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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8 시즌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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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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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9-12 14:42:20 조회: 1,057  /  추천: 7  /  반대: 0  /  댓글: 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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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덥던 한여름이 가고 9월이 다가왔으므로

제 나름대로의 시즌을 개막하는 의미로 잔디를 밟고 왔습니다.

아직 30도를 훌쩍 넘는 낮기온이긴 하지만.. 더운 날씨는 공 못치는 것에 대한 좋은 핑계가 되기도 하니까요. ㅋㅋ

 

백돌이 나부랭이의 18홀 복기 따위에는 아무도 관심이 없으실테니

그저 비시즌동안 새롭게 들인 장비 관련하여 몇 자 적는 것으로 시즌 개막 신고합니다.

(실은 댓글만 달고 글 올린지는 좀 오래된지라 왠지 뭐든 하나 글을 올려야 할 것 같아서.. ^^;;)

 

 

 



17-18 시즌을 저와 함께할 클럽입니다.

지름신고는 안했었지만 비시즌동안 드라이버를 M2(2016)으로, 우드를 타이트라이즈2로 바꾸었는데요.

물론 요즘 골포의 대세는 G400입니다만.. 제가 스코어는 풍성하되 지갑은 헝그리한 골퍼인지라.. -_ -

 

 

1. M2 (2016) 드라이버

구모델이니 이제와서 타구음, 타감 등을 논한다는 것은 적절치 않은 듯 하여 생략하기로 합니다.

이번에 필드에 데뷔한 위의 M2는 주로 구모델 중고 드라이버를 써오던 저에게

이래서 우드류는 최근 것일수록 좋다고 하는구나를 새삼 느끼게 해주었는데요.

일전에 골포에서 '사이드 스핀을 먹어버리는 느낌이다' 라는 어느분의 글을 본 기억이 있는데

아 그게 이런 의미였구나 와닿았다고나 할까요?

구입 초반 연습장에서 칠 때는 새채효과+연습장버프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보니 조금 밀리거나 당겨지는 샷은 있어도 휘어져 나가거나 감겨 들어오는 샷은 확연히 줄었습니다.

작년 모델도 이정도인데 요즘 핫한 G400은 어떨까 궁금증이 확 생기더라고요.

 

2. 타이트라이즈2 우드

잘 쓰고 있던 X2Hot 우드 헤드가 운명하시는 바람에.. 순전히 골포만 믿고 구입한 모델입니다.

X2Hot 아시아스펙 SR에 비하면 다소 무겁고 강한 느낌입니다만

지금 쓰고있는 유틸 XR16 US-R 스펙과 비슷한 느낌이라 적응은 어렵지 않더라고요.

타이트라이즈2의 경우에도 이것을 구입하고 나서 '우드를 자신있게 휘두른다'는 댓글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솔 부분이 3단으로 깎여있어 약간 좋지 않은 라이에서도 무난한 결과를 만들어줍니다.

'타이트라이즈'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은 클럽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약간은 크고 긴 유틸같은 느낌이랄까요?

 

3. 기어엑스 여름용 언더레이어 고급형

이건 뭐 소소한 아이템인데.. 저는 나름 해외배송비 지불해가며 한국 G마켓에서 구입한 아이템입니다.

한국은 이제 선선하겠지만 이곳은 9월이라고는 해도 낮기온이 34도였던지라

입어서 더 시원한지는 솔직히 느끼지 못했어요. 그냥 뭘 어떻게해도 더운날씨.. ㅋ

땀은 확실히 안입었을 때 보다 잘 흡수하고 말려주며

무엇보다 겉옷이 땀에 젖거나 몸에 감기지 않게 해 줍니다. 이게 큰 장점입니다.

보통 후반홀 가면 바지 엉덩이 부분까지 땀에 젖기가 일쑤였는데 그런 망측함도 방지해 주는 것은 덤.

제가 예전에 언더레이어와 팔토시 중 뭐가 더 좋은가요 질문글을 올리기도 했었는데

저는 이게 좋네요. 덥고 덜 덥고를 떠나 땀 많이 흘리시는 분들께는 비주얼을 위해서도 추천드릴 만 한 상품입니다.

 

 

그밖에.. 이번 라운드에서 새삼 깨달은 것이라면 캐디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가 하는 것인데

이번에 만난 캐디는 같은 거리에서도 각각 다른 클럽을 권해줄 정도로

측정값만을 보여주는 거리측정기와는 다른 정말 '조력자' 였습니다.

저는 실수로라도 7번으로 150을 쳐 본 적이 없는데 믿으라고 권해주길래 쳤더니 온그린 하는 기적이 일어났고

100 남은 상황에서 한번은 52도, 한번은 8번을 권해줬는데 그것도 모두 온이 되더라고요. 할렐루야!

좋은 캐디를 만나게 해달라고 비는게 스코어 줄이는데 더 도움이 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불끈 들었네요. ㅋㅋㅋ

 

 

 


뒷모습 협찬은 이번에도 제 와이프께서 수고해 주셨습니다. ㅋ

 

 

세줄요약;

1. 확실히 우드류는 최근 모델이 좋더라

2. 골포에서 추천하는 아이템에는 다 이유가 있다는 생각

3. 캐디만 잘 만나도 10타 줄일 수 있다

 

되겠네요.

 

 

 

그래서.. 몇 타 쳤나고요?

아.. 아실 만 한 분들이 왜이러세요.. ㄷㄷㄷㄷㄷ +_+;;

 

 


추천 7 반대 0

댓글목록

와이프분이... 프로신가요? 폼이 짱~!

    1 0

ㅎㅎㅎㅎㅎㅎㅎ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0 0

미쿡이신가 보네요.
아니면 다른 외쿡이거나요. ^^
다른 건 몰라도 골프는 참 우리나라보다 좋은 환경인 것 같아서 부럽습니다.

    1 0

홍콩에 거주중이고 중국에 넘어가서 치기도 합니다.
겨울에 춥지 않다는 것 말고는 한국과 다를게 없는 환경이예요.. -_ -

    1 0

사진 멋지네요 +_+
자세한 설명 잘 읽었습니다.
그래도
몇타인지가 궁금해요 ㅎㅎㅎ

    1 0

ㅎㅎㅎ 8자 그려보는게 목표인 백돌이입니다. ^^;
미천한 실력으로 '리뷰' 비슷한 것을 쓰는게 아닌 듯 싶긴 합니다만
백돌이는 백돌이끼리의 공감대가 또 있는것 아니겠어요? ㅋㅋㅋ

    0 0

그 와중에 와이프분 폼이... ㅎㄷㄷ

    1 0

레슨 받은 적 없기로는 저랑 같은데 제가 봐도 폼은 와이프가 저보다 더 나은 것 같습니다.
지난번엔 이곳에서 제가 졌는데 이번에 복수한 것으로 만족중이예요 ^^;

    1 0

부럽습니다~~
와이프한테 복수라니..
뭐가 됐던 복수하실 수 있어서 부럽네요~~^^;

    1 0

아... 댓글 보고 울컥... 눙물이 ㅠ.ㅠ

    0 0

가끔 와이프 양말을 좌-좌, 우-우로 개어놓는 것으로 복수하기도 합니다. ㅋㅋ

    1 0

ㅋㅋㅋㅋ

    0 0

프로슁을..곁에서 볼수있군요..ㄷㄷㄷㄷㄷ

    1 0

와이프랑 저랑 서로 '난 저렇게 치지 말아야지' 한다는 점에서 도움이 되긴 됩니다만.. -_ -

    0 0

프로랑 같이 라운딩 하시네요.. ㄷㄷㄷㄷ..
그럼 사진에 해저드를 넘겨서.... 240야드 보시고 치신.....

    1 0

프로.. 라기보다는 제 스폰 되시는 분입니다.
제 골프비용 뿐 아니라 모든 지출을 결제해 주시는 절대자라 하실 수 있.. ㅋㅋㅋ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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