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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금요일 퇴근길에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불금에 무슨 급한 약속이라도 있었는지 브레이크도 안 밟고 제 차를 들이 받아 주셨습니다.
5일간의 입원 동안(차 수리는 일주일...아직까진 차보다는 제가 튼튼하군요 ㅋㅋ) 원없이 영화도 보고 골프 영상도 봤습니다.
몸은 뻐근했지만 발걸음은 스크린으로 향하더군요...
스트레칭도 하고 가볍게 7번으로 첫샷~
140m 나갔습니다. 오랫동안(5일??) 쉬었으니 이럴만도 하다 싶었습니다.
참고로 G700 7번으로 꾸준히 165m 정도 나왔으니까요.
가볍게 가볍게 하는 생각으로 150m만 보내자고 생각하고 치는데 점점 거리가 늘어 갑니다.
150m....160m....170m......189m......????
응? 뭐지? 클럽 확인 해봐도 7번입니다.
힘빼고 백스윙도 설렁 올리고 가볍게 돌리니 7번이 계속 180m가 나옵니다....
엉? 숏아이언도 한클럽씩 거리가 늘었습니다.
설마 5번도??? 헐 205m 나오네요.....
드라이버는?
62~3 볼스피드가 평균인데 64~5가 나오고 가끔 68도 나옵니다....
아~!!!
교통사고로 막힌 혈이 뚫린것이야.....
이기세를 몰아서 한게임 쳐야돼....역사적인 스코어가 나오겠군...ㅋㅋㅋ
늘어난 거리 때문인지 파만 계속 뽑다 연속 버디가 터져 나옵니다. 전반 언더파~
그런데 12번홀 부터 슬슬 힘이 부친다는 생각이 듭니다...
몸이 이리저리 휘둘린다는 느낌이 들더니 좌타 우탄이... 결국 +9
라운딩이 끝나면 초보는 자기가 잘 친것만 기억한다고 했던가요? 한클럽 늘어난 거리에 만족감에 휘파람 불며 귀가한 그 날.........
몸살(주화입마)이 왔습니다.....
밤새 으슬으슬 춥더니 온 몸이 두들겨 맞은듯이 아프네요
어제의 교훈
1. 쉴 땐 쉬자
2. 힘 빼라!! 그래도 갈 건 다 간다.
3. G700 거리가 너무 많이 나가니 PXG로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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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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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봤습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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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골포가 해롭습니다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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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부상이 없어 다행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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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이 180 나가니 주변에서 반칙채라는 인식이 강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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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아이언이 드라이버 만큼 나가는 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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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전 1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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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전 사고후 스크린이 같은 구장인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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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같은 구장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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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00이나 pxg나 중공구조라 거리많이 나가는걸로 아는데요 저는 7번 150내지 160 보내는게 가장 이상적인것같더라구요~~7번 170 기준 p가 140인데 그 이하는 다 컨트롤샷으로 해야하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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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보내는것 보다 적게 보내는게 더 어려운것 같아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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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몸살이 나으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는 매직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