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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치기 극복 - 양쪽 근육을 다 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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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ri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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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8-09-20 02:47:14 조회: 2,845  /  추천: 18  /  반대: 0  /  댓글: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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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항상 이곳에서 많은 정보를 얻고 도움을 많이 받아서 저도 도움이 될 만한 팁을 드리고자 합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을 얻는 분이 생기면 행복할 것 같습니다 ^^

 

 

처음 골프를 배울 때와는 달리, 어느 정도 스윙이 익숙해지고 거리가 나기 시작하면 본격적으로 각종 이론을

 

활용해서 체중 이동, 지면 반력 등을 이용한 비거리 늘리기를 많이 시도합니다. 초기에는 이런 테크닉들로

 

거리가 늘어나다가, 어느 순간 슬라이스 귀신을 만나거나 강력한 생크 지옥에 빠지거나 미칠듯한 훅 등등

 

도대체 원인을 알 수 없는 구렁텅이로 빠지게 됩니다. 물론 아닌 분도 있겠죠 ^^

 

 

골프는 기본적으로 한쪽 방향으로의 회전운동이고, 전방으로 몸이 기울어진 상태로 힘을 사용하기 때문에

 

밸런스가 무너지기 쉽습니다. 균형이라는게 한쪽으로만 집중되거나 탄탄한 기초가 무너지만 끝없이 망가지는

 

것이라서 아무리 훌륭한 테크닉이라 한들 균형잡힌 자세가 없다면 악효과가 나기 쉽상입니다.

 

 

그 중에서도 정말 많은 분들이 겪는 배치기 - 얼리 익스텐션은 하체 밸런스가 망가지는 것에서 주로 기인합니다.

 

백스윙시 오른발에 체중을 싣고 로딩을 했다가, 왼발로 체중을 이동하면서 강력한 회전! 그리고 나서 발견하는

 

내 똥배와 튀어나온 오른쪽 무릎...

 

 

원인은 보통 이렇습니다. 먼저 백스윙.

 

체중을 6:4 혹은 7:3 까지 오른발에 나눠주는게 목표인데, 대부분 9:1이나 10:0 정도로 완전히 지탱합니다.

 

보통 이런 경우 뒤에서 왼쪽 무릎을 밀어보면 그냥 접히거나, 이미 접혀있습니다. 오른쪽만 근육을 사용한 것이죠.

 

이미 백스윙에서 외다리로 서있는 것과 같은 운동을 하고 있기에, 매번의 백스윙이 모두 다르게 느껴지거나

 

체력 소모가 너무 많게 느껴집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결을 할까요, 답은 양쪽 하체 근육을 동일하게 쓰는 것입니다. 똑같은 힘으로 양쪽 발을 눌러도

 

상체의 회전 때문에 체중은 오른쪽으로 이동합니다. 오른발에 강력하게 로딩을 거는 것과 동시에, 왼쪽 발도

 

강력하게 지면을 눌러주세요. 이때 왼쪽 하체가 회전축의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리버스 피봇을 주의!

 

양 발을 함께 눌러주면 일부러 왼쪽 무릎을 뒤로 넣거나 튀어나오지 않게 애쓰지 않아도 됩니다.

 

 

"발 안쪽을 양쪽 동일하게 바깥쪽으로 꾹 밀어주시면 됩니다. 전보다 신경쓸 것은 왼발을 발 안쪽을 사용해


밖으로 밀어주는 것!"

 

 

하체 리드와 다운스윙도 같습니다. 오른쪽에 잔뜩 실려있는 체중을 왼쪽으로 강력하게 옮기면서, 왼쪽 다리로

 

체중을 완전히 다 옮겨버리면? 당연히 힘이 빠진 오른쪽 다리는 힙과 허리의 동작을 따라 힘없이 앞으로 

 

튀어나오거나, 공은 맞지도 않았는데 오른발은 이미 굿샷 피니쉬를 하고 있거나.. 하죠.

 

 

해결 방법은 백스윙과 거의 같습니다. 왼발은 발 안쪽을 아래로, 오른발은 발 안쪽을 바깥쪽으로 밀어주세요.

 

이미 백스윙에서 누른 상태에서 한 번 더 강력하게 누르고 밀게 되면 자연스럽게 접혔다가 펴지게 됩니다.

 

몸은 더 아래로 내려갈 수가 없거든요. 힙부터 상체까지가 왼쪽으로 이동하는 것을 보통은 허리를 왼쪽으로

 

미는 것으로 시작하는데, 그게 아니라 "왼발은 아래로 누르고, 오른발은 안쪽으로 지면을 차는, 키킹 동작으로


해보세요." 자연스럽게 오른발은 바닥에 붙고, 오른 다리는 쫙 펴지고 체중은 몸 안에 갇힌 채로 벽이 형성됩니다.

 

 

이렇게 양쪽 근육을 같이 써줄 때, 효율이 높은 지면 반력과 엄청나게 안정된 밸런스가 형성됩니다. 저는 샷이

 

이상해지거나 구질이 바뀌면 항상 하체 밸런스를 떠올리며 양 발 사용과 키킹을 연습합니다. 

 

 

거울을 보거나, 거울이 없다면 하체를 직접 쳐다보면서 맨몸으로 연습해 보시면 감이 금방 오실 겁니다.

 

방바닥을 사정없이 꾹꾹 누르고 밀어주세요.

 

 

아무쪼록 제 팁이 도움이 되는 분이 계시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 18 반대 0

댓글목록

좋은글 감사합니다.
질문이 하나 있는데 다운스윙시 체중을 왼쪽으로 옮기는데요 이걸 마냥 버티기만 하면 몸통이 돌아나갈 길이 막혀서 팔만 돌아나가고 임팩후 바로 낚아 채올리는 동작이 나오게 되는데요. 그렇다면 왼쪽으로 체중이동시 왼쪽 무릎이 버티다가 힙이 턴이 되서 빠져주어야 하는 타이밍이 언제라고 보시나요. 저같은 경우는 임팩전에 미리 빠져줘야 그나마 조금 원활한 회전이 되는데 이게 타이밍이 안맞으면 어깨턴이 먼저풀려서 엎어치러 들어가는 경우가 있어서 반사작용으로 어른쪽 어깨를 너무 떨어뜨리는 경향이 있거든요. 그 올바른 타이밍이 어떤 느낌이신지 알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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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이동의 부자연스러움인지 퍼올리는 샷으로 인해 아파트 연습장 원형표적 위 그물망을 자주 건드리는데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0 0

좋은 팁 감사합니다 항상 생각해왔던 부분인데 이렇게 명료하게 설명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0 0

정말 좋은 글입니다. 그런데 또 어떤 사람들에게는 혼란이 될 수도 있겠다 싶어서 한 가지만 첨언 드립니다.

 백스윙 시 하중이 오른발에 90-100% 실리는 일이 있어선 안 된다, 고 오해할 수 있게 쓰여 있는데, 오히려 강하고 균형잡힌 스윙일수록 백스윙탑에서 순간적으로 왼발엔 하중이 거의 없고 오른발에 전부 실리는 게 이상적입니다. 유명한 벤호건의 왼발떨어진 야구배팅스타일 백스윙탑도 그렇고, 현대에 개발된 boditrak 매트로 계측해보면 확인되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임팩트 보다 훨씬 일찍 왼발에 하중을 거의 전부 다 보내는 것도 올바른 하중이동 패턴이 맞습니다. 그래서 제대로 된 스윙을 하는 사람이 '나는 오른발만으로 강하게 딛었다가 왼발만으로 강하게 딛는 감각인데? 잘못된 건가?' 하고 고민할 필요는 없습니다.

본문에 쓰인 이야기는 백스윙시 '하중' 이 아니라 '질량'을 오른발로 보내지 말라는 의미로 읽어야 적절합니다. 즉 몸의 전반적인 자세 자체를 오른쪽으로 보내려는 잘못된 시도가 불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슬로모션으로 천천히 자세 만들어서 오른발에 체중 확실히 실으셨나요? 이런 교숩이 잘못되었다는 지적이고 이건 맞는 말씀입니다.

이게 다 체중이동의 체중이란 단어 자체의 한계 때문입니다...

그 이후에 양 발 안쪽을 밀어내는 이미지는 정말 좋은 설명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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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발에는 하중이 거의 없고 오른발에 전부 실리는게 이상적이라고 햐셨는데요 100 퍼센트 맞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저 같은 초보들은  그말을 잘못 이해해서 왼쪽 다리에 텐션이 풀리는 경우가 많은거 같아요. 다리힘 풀리면서 백스윙턴의 반작용으로 왼쪽무릎이 무너지고 앞으로 튀어나오져. 그러면 다운 스윙에서 복구할 방법이 없더라구요.
furiel님은 그걸 지적하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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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씀도 좋네요.
두 분 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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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해놓고 계속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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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로는 알겠는데 몸이 안따라주네요...참 좋은글입니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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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하고 정독하겠습니다. 요즘 숙제인 부분이라서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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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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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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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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