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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시작한지 2년 정도 된 낭만파 백돌이입니다.
초기 3개월 레슨 받고 혼자서 한달에 몇번 연습장 가서 스트레스 푸는 정도로만 했습니다.
직장, 가정사로 바빠서 연습장도, 필드도 자주 못가서인지 영 실력이 늘지를 않네요.
올해부터 제대로 해보자 해서 연습장을 등록하고 주 3~4회 정도 혼자 연습하고 있습니다.
183cm / 95kg(배불뚝이 40대 중반) 체격으로 골프 잘치게 생겼다는 소리는 많이 들었지만,
팔로만 치는 스윙을 하다 보니 비거리가 7번 아이언/120~130m, 드라이버/180~200m, 4번유틸/160~170m 정도 였습니다. 구질은 페이드였구요. 거리는 안 나와도 잘 죽지는 않았습니다.
비거리가 염소과라 거리를 늘려 보고자 하체 턴 연습을 주로 했습니다.
동영상 레슨 등을 참고해서 골반을 튕겨주는 연습을 했더니 거리가 늘긴 늘었습니다.
7번 아이언/140~150m, 드라이버/220~230m, 4번유틸/180~190m
비거리가 늘어서 좋긴 좋은데 페이드 구질이었던 것이 전부 왼쪽으로만 가네요.
드로우가 아니라 푸쉬훅(?)이라고 하나요? 간혹 드로우나 스트레이트성도 나오긴 하는데 주로 곧바로 왼쪽으로 가는 구질~ 이렇게 되니 비거리가 늘었지만 좋은 결과가 나오질 않네요.
어제 점검차 스크린을 갔는데,
에임을 센터로 하면 전부 왼쪽으로만 가서 OB가 나는 바람에 오른쪽으로 5~7칸을 돌리고 쳐도 약간 좌측으로 떨어질 정도더군요. (아이언, 드리이버, 유틸 등 모든 채가 전부 왼쪽...)
혼자서만 연습하다 보니 제 폼도 확인을 못했었는데, 스크린 영상을 보니 폼도 개판이네요.
하체턴 한답시고 골반턴 연습한 결과 다리가 숭구리당당 할 정도로 왔다리 갔다리..... 남부끄러울 정도라서 ㅠ.ㅠ
제가 하체턴 한답시고 덮어치는 걸까요?
비거리 늘었다고 좋아했더니 방향성이 안 좋아져서 계속 이대로 해야 하나 의구심이 드네요.
레슨을 받아야겠죠?
혼자서 연습하는 것은 한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스윙폼을 점검해 주는 사람도 없어서...
답답한 마음에 월요일 아침부터 일도 안 잡히고 주절거려 봅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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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하체가 그렇게 무너지는 줄 몰랐는데 영상 정면에서 찍어보니 심각하더군요. 로테이션 때 다리 잘 지지하고 골반과 힙만 돌리는데 집중하니 스윙이 다시 좋아졌습니다. 상체는 팔에 힘을 빼는게 핵심이었습니다 제 경우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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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잡아 놓고 치면 거리가 안 나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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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은 의사에게 스윙은 프로에게. 말씀하시는걸 들으니 독학으로는 안되실 것 같습니다. 주위에 괜찮은 프로를 수소문 하셔야 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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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아무래도 그래야 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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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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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수님 말씀이 맞는거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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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프로의 진단이 정확할테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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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혼자 하는 것은 무리일 것 같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