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에서 만나본 핑 G700 아이언 시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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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8-03-12 17:33:43 조회: 5,550  /  추천: 18  /  반대: 0  /  댓글: [ 32 ]

이번 킨텍스에서 핑 G700 아이언을 시타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첨엔 줄이 길어서 기다리기 머했는데 약간 뜸한 틈을 타서 시타 성공. 

생각했던것보다 해드가 이쁩니다만 역시 크고 길고 솔이 넓습니다. 사진에서 보면 헤드에 스크루 있는 부분을 봐도 넓다는게 보이지요. 솔은 뒷부분이 깍여있지만 커 보이는 건 어쩔수 없네요. 

도움을 주신 직원은 SR 샤프트로 권해서 5-6개 쳤습니다. 정말 2개월만에 몸풀이 없이 스윙했는데 잘 맞은 첫샷! 윙? 공 구질도 나쁘지 않게 약간 우측에서 살짝 드로우. 우연인지 싶어서 계속 연속으로 쳤는데... 머랄까... 중공구조여서 그런지 스윗스폿을 잘 맞으면 손에 전해오는 손맛은 그닥 못느꼈어요. 제가 중앙을 못맞쳤나보다..그래도 중간을 비켜 맞아도 총알처럼 나가네 혼자 생각하고 모니터를 잠시 봤습니다. 

헛! 스메시 팩터가 1.38-1.44 사이에 클럽속도는 기억 안나지만 sr 보다는 s가 맞을 정도로 빠르다고 하네요. 근데 위에 말한 손맛 없이도 거리가 캐리로 157미터를 갔다고 나오는데 이게 실화냐?? 스틸화이버 샤프트의 PXG로 잘 맞으면 손맛과 함께 150-155미터를 보는데, 왠 157캐리? 

이 아이언 당장 나에게 주시오! 라고 했는데 국내에는 4월에 풀린다고 하더군요. 어쨌든 어깨 으쓱하고 나와서 브로셔를 펼쳤는데... ㅋㅋㅋ 보니깐 뙇! “비거리 파워 스펙”이라고 써있고 로프트 각도가 매우 강하더군요. 7번 아이언이 28도 (일반 모델은 29.5도로 역시 강한편). 어쩐지 공이 좀 낮게 나가더라니 ㅎㅎ

그래도 막상 나오면 초중급 아이언이라도 한번 써봐야겠다는 확신이 섰습니다. 가오보다는 스코어, 또는 좋은 스코어가 가오니까요.

외관: 7.8/10 이쁘지만 약간 두껍게 느껴져서요. 
느낌: 6.5/10 피드백은 좀 더 쳐보고 익숙해지면 이 클럽이 주는 느낌을 알 수 있을듯. 그러나 첫 느낌은 약간 가볍고 먹통. 
소리: 7/10 좋지도 나쁘지도 아닌 그저 그런 가벼운 느낌의 소리? 쩌억 붙다가 나가는 일본 아이언은 아니고 단단한 Apex pro보다는 부드러우면서도 약간 튕겨간다는 느낌? 낮은 로프트로 멀리가면서도 중공구조 기술 덕분에 높이 떠서 그린에 멈춘다고 하네요. 
성능: 거리면에서는 9/10 (파워스팩), 정확성은 아직 미 확인. 관용성은 거리와 스메시팩터를 봐서는 굿! 8.5/10

 

전체 스코어: 8/10이며 거리와 관용성을 찾는 분에게 좋을듯 합니다. 

 

시타한 아이언은 G700 AWT SR 7번 스틸 샤프트였고, 아래 손에 들고 있는 사진은 6번 아이언이고, 설명 위해 핑 홈피에서 이미지 몇개 가져왔어요. 

이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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