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 GDR 연습장을 다시 다니면서 든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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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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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8-21 15:45:29 조회: 2,197  /  추천: 3  /  반대: 0  /  댓글: [ 14 ]

맨날 같이 스크린 치던 친구가 등 부상이 심하게 와서 집 앞 인도어 연습장을 한달 끊었습니다.
인도어면서 각 타석에 GDR이 설치되어 있어서 나름 괜찮다고 생각했지요..

 

근데 GDR 센서가 옛날 방식이라 그런지... 슬라이스가 심하게 나네요...

드라이버로 정타 맞아서 스트레이트로 날아가서 그물망 과녁 딱~! 맞춰도 화면상엔 슬라이스;

심지어 퍼터도 똑바로 보냈다 생각했고... 눈으로도 확인했는데 오른쪽... -_-;;

한 타석만 그런게 아니고.. 다 그러네요..

여기 전에도 한달 다녔는데 그 때도 느끼긴 했는데, 그 땐 정말 뭣도 모르는 초보라... 그런갑따 했는데...

 

뭔가 센서가 읽어서 산출하는 방식이 잘못됐다 느낍니다.

모든 샷이 슬라이스가 나는 건 아니고... 아이언 등으로 정말 깔끔하게 정타 맞는 경우...

그런대로 똑바로 계산하는 걸로 봐선...

사이드 스핀 없이 스트레이트 쭉쭉 보내는 고수들은 문제가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처럼 헤드 각도 열렸다가 닫혔다가, 토 때렸다가 힐 때렸다가 하는 하수들의 샷은 제대로 못 읽는 느낌입니다.

 

9홀짜리 미니게임 할 때도 화면상에서 왼쪽으로 에임 완전히 돌려놓고 쳐야 그런대로 방향이 맞네요.

분명히 제 눈으로 확인한 제 공은 슬라이스가 아닌데로 말이죠... ㅎㅎ

한번은 드라이버로 땡겨쳤다...이런 느낌이 나는 훅이었는데...

화면을 보니... 왼쪽으로 갔다 들어오는 엄청난 페이드샷이.... -_-;;

 

그리고... 그린주변 10~20미터 어프로치 할 때... 전 똑딱이 처럼 하는 편인데...

웨지도 쓰고, 치퍼도 쓰고....

이걸 인식 못하더라구요... 쳐서 공이 나가도 화면에 반응이 없음..;

제 생각엔 헤드가 어드레스 들어갔다가 백스윙하고 다시 임팩트할 때 까지 일정 시간이 걸려야 인식하는 듯..

살짝 뒤로 뺐다가 톡 치면 인식못하고....

뒤로 백스윙 크게 한 후 멈췄다가 천천히 내려와서 톡 치면 인식하네요...;;

 

회원님들 GDR 겪어보셨을 때 이런 문제 없으신가요?

 

GDR은 그냥 진짜 참고용으로만 보고, 눈으로 공 쫓아가는 수 밖에 없겠네요... ㅎㅎ

 

 

 

 

혹시 양재2동 주변에서 스크린 즐기시는 분 안계십니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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