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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에 와이프와 저녁외식을 하고 집에 들어가는 길에
"나도 돈 걱정없이 매일매일 골프만 치면서 살고 싶다아~~~" 라며 중얼거렸더니
와이프 왈. "당신은 골프가 그렇게 좋아?" 라고 물어보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그렇다는 거지~ 뭘...." 이라고 대답하고 말았는데요.
골포 선배님들은 이런 질문을 배우자로 부터 받게 된다면, 뭐라고 답하실껀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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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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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더 좋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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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답이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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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좋은건 아닌데 좋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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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하고 같이 좋은데 라운딩 다니면서 유유자적 살고 싶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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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 : "존나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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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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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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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은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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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마음속 말은 속으로만 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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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이라고 해야죠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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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조 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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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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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좋아하는 운동/취미 한 가지는 가지고 싶다 생각하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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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만난 이후로 무언가가 이렇게 좋아지는 느낌이 처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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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ㅇ_ㅇ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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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다고 한다면 그럼 왜 나랑 결혼했니, 혹은 골프랑 살아라 등 당장 혹은 나중에 라도 이런식으로 되돌아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당신은 정말 운동신경을 타고 났나봐 난 운동 잘하는 남자가 좋더라 나중에 나도 좀 가르쳐 줄 수 있어?" 라고 물어보면 자기가 더 사랑스러워 질 것 같은데.. 라는 식의 역공(?)을 날려 상황의 주도권을 가져오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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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왜? 돈 걱정 없이 날마다 골프 치게 해줄라고? 할거 같습니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