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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 연습 연습 그리고 다시 물집
  질문 |
300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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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9-05-20 07:26:02 조회: 2,314  /  추천: 4  /  반대: 0  /  댓글: 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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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손가락 물집 때문에 다량의 사진과 나름대로의 장문의 글로 질문 글을 올린적이 있습니다.
골포 전문가 집단에서 친절한 답을 달아주셔서 지금은 검색만 하면 되는 아주 편안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당시 리플 달아주신 모든 회원님들께 다시한번 감사를 ^^
아참 그리고 저는 드디어 운좋게 레슨받을 강사님을 한분 찾았습니다. 드디어 저도 레슨을!!

지난번 물집질문 글을 다시 보다보니 당시 달아주신 리플들중 이해가 안되던것이 이제는 이해가 됩니다. 참 골프란게 신기하네요 ㅎㅎ;

당시 림핑바순님이 번호달아 써주셨던 내용 중

3) 오른손 중지와 약지는 클럽샤프트 방향으로 당기는 힘은 쓰지 않고 가로 방향으로 주로 힘을 써야 합니다. 왼손의 역할이 미비하면 지금처럼 오른손이 클럽샤프트 방향으로 앞뒤로 움직이며 손가락 아래 가장자리에 물집이 생기는데, 바람직한 오른손 중지 약지 물집은 손가락 안쪽 면에만 약간 생기는 것입니다. 앞뒤로 오른손이 유격이 있지 않게 해 보세요

4) 오른손 검지가 그립을 받치는 부위는 훨씬 더 검지 뿌리 방향으로 이동해도 좋습니다. 지금처럼 잡힌다는 건 오른 엄지가 길게 뻗어나와서 그런 것 같은데, 훨씬 더 짧게 숨어들어가 감춘다는 느낌으로(short thumb) 잡아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저는 엄지 관절과 검지 뿌리 관절을 서로 딱 붙인다는 느낌이 좋았어요.

3번의 오른손 검지의 샤프트방향이 아닌 가로방향 힘쓰는법, 4번의 숏썸 드디어 해냈네요.

사실 숏썸은... 당시에도 저는 숏썸모양이 안만들어진다 했었는데, 이제 얼추 만들어지긴 합니다.

다만... 진짜 엄지 관절이 잘못되지나 않을까? 싶을정도로 "불편"합니다. 애매하게 불편이라는 표현을 쓴 이유는 아직 다친곳은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내 몸을 내가 가장 잘 아는만큼...
적어도 살아오면서 어떤 관절이든 이런식으로 써본적은 없었다는건 확실하네요...

아무튼 지금 레슨해주시는 분도 오른손 엄지 모양과 위치에 대해서는 오케이 하셨습니다.

한가지 의아한건 레슨하는분도 그렇고, 위 물집글 쓸때도 그렇고 다들 저는 오른손에 힘을준다. 오른어깨를 많이 쓴다. 이러시는데... 저는 이게 잘 이해가 안됩니다. ㅜㅡㅜ

저는 분명히 왼팔에 포커스를 맞추고 왼팔에 온신경을 집중하고 있는데...
참고로 어렸을때 양손잡이였다가(중학시절까지) 현재는 오른손잡이 입니다. 야구좌타, 삽질 왼손잡이라 복싱처음할때도 사우스포가 편했는데 코치가 오소독스를 강권해서;;
골프도 처음엔 좌타스크린 찾아다니다가 범용성 때문에 우타친거구요(이건 잘한거같네용)

제가 제몸을 이리 컨트롤 못하는줄.. 몰랐네용. 아니 컨트롤이 아니라 인지? ㅎㅎ

여튼 지금은 왼손물집 전혀없고,
오른손 엄지 지장찍는 지점과 오른손 중지 끝(저의 고질병 ㅡㅡ)만... 중지 끝은 물집이 아니라 찢어져 있습니다. 당시에도 한번 찢어졌던게 굳은거라...

질문1. 엄지는 숏썸을 잡았을때 지장찍는 부위로 힘을 주나요? 아니면 대충 거치만 하나요?
거치만 하니까 림팡바순님 설명처럼 샤프트 가로방향으로 힘을줘도 엄지가 많이 놉니다 ㅜ
거치안하고 힘주어 잡고 있어도.. 스윙 다됐을클럽이 돌아서... 힘준 상태에서 도니깐 광범위한 엄지 물집이..

질문2. 사진이 있으면 좋을텐데
스컬앤본즈님 설명에 오른손 2345번 손가락들은 최대한 손가락끼리 붙이라는 설명.
이행해보니 꽤 안정적이었습니다.(이전에 비해 훨씬) 근데 제가 손이 정말 작은편이라.. 왼손 오른손 그립을 다 잡으면, 최종 손으로 걸쳐진 그립이 전체그립의 딱 절반이던데, 그립과 제 양손의 접면이 너무 좁지는 않을까요? 뭔가 심리적인 불안감 + 손목에 무리가 갈것 같은 구조처럼 보여서요.(물론 아직 무리가 오지는 않았습니다.)

월욜 아침부터 장문의 질문과 함께...
즐거운 한주 되시길 바랍니다 +_+

추천 4 반대 0

댓글목록

1) 오른엄지 붙이기가 불편, 어색한 게 정상이겠죠 ㅎㅎ 물건을 손으로 다루려고 하면 본능적으로 손가락을 뻗어 조작하고 싶은 게 인간인데, 그걸 아무것도 못 하게 붙여두는 것이니...

골프에서는 손가락이 세밀한 조작을 하지 못하도록 하려는 목적입니다. 저는 오른엄지 안쪽면에 신용카드를 끼워놓고 누가 뽑아가지 못하도록 잡은 느낌이 적절한 감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붙여둔 엄지로 지장찍는듯한 힘을, 준다기보다는 주게 됩니다. 엄지를 밀어서 지장을 찍는 게 아니라 샤프트가 엄지 쪽으로 와서 눌리게 되는 것입니다. 셋업 때는 강하게 눌릴 필요가 없지만 백스윙탑에선 강하게 눌리게 됩니다. 힘을 받을 일이 없다면 굳이 그런 견고한 자세를 잡을 필요가 없습니다.

셋업 때 오른손 중지 약지로 잡은 힘에 의해 샤프트가 오른엄지에 눌리는 느낌을 느껴보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그 상태에서 떨어져나가지 않아야 지금같은 물집이 안 생깁니다. 저도 요즘에야 성공했네요.

2) 저도 기회가 되면 하고싶었던 이야기인데 스컬앤본즈님이 좋은 말씀 해주셨네요. 저는 오른손2345를 모은다기보다는 왼손검지에 오른손 약지 중지를 타이트하게 포개는 형태를 추천합니다. 오버래핑이든 인터락킹이든 새끼손가락은 약지로부터 벌어져야 합니다.

그립 전체 길이를 쓰지 않는 게 정상입니다. 투어프로들도 자세히 보시면 손가락 너비를 최대한 포개서 쓰지, 일부러 대각선으로 넓게넓게 벌려서 조금이라도 그립 길이를 더 쓰려는 형태는 찾을 수 없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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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역시!!  이른 아침부터 너무 감사한 답변입니다!!!
1) 오른손 엄지의 파지?쓰음? 을 너무 상세히 설명해주셨어요.  이전과 다르게 글만 읽었는데도 벌써 그림이 그려집니다!!
몸이 따라줄지는... ㅎㅎ
2) 오른손 2345만 신경 썼고, 인터라킹이다보니 왼손검지와 오른손의 접촉? 은 신경쓰고있지 않았는데... 이마저도 접촉이군요!!
역시 그림이 확실히 그려집니다.
가끔 인터라킹이 익숙해져 있음에도 라킹이 풀리는 경우가 있었는데... 크흑...
정말 스승님이라고 부르고 싶을정도로 도움되었습니다!

Ps 요즘 연습하며 느낀거지만 오른손 중지끝이 찢어지는건... 스윙하면서 그립이 풀릴때 저도 모르게 그립을 잡아주려다보니 본능적으로 손가락이 움직이는데 가장 긴놈이 중지이다보니 그 끝이 계속 그립을 긁네요...
이건 그립이 좀더 견고해지면 해결될것 같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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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분명히 왼쪽에만 집중하는데 오른쪽에 힘이 들어간다니 이상하다, 이것도 정상입니다. 저는 반대로 우반신으로 모든 걸 하려고 하지만 스윙해보면 왼손 악력 강하게 쓰고 있고 왼다리도 일하고 있습니다. 대뇌랑 소뇌랑 둘이 따로 놀아서 그렇고 소뇌가 독립적으로 올바르게 일할 수 있도록 목표만 던져주면 됩니다.

중지 끝 찢어지는 거 정말 쉽더라구요...우악스럽게 스윙하면 삼십분도 안 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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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지찢이 간간히들 생기시는군요...
뇌이야기 한번 읽어봐야겠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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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난 정말 골프를 쉽;게 하고 있었구나. 반성해봅니다.
글 읽으면서 손가락 얘기 나올때마다
해당 손가락이 자동으로 움찔하구요 ㅋㅋ
다 읽고 났더니 휴대폰을 그립처럼 쥐고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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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저는 손큰사람이 제일 부럽더라구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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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단순하게 생각하는건지 모르겠지만. 제가 볼때는 단순히 악력이 약한거 같은데...
악력기 심심할때 마다 써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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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악력은 정말 약합니다!!
ㅡㅈㅡ....
모든게 비례할순 없지만
제가 유독 손발이...좀 그래요...  ㅜㅡㅜ
181인데 장갑은 여성 21호 쓰면 맞습니다.
그마저도 손등이 얇고, 전형적인 작은손...
저보다 손목 가는 여성분 찾기 힘든 손목
타고나기를 초식동물  구조로 타고난 골격...

무엇하나 운동하기에 유리한건 없습니다^^;
손으로 하는 운동은 기본이 악력과 전완근인데 말이죠 ㅋㅋ
열심히 오래 메달리기, 전완을 단련해보지만... 힘든건 사실 ㅜㅡㅜ
그래도 그립은 견고하게 화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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엌 읽다가 제 얘기가 나와서... 머쓱.
손이 작다고 해도, 그립 절반만 잡는다고 해도 그게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타이거우즈와 여타 프로들은 아예 손가락을 걸어버리는데요. 그렇게 하면 더 잡는 면적이 줄어듭니다.
잡는 면적이 줄어들면 릴리스- 클럽이 풀리고 임팩트 후 뿌리는 부분에서 손목이 더 잘 돌아갑니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베이스볼 그립이라고 있잖아요. 이거 잡으면 그립부를 많이 차지합니다.
그런데 아무도 하지 않죠.
아, 그리고 시간 있으시면 데드리프트 해보세요. 악력과 대퇴근, 햄스트링 모두 단련에 매우 좋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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