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동반자 홀인원 경험
  기타 |

골알못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2018-11-11 23:54:01 조회: 2,178  /  추천: 10  /  반대: 0  /  댓글: [ 7 ]

홀인원이니 당근 파3 구요 ㅋㅋ
티그라운드 보다 훨씬 높은곳에 그린이 있어서
그린 위 상황은 모르는 홀이었습니다.
마치 자석으로 끌리듯 4명다 핀빨로 붙는 이상한 상황이었는데 ㅋㅋ
카트타고 올라가보니 공이 3개 밖에 안보여서
역시. 내공은 그린오바 또는 벙커로 갔겠구나..
하면서 열씸히 공을 찾았더랬습니다..
동반자 핀 3미터. 제 볼은 핀 5미터 잉??.
또다른 동반자 한 7~8미터.
아무도 홀 안을 찾아볼 생각은 설마. 네버. 절대.
아무리 찾아도 없길래 혹시나. 그럴리가. 하며
홀을 봤더니 땋 !!!
와. 정말 소름과 전율이 돌더군요.
당사자도 아닌데 심박수가 100은 가뿐히 넘는 엄청난 흥분이 들더군요.

부랴부랴 사진 찍고. 기뻐하고 하면서 시간 보내느라 퍼팅타이밍을 놓쳐 그 홀은 그 상태로 모두 오케이버디 ㅋㅋ
홀인원 그분은 오늘 '그분'이 제대로 오셨는지 노멀리건 노드랍에 73타 라베 ㄷㄷㄷ

암튼.
축배를 들다 자정이 다되서 집에 들어오니 이제사 눈치 보이네요 ㅋㅋ
홀인원 트로피는 주문해야되고 앞으로 할게 많네요. ㅎㄷㄷ

여러분도 꼭 홀인원하시고. 꼭 보험드세요. ㅋㅋㅋ

추천 10 반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