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자들을 위한 가볍지만 꼭 필요한 매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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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7-18 11:32:10 조회: 1,555  /  추천: 9  /  반대: 0  /  댓글: [ 14 ]

1. 퍼팅

 

자기 퍼팅이 안 들어 갔다고 그린 구석에서 연습 퍼팅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마지막 동반자가 퍼팅을 마칠 때 까지 기다렸다가 해야 합니다. 아니면 퍼팅 중간 중간에 충분히 여유있을 경우에만 하고요.

 

퍼팅 하려고 어드레스 후 백스윙 하고 있을 때 구석에서 툭툭 거리면 엄청 신경 쓰이고 퍼팅에 지장이 오지요.

 

사실 매치 플레이를 제외하면 연습 퍼팅은 하지 않는 게 룰이지만, 이건 너무 뻑뻑해 보이고요.

 

 

2. 샷 연습

 

샷을 한 후에 잘 안 맞았다고 그 자리에서 다시 빈스윙 연습하시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건 결코 잘못이 아니지만, 다른 동반자가 에이밍이나 어드레스 들어갔는데 옆에서 퍽퍽 거리면 엄청 신경 쓰일 겁니다.

 

또한 샷 전에 연습 스윙도 동반자가 어드레스 들어가면 바로 멈춰야 합니다.

 

주로 샷하는 사람의 오른쪽에 있는 분들이 그런 경우가 많은데, 안 보여서 신경을 못 쓰는 경우지요. 일부러 그러는 건 결코 아닐 거고요.

 

샷이 안 맞아서 연습 스윙을 하려는 마음은 백 번 이해하고 또 정당한 권리이기도 하지만, 동반자가 어드레스 하고 있을 때 그러는 건 명백한 비매너입니다.

 

 

3.샷 순서

 

당연히 먼 곳부터 쳐야하는 게 예의지만, 시간 상 아니면 진행 상 가까운 분들이 먼저 칠 경우가 있습니다. 사실 별 잘못은 아닙니다만,

 

그럴 경우 먼저 친다고 얘기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뒷 사람에 의해 자신도 크게 방해 받을 수 있고 안전상의 문제도 있고요.

 

성격 급하신 분들이 저런 경우가 많은데, 성격이야 급할 수 있지만, 먼저 치고 싶다면 본인과 다른 사람을 위해 꼭 먼저 말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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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나는 아니겠지... 라고 생각하지만, 이런 글을 쓴 저도 가끔씩 1, 2, 3번 같은 실수를 하곤 합니다.

 

너그러운 동반자 들이라 별 무리 없이 지나가지만, 분명 제가 실수한 것도 맞고요.

 

대부분 저런 실수는 의도적이 아니라 '못 봐서' 생기는 건데, 

 

골프가 자기와의 싸움인 건 맞지만, 동반자들과 함께 치는 이상 좀 더 배려해 주는 마인드를 갖고 좀 더 다른 사람의 플레이를 지켜봤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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