지 벙커인지 구별이 안 되는 곳이 많고요.
보통 그런 곳은 합의 하에 빼서 치는데, 주변 10미터로 뺄 곳이 없을 정도로 페어웨이가 모래와 흙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잔디 따위는 찾아 볼 수가 없어요. 맷돼지 때문도 아니고, 그냥 관리를 못 해서 그렇습니다.
2. 전체적으로 코스에 모래가 뿌려져 있습니다.
배토를 한다는 명목 아래, 모든 페어웨이에 모래를 엄청 뿌려놓아서
잔디 같아도 실제로 샷을 하면 풀이 아닌 모래가 클럽헤드에 엄청나게 묻어 나옵니다.
벙커샷을 하면 볼 수 있는 모래 묻은 헤드를, 일반 페어웨이 아이언샷에서 볼 수 있는 신기한 곳입니다.
그래서 뒷땅이 많이 나고 거리도 많이 줄게 됩니다. 다운블로우 펀치샷 외에는 답이 없는 페어웨이에요.
스핀컨트롤 따위 기술은 절대 불가능합니다. 잘치나 못치나 똑같이 이상하게 치는 곳이에요.
3. 그린은 엄청나게 느립니다.
그린 잔디를 보호하기 위해서인지 아니면 걍 관리를 포기했는지 그린이 좀 과장 보태서 다른 관리 잘 되는 골프장 페어웨이 같습니다. 너무 길어요.
너무 길고 홀마다 길이가 다 달라서 도대체 볼스피드를 가늠할 수 없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거기서 아이언샷하면 최고일 거 같은 느낌인데, 퍼팅을 하라니 머리 속에서 혼란이 옵니다.
게다가 땅도 균일하지 못 해서 퍼팅을 하면 공이 퉁퉁 튑니다.
결론:
가지 마세요. 공짜라도 가지 마세요.
야간 3대 명문? 집어치우라고 하세요. 그런 말 퍼뜨리는 사람들은 분명 윈체스트GC 관계자 일겁니다.
예전 윈체스트GC의 괜찮았던 기억, 좋았던 기억 모두 버리셔야 합니다. 지금은 단연코 엉망입니다.
단 하나 좋은 건 캐디님들은 친절합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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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지난주 목요일에 오전티업 갔다왔습니다. 조식포함 10만원이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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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명문 마에스트로도 그렇게 되었나요? 안타깝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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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스트로도 퍼블릭 전환하면서 엉망이 되었는데, 비싸기까지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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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스트로도... 걸러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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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emyPiven님의 댓글 JeremyP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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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저도 어디골프장 명문이다. 이런 말을 굉장히 싫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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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명문들이 진짜 유명합니다 ㅎㅎ 포천명문이라고 해서 물어보면 그냥 웃음만 나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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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라베구장.. 깨구구장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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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최근 골몬 후기에 칭찬일색이라..아 좀 회복 되었구나 싶어서 조만간 가볼까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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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그린피 검색하다가 14-15 만원에 나오는거 보면 기가 참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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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전에 뽐뿌 골프대회 할때만해도 상태 너무 좋았는데...아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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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 후기 보고 갔다가....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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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야간 줄창 돌리면서 망가진거 같아요..4년 전에는 정말 정말 좋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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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내치10537125님의 댓글 스내치1053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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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난주 월요일 1시티하고 치고 토요일 야간 쳤는데요. 야간 그린이 1.5배 정도는 느린 느낌입니다. 페어웨이 모래밭도 월요일에는 그리 심하지 않은 것 같았는데 토욜 야간에는 정말 심하더라구요. 구장이 쉬워서 스코어는 뭐 그럭저럭 8자 그렸는데 세컨샷 거리 맞추는데 애 먹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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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헉. 공짜라면 가볼렵니다. 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