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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태는 달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조금씩 하고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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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9-07-20 12:54:18 [베스트글]
조회: 3,912  /  추천: 36  /  반대: 0  /  댓글: 43 ]

본문

저는 IT개발 프리랜서입니다.

몇개월 단위로 계약해서 일을 하다보니
계약이 끝날 한달전즈음부터
이력서를 공개하고 다음 일을 구합니다.

아마 아직은
제가 데려다 일시키기 크게 부담되지 않는 나이이고(이제 조만간 오겠지만... ㅜ)
제 분야에 개발자는 항상 부족해왔고(자바)
신규로 유입되는 신입개발자들이 예전에 비해 많이 줄어들었고

등등의 이유로 이력서를 공개하면 꽤 많은데서 연락이 옵니다. 아직은... 골라서 갈수있죠 ^^;

그래도 저는 예전부터 갖고있는 원칙이 있습니다.
특정 기업 프로젝트는 하지 않습니다.
대표적으로 불매운동 진행중인 롯데, 농심
그리고 남양 이정도입니다.

보통은 연락오는 업체에 최소 거절하더라도 최소 문자답변은 합니다.

내용은 당연히 단순하게 "갈데가 있습니다 죄송합니다"정도면 충분합니다.

하지만 위의 기업들 일이 컨택오면 답변이 길어집니다.

저는 롯데, 농심, 남양 프로젝트는 참여할 생각이 없습니다.

곰곰히 생각하면 아무런 쓰잘데기없는 행동 혹은 개인사업과 마찬가지인 제 직업에서 더 안좋은 행동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사소한 멘션 하나하나가 모여서 사람들의 인식이 바뀔거라 생각합니다.

지금의 불매운동도 그런 맥락아닐까요?

물론 저렇게 큰소리치기 위해서는 제가 실력있고 경쟁력있는 능력자여야겠지요.
그래서 40넘은 지금도 꾸준히 자기개뱔중입니다.

지금의 불매운동이 크게 일고 있지만, 이게 큰성공을 일궈내더라도 지금의 마음을 잃지 않았으면하네요.

지금의 불매운동은 반일감정이지만, 이후에 좀더 확대되어 나쁜기업, 나쁜정부 듬등 이런데서도 행동하는 사람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태풍피해없는 주말이 되길 바랍니다 ^^

추천 36 반대 0

댓글목록

작성일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저또한 생활에서 소소하게 나마 실천중인데..역시나 그 맘 잃지아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1 0
작성일

훌륭하십니다.
결국 정치얘기로 귀결시키려는 사람들도 많은데
이것은 긍지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2 0
작성일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1 0
작성일

불매상표가 저랑 거의 같으시네요 저는 거기에 팔도만 추가해서..ㅎㅎ
다만 일적으로 엮일 일은 없고 상품만 불매합니다 ㅋㅋ
남들이 사는거 뭐라고까진 하지 않지만 사준대도 거절합니다.
투표랑 비슷하다고 봐요. 표 한장 별거 아니지만 결국 그게 모여서 결과가 나오는 거니까요.

    0 0
작성일

요번에 마트에 장보러 갔습니다
애기 떠먹는 유산균 제품 구매하려 했습니다
특정 제품이 다른것에 비해 저렴하더라구요
이름은 모르겠지만
와이프랑 같이 카트에 넣으려고 하는데
상표를 보니 남양꺼였습니다
그래서 조용히 두고 왔습니다

    1 0
작성일

개인의 의지는 존중 합니다. 다만 위에 열거하신 회사에서 밥먹고 사는 수많은 평범한 직원과 협력사 생각하면 다른 시각으로 생각할 수 도 있을것 같습니다. 말씀 하신 회사들이 워낙 대기업들이라 골포에도 직간접적으로 관련된분 많이 계실수 있을것 같아요.

    7 0
작성일

일단 제가 언급한 3회사는 애초에 일본계이기 이전에 회사 자체가 좋은 소리 못듣던 회사들입니다.
당연히 그 협력사를  비롯한 직원분들도 생각해봤지만, 그리고 그분들이 먹고살기 위해 그곳에서 일한다지만, 그렇다고 제가 그 회사를 지지할수는 없는 노릇이죠.

저의 이러한 행동들이 좋은 결과로 귀결되는건 이런거겠죠.
나처럼 사소한 인부한명도 회사를 거부하는 분위기형성
-> 그회사가 사람구하기 힘들어 일진행이 안됨
-> 회사는 그 이유를 분석해서 바른 해결책을 내놓음

이게 제가 원하는건데, 회사가  세번째와 같이 하지않고 마냥 직원들을 쥐어짜기만 한다면요? 그러면 언급하신 벌어먹고살기 위해저 기업들 다니는 직자인 분들은 힘드시겠죠.
하지만 그걸 근본적으로 해결할수 있는건 직원도 아니고, 저같은 일용직 근로자도 아니고 바로 회사 자체가, 회사의 임원들 생각이 바뀌어야합니다.

그 회사자체가 바뀌지 않아서 직원들이 고통받는데,  그걸 일용직노동자의 이런 생각에서 비롯된거라 생각하시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직접적인 이유는 저처럼 일용직 노동자가 구해지지 않아서 당장 직원분들이 일하기 힘든거지만, 그걸 해결하는건 그 회사입니다.

저는 그래서 해당 회사 다니는 분들께 하나도 미안하지 않습니다.

    11 0
작성일

그쵸 작은 외침이 모여서 함성이 되는거니까요.

    1 0
작성일

댓글 잘 안다는데,,,자꾸 골포에 골프 이야기가 안올라오고 다른 이야기가 올라와서 댓글을 답니다.

저에겐 300야드님이 기업불매운동이 하나도 멋있어 보인다거나, 개념있어 보이지 않아요.  또한 멋있지 않거나, 개념없어 보이지도 않아요. 개인의 자유니까요.

다만, 글의 목적이 무엇인지가 궁금하네요. 골프 포럼에 골프이야기가 아닌 글까지 올리시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6 11
작성일

간단합니다.

트롤님이 계속 외치는
"개인의 자유"이기 때문입니다.

    7 0
작성일

아울러 특별히 멋있어 보이고 싶거나 그런거 없습니다. 20대도 아니고...

다만 어느정도 산 인생이라면 적어도 자신만의 "인생에 대한 가치관" 정도는 갖고 있는게 좋지 않을까요?

저는 살아보니...  이래저래 아무생각없이, 아무런 주제의식없이 그냥 막사는건...
20대로 충분하더군요.

그래서 제 자유의지에 따라 저의 가치관을 쓴것 뿐입니다.

혹시 제 글에서 "이렇게 해야한다!  이렇게 하세요!  이렇게 안하면 나빠요!  이렇게 안하면 적!!"  이런 내용이 있었나요?

저는 그냥 "저는 이래저래 삽니다"라고 쓴걸로 생각됩니다.

    10 0
작성일

자유게시판이니까, 다른사람의 인격을 짓눌르는 글이 아니면, 자유롭게 쓸수 있는것입니다.

저는 자신의 생각과 틀린 글이라고,  댓글로 자신의 불쾌한 감정을 여과없이, 그대로 표현하는 '트롤최강님'이 훨씬 추해보이고, 개념없어 보이네요. 

제가 이렇게 댓글 쓰는것도, 님 말따라 개인의 자유니까요

ㅎㅎㅎ.

    7 0
작성일

ㅋㅋㅋㅋㅋㅋ

이 글이 해당기업에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의 인격을 짓밟을 가능성이 전혀 없나요?

해당기업에서 나오는 돈으로 한 가족이 밥값, 학비, 생활비를 충당하고 있는 경우는요??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ㅋㅋ

세상사는 그리 간단치 않기에, 사람이 여물어 갈수록 말은 점점 하기 힘들어지지요...

겸손해지고, 여러 시각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눈이 필요해요..ㅋㅋ

여러 시각으로 사회를 보려고 노력하는 것이 개념없고, 추해보인다고 댓글 다는 그대의 손가락도 ...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기겠습니다 ㅋㅋ

    1 0
작성일

본문글의 어느 부분이 해당기업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인격을 짓밟았다는것이죠?

몇번을 다시 보아도, 그런 내용은 전혀 없는데요.

한개만 알고 두개는 몰라서,  어느부분이 그런 내용인지를 모르겠는데, 두개를 안다는 그대가 글의 어느부분이 해당기업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인격을 짓밟는 내용인지 알려줘보시죠?(내가 보기에는 본문 해석력이 너무 떨어져서, 자기 자신 의도대로 곡해하는걸 봐서는, '한개'도 알지 못하는 그대같거든요.ㅋㅋㅋ)

그리고, 이런 내용의 글마다 싸가지 없는(?) 댓글을 계속 달고 말이 많던데, 그대의 입과 손가락은 아직 여물지 못했나보네요~~ ㅎㅎㅎ

    3 0
작성일

나는 그 회사에선 더러워서 일 안합니다.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거든요. 라는 논조 나쁜기업이다 라면, 그회사 제품 안사는건 이해하지만. 그회사 일하는것 저체에 대해 이야기 할 필요는 없는겁니다.

    0 0
작성일

그리고 제가 언제 '여과없이 불쾌한 감정을 표현?' 했나요??

그냥 제 글을 보고 님이 불쾌하게 해석한거 같아요^^

    0 0
작성일

하이튼 이바닥에 꼴통들이 많아요 ㅋㅋ
글볼때마다 왠지 정겹더라구요
항상 응원합니다. 건강 관리 잘하세요^^
-이상 전직 프로그래머 20년차-

    3 0
작성일

멋지십니다. 동참하겠습니다.

    2 0
작성일

멋집니다. 저도 NO JAPAN 동참중입니다.

    2 0
작성일

화이팅 하세요~
응원합니다

    2 0
작성일

골포라 꼭 골프 얘기만 올려야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 삶이 있어야 골프도 치고 여유도 가지지요.
이에 삶에 대한 얘기도 서로 나누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응원하고 지지합니다!

    3 0
작성일

스릭슨은 국산제품인가요

    8 0
작성일

일본제품입니다.

    0 0
작성일

ㅎㅎㅎ 재밌네요

    4 0
작성일

ㅋㅋㅋ
원래 내로남불이란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군요

    0 0
작성일

일본 골프채 치는 사람은 다 매국노 아니면 친일 아니면 적폐 또는 이적인가요 ?
참...

    1 0
작성일

뭐 딱히 그런내용이 본문에 있는거 같지는 않네요;;
저는 예전부터 일본제품 불매를 조용히 혼자 하고 있었지만, 주변에서 일본제품쓴다고 매국노, 친일, 적폐로 본적은 단한번도 없습니다. 다만 다른대체품 샀으면 싶은 생각은 있었죠 ㅋㅋ

    2 0
작성일

해당 기업 직원으로써 찝찍하네요

    3 0
작성일

음..스릭슨 드라이버 쓰신다고 그렇게 광고 하시더니....
마치 스릭슨과는 일은 안하겠지만 거기 제품은 살수도 있다..이건가요..
남양과 일은 안하지만 남양우유는 먹어도된다...

    4 0
작성일

네 저는 스릭슨 드라이버 말고도 도요타 캠리 갖고 있었습니다. 도요타 알아주는 전범기업이죠.제가 2016년 캠리살때 제가 설정한 가격대의 차종만 18대 시승해봤습니다.
캠리하이브리드가 가장 마지막이었는데, 시승하고 바로 계약했습니다.

저는 이사실이 부끄럽지 않습니다. 제가 타보기로 가격대비 기술력이나, 차의 기본기 등에서 너무 체감 차이가 컸거든요. 그리고 차는 제 생명과 직결될수 있는 품목이라 그렇게 결정했고 지금까지 구매한 차들중에 가장 만족도가 높습니다.

저는 하나의 일본제품을 사용하니 일제 불매운동을 하면 안되는 사람인가요?

스릭슨 좋아한다고 광고하고 다녔습니다. 브랜드명이 맘에 들어서. 스릭슨이 일본계라고는 들었지만 짧은 골프경험으로 가장 저에게 좋았으니까요.
그런데 골프클럽은 제 생명과 직결되지도 않고 대체품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이라도 대체품을 찾고 있는 중입니다.

제가 한때나마 일제 골프채를 썼던게 잘못이라면 잘못이라고 하죠. 중요한건 그 이후 아닙니까?  저는 제 잘못을 확인하고 고치고 있습니다. 제 스스로에 대한 반성도 충분히 하고 있고요.

한번이라도 일제를 사용했던 경험이 있는 사람은 일제 불매운동을 할 자격이 없는건가요?

중요한건 과거를 빌어 미래를 만들어나가는겁니다. 제가 골프하며 소위 "잘맞는 채를"찾는과정에서 일제임을 알고도 좋아했던 저의 그 얄팍한 생각에 반성했습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결과로 골포인 정신에 맞게 다음 클럽을 미제로 찾아보고 있습니다.

태어나서부터 뼛속까지 일제불매를 했던 사람이 있다면 그사람만큼 칭송받지는 못하겠지만, 살아가며 발생하는 오류를 끊임없이 수정하며 바르게 살기위해 노력하는거 언행불일치라고 욕먹어야하나요?

저는 전기차는 아예 생각이 없고, 내연기관 + 모터의 하이브리드 차량을 선호합니다. 근데 하이브리드 차량을 구매하게 된다면 다음차도 부득이 도요타를 구매할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싫어하는 현대기아차도 지속적으로 새로 시판되는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해서 시승하고, 새로운 뉴스 확인하고 그러고 있습니다. 이정도면 정말 노력하고 있다고 봐야하지 않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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