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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이라도 싼 골프장을 찾다가, 요즘에는 그린피 가격에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그린피 엔빵에도 나름 관례를 따르는 편인데요.
제가 생각하는 관례는... 4명 한 팀 멤버들이 다 아는 사람들이고, 사전에 구성이 되었다고 했을 때엔... 엔빵은 그린피, 카트비, 캐디피, 식사비용까지 포함한 비용의 엔빵이 일단 기본인데요.
2명이 클럽하우스에서 식사를 하고, 2명은 안했다고 할 때에는 그냥 식사하신분들이 알아서 계산을 먼저 하시거나, 어떤 경우에는 그냥 귀찮다고 엔빵을 하기도 합니다. 보통은 4명중에 선임자나 연장자, 또는 호스트가 식사비용 정도는 "내가 밥값은 낼께유" 하고 식사비를 부담하고 나머지를 엔빵하게 하는 겁니다.
이것보다 더 발전된 방식은... 연장자가 게임종료 후 사우나에 가기 전에 미리 프론트에서 상당부분을 계산하는 경우를 봤습니다. 예를 들어 그린피 15/인당, 카트 10, 조식/그늘집 15라고 하면, 총 85만원인데요. 전부 다 쏘기에는 서로 부담스러우니, 연장자분이 미리 이중에 55만원은 내가 먼저 계산했고, 나머지 30만원을 3명이서 10만원씩만 내도록 해주세요라는 방식을 몇번 겪어 봤습니다..
저는 사우나 끝나고 당연히 엔빵인줄 알았는데, 10만원이라고 해서 "왜 이렇게 싸지? 누가 계산 먼저 하셨어요?" 하고 프론트에 되묻고는... 굉장히 감사하고 세련되게 베풀어 주시는구나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보통 왠만한 퍼블릭 주말 그린피가 보통 70-80만원은 하니까... 총비용을 다 내셨다고 하면 100만원이 넘으니까...서로 부담스럽습니다.
근데..이런 베스트 케이스도 있지만 워스트 케이스도 있는데요. 예전에 회원제 모 골프장에 갔었는데, 거기 회원이 한분 껴 있었어요. 나중에 계산 다 해놓고 보니, 회원분께서 자기만 회원 그린피로 계산하고, 나머지는 비회원 그린피로 계산하셨더라고요. 비회원이 비회원 그린피를 계산하는게 어떻게 보면 당연할 수도 있는데, 뭐랄까 관행이었다고 알고 있는 것에 반하는 느낌이 들어서 왠지 모를 섭섭함이 들더군요.
조인을 해서 가는 경우에는 물론....자기가 먹은만큼, 에이전시 통해서 받은 그린피 만큼 내는 것은 당연하고요.
그 밖에 어떤 경우가 더 있을까요?
첫라운딩 데리고 가는 후배가 있을 때에는, 그 친구 비용을 내가 부담해주는 경우는 있을 거 같고요. 친동생 데리고 가는 경우에는 가끔씩 그린피 정도는 깔끔하게 계산해줬었던 것 같습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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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많이 내는 스타일은 오래 못간다고 생각해서 무조건 엔빵합니다. 밥값도 이름으로 달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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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저도 동감합니다. 누군가 부담이 쏠리는 관계는 오래가지 못하는게 세상 진리죠. 제가 직장생활하며 지금 7-8년차 정도 되었는데, 정말 칼-엔빵이 정착되는거 같습니다. 예전엔 조금이라도 선배가 한명 끼면, 식사비용이라도 내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 회사에서 선후배 문화가 약화되는 트렌드가 트렌드다 보니, 골프에서도 얄짤없이 그냥 엔빵해서 서로 부담 안가게 내자는 분위기로 빠르게 변화되고 있다고 체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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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군데 다 못가본데네요. 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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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빵이 제일 합리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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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이 껴있으면 그저 좋은 곳에 불러주는 것 만으로도 고맙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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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섭한 마음보다 회원제클럽 혹은 회원제코스에 불러주는거에 감사해야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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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운이 좋았는지 회원분이 불러주시면 엔빵을 해주셨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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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회원제 초대만으로도 감사하던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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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은 당연히 회원그린피만 내는게 맞다고 봅니다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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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회원은 회원가 아닌가요? 회원이 자기 회원가가 있는데 더 내는것도 이상한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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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이 껴 있는 경우에, 회원이랑 친한 사이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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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례는... 같은 직장에 있는 분이 회원이었습니다. ㅋ 나름 친분이 있는 사이라, 한팀을 만들어서 갔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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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거면 양아치일 수도 있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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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분께서 그 구장을 고집하셨죠.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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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비회원3이 회원과 같이 갈수 없는 수준의 명문골프장을 가는경우 회원이 부담안해주면 사실 금전부담이 커서 갈수없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경우는 전체 엔빵을 보통 해주시더라구요.. 상황에 따라 다른것 같습니다. 일년에 한번 저렇게 가느냐 일년에 30번 가느냐...머 그런 빈도의 차이에 따라 회원께서 알아서 하실듯 저같은 비회원은 감사하며 따라갑니다.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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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늘 내기를 하는데, 식사를 하던 안하던 (전체금액 / 인원수) 로 엔빵합니다. 다만, 라운딩 종료후 딴 금액의 반은 게임비로 계산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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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권 구매 할 땐 n빵 아니엇으니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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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은 저렴한 그린피를 위해 상당한 목돈을 킵 해놓은건데 그 혜택을 나눔해주길 먼저 바라는건 당사자 입장에선 어이 없을수도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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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권 소유하신 분이 그린피까지 n빵 해주시면 고마운거고 아니면 당연한거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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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Seon_Choi님의 댓글 JiSeon_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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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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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리65853428님의 댓글 나스리658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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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치세요 그 회원이 엔빵하는것도 비합리적이고 그걸 글쓴이분이 양아치신가 라고 생각했다면 따로쳐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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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권 가지신 분들이 다 저한텐 선배나 상사들이어서, 항상 전체 금액을 엔빵해주시는데요, 전에 모시던 전무님 말씀이, 자기 회원권 있다고 자기만 회원가 내면, 누가 오고 싶어하냐고 그러시더군요. 그 분도 괜찮은 회원권 2개 가지신 분이었는데, 자기 친구가 그런식으로 부르면 다음부턴 그런 사람이랑 안친다 하시네요. 그럴거면 그냥 퍼블릭이나 예약대행해주는데 가는게 낫다고.. 좋은 골프장일수록, 비회원 그린피가 비싸기도 하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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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자기 앞으로 청구된 돈 자기가 내는게 가장 깔끔한 듯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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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이라도 1/n 하는게 기본으로 알았는데.... 다 그렇게 하는 것은 아닌가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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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권에 따라 다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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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엔빵하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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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보호 차원에서 디테일하게 안써서 논란이 되나 봅니다. 뭔가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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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위에 말씀드렸던 제 상사가 데리고 가신 데가 우정힐스였습니다. 그것도 한국오픈 바로 다음 주말..일주일동안 대회세팅 유지한다고, 러프는 길고 그린은 미끄러지는 상태였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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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 부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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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못잡아드셔서.. ㅎㅎㅎ 이겨보시겠다고..^^; 그래서 더더욱 악착같이 칩니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