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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 교체를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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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8-19 20:40:38 조회: 2,468  /  추천: 8  /  반대: 0  /  댓글: 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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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 우드 2개 , 아이언 7개, 웨지 3개 = 총 13개

동네 골프샵에 문의해 본 결과 개당 공임비 5천원 = 총 6.5만원

 

휴일에 딱히 약속도 없던터라 그냥 내가 해보자........이때 부터 고생길....휴

그냥 대충 할수도 있지만, 우리는 배운 남자들이므로 도구를 구매해 보기로 합니다.

 




 

대충 6만원 안되는 금액으로 모두 구매.

(이때까지도 "나는 경영학을 전공하고 경제학 수업을 배운 합리적인 놈이야 ㅋㅋㅋ"....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립 교체는 블로그 검색해 보시면 많이 나옵니다.

 

1단계 - 기존 그립 길이 및 정렬선 그어 놓기

새로 교체할 그립 끼워 넣을때 편합니다.

 

2단계 - 기존 그립 제거

그립교체칼 안샀으면 망할뻔.....ㅠㅠ

그냥 커터칼로 했으면 어디 한군데 찢어졌을꺼예요. 어찌나 안잘리던지....

큰 복병은 붙여 있던 양면 테이프 뜯는건데....손가락에 지문 없어지는 줄 알았어요 크허허...

드라이기로 열기 가하면 잘 뜯어진다고 하는데 저는 잘 안되더라구요 ㅠㅠ

 

3단계 - 새 양면테이프 부착

 

4단계 - 양면테이프 부착한 샤프트와 새 그립 안에 솔벤트 묻혀 놓고 후다닥 끼우기

첫판에 어버버 대다가 그립 중간쯤 밀어 넣을때 부터 안들어가기 시작하니,

온갖 쌍욕 시전, 미안해 들어가줘 애원 모드로 겨우 넣었습니다.

정말 땀 한바가지 흘렸네요. ㅠㅠ

키 포인트는 솔벤트를 과하다 싶을 정도로 많이 사용하는 겁니다.

어짜피 밑에 쏟은건 통에 다시 넣고 사용하면 되니깐

새 그립 안에 솔벤트 많이 넣어서 출렁출렁 스킬로 안쪽에 잘 묻혀 주시고

3/4 정도는 샤프트의 양면테이프에 골고루 붓고

재빨리 그립을 끼워 넣으면 잘 들어 갑니다. 나머지 1/4 의 솔벤트가 그립 구멍 끝으로 흘러내리면 OK.

 

다 하고 나니 개인적으로는 2단계인 양면 테이프 뜯어 내는게 젤 힘들었어요.

그립 끼워 넣는건 솔벤트 때려 부어 하면 일도 아닙니다.

 

총평 : 그립 많이 교체해야 하는 할 일 없는 솔로 아재들은 한번 해보시고

         유부 형님들은 그냥 샵에 맡기세요. 등짝 나갑니다. (뒷정리가 ....ㄷㄷㄷㄷㄷ)  

마지막 완성 사진 보시고......위추 주세요 ㅠㅠ  

정신없이 하다보니 로고가  ㅠㅠ   아이고 등신...ㅋㅋㅋ

 




 


추천 8 반대 0

댓글목록

고생하셨네요. 두번째는 좀 쉬워지고 양면 테이프중에 두꺼운건 잘 벗겨지는데 얇은건 엄청 안 벗겨지죠.
얇은거 벗길때 저는 알콜 종류에 담갔다가 수세미로 빡빡 문질러 벗기니 좀 수월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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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얇은 테잎은 정말....ㅠ_ㅠ
비교적 최근 채들은 두꺼운 테잎을 쓰는거  같아요.
담에는 좀 편하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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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조금 다른 방법으로 작업 하시는군요~~^^
그립 끝 구멍으로 흘러내리는 솔벤트가 바닥에 흘리진 않나요?
저는 구멍을 티로 막고 그립에 듬뿍 넣었던 솔벤트를 모두 양면 테잎에 적셔 주면서 작업을 하는데 괜찮더라구요~ 솔벤트 받는 그릇도 종이컵 하나로 거의 흘리지 않고 작업할수 있더라구요~ 바이스는 따로 안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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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 맞춰 넣을때 두손 필요할거 같아서 바이스 샀었는데,
솔벤트 많이 바르면 굳이 필요도 없겠다 싶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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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셨습니다. 저는 바이스 같은거 없이 화장실에서 쑤욱~ 밀어 넣습니다. 솔벤트를 넉넉하게 뿌려주는게 포인트 맞습니다..
그리고, 로고 정렬은.. ㅎㅎㅎ 로고가 반대로 오도록 끼우면 정렬 안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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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입구에서 했습니다 ㅋㅋㅋ
담에는 좀 더 진입해서 뒷정리 수월하게 해보겠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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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양면테이프에 솔벤트 뿌려서 닦아내면 수월합니다. 다만, 낸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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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벤트 한통만 시켜서 모자랄까봐 아꼈는데,
밑에 떨어진거 다시 담으니 반정도 다시 찼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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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다음에는 이제 훨 빨리 하실겁니다 ^^;;;; 양면테이프 제거 떄문에라도 그립은 자주 교체해야겠더라는...진짜 오래쓴 그립은 돌아버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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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 돌아간 아이언 5개는 어찌하나 생각중입니다.
일관성이 없어 보여서리...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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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힘들지만.. 할수록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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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hub에 있는 gbb 3번 우드 할때는
샥~ , 슛~ , 탁~    끝...
기계적으로 할 수 있을거 같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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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스는 꼭 구입하지 않더라도, 인간 바이스를 쓰면 됩니다. 아이에게 낮은 의자에 깔고 앉으라고 합니다. 클럽 헤드가 벽에 붙게 하고...
솔벤트는 따로 안 사고, 음료수 병 들고 주유소 가서 등유 1000원 어치 사면 몇 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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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등유도 되는군요.
라이터 기름도 된다고 하긴 하던데,
알콜 휘발성 있는거면 다 되는거 같습니다..(소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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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교체전  새채를 사는거라 배웠습니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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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채 살때마다  이제는 미드 그립으로 바꿀거 같습니다.
그래서 새채 사는게 무서운...ㄷㄷㄷㄷㄷ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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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자가로 그립교체를 하는데 솔벤트보다는 등유가 훨씬 낫습니다.

솔벤트는 너무 빨리 증발해서(거의 휘발유 증발 속도) 그립을 샤프트에 꽂을 때 빡빡하더군요.,
등유는 증발속도가 좀 느려서 작업하기가 훨씬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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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부업이 시작되나요?
주소 불러주심 제 아이언, 와잎 클럽 셑 보내드립니다.
이번엔 로고 잘 맞춰 작업하실 수 있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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