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다닌 구장 평가
골프장 |

현상엽수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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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9-08-20 09:40:23 조회: 2,753  /  추천: 16  /  반대: 0  /  댓글: [ 23 ]

​입추가 지나더니 바람이 좀 차졌습니다 

 

이럴때는 야간 라운드를 가면 아주 재미날 것 같습니다 

 

오전시간인데 제법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요근래 다닌 구장 정리좀 해볼까 싶습니다 

 

 

1.골프존 카운티 안성 W 

 

-  여기는 모  좁고 짧고 그렇지만 그린관리도 그 정도면 우수하고  캐디들 서비스도 나쁜편은 아닙니다

 

   구장이 짧아서 폭이 좁아서 캐디분들 이직이 적은 편인거 같더라구요  

 

   스코어는 모 그냥 평타쳤습니다 

 

2. 신안 CC 야간 라운드 

 

-  아시겠지만  골팡에서 주로 부킹 조인을 하죠  근데 선입금을 받아요  ^^

 

   낮에도 선입금  밤에도 선입금 

 

   신안CC 를 처음으로 가기도 했고  급 조인으로 부부 조인을 갔는데   

 

   프런트 ,,, 인상 구기고 서 있습니다  ( 멀 물어도 시큰둥 합니다 .. 인상쓸걸 손님을 왜 받지? )

 

   캐디 ... 야간에는 다 남자캐디인거 같습니다  

 

  ( 스코어 잘 안적습니다 ... 네홀정도 지나서 스코어 안적냐 하니까 막 적어놓습니다  ... 장난하냐? 

 

   물어보니까  그제서야 물어봅니다   안식구꺼 제꺼 1번 홀부터 쭉 불러줍니다  몇온에 몇펏까지 불러줍니다 )

 

   전반 끝나고  후반 가는데  우리 캐디 ... 또 스코어 안 적습니다 

 

   한소리 합니다 ... 매홀마다 적어 기억안나면 물어보고 아님 내가 대신 적어줄께 

 

    괜찮답니다.... 점점 얼척 없어집니다 ㅎㅎㅎㅎㅎ

 

   조만간 국세청에 찔러야 겠습니다   - 여기 왜 현금으로만 부킹파냐 .. 현금영수증도 안된다  가서 좀 

 

   확인좀 해봐라   

 

 

3 파인크리크  

 

제가 만났던 캐디분은  서비스가 좋았습니다 - 요즘 페어웨이 안들어오시는 캐디분들 제법있어요 ㅎㅎㅎ 

 

(  여기서 캐디 서비스가 좋다는 표현은  티박스 올라가면 홀 설명  공 방향 봐주고 

 

그린 올라가면 공 닦아주고 웨지 샷 끝나면 바로바로 세척해놓고 이런거 말씀드리는 거에요 ) 

 

공은 안 닦아줘도 웨지 안 닦는 캐디들은 진짜 일 안하는 겁니다 ) 

 

여기는 전체적으로 전장도 길고  장타자가 아니면 코스 난이도가 좀 올라가는 구장인데 

 

그린위에 핀 위치는 정말 지옥 같습니다 ^^

 

 

 

4. 88CC  동코스 

 

동코스는 전장이 제법 길고  넓죠 

 

단 한가지 흠이라면 포대그린이라  세컨이 좀 어려운데 거기에  그날은  계속 앞핀이더군요 

 

모 ,,멘붕이죠 

 

핀 오바는 무조건 내리막 퍼터에 ㅎㅎㅎ

 

핀 옆으로만 떨어져도  큰 슬라이스 라이와  큰 훅라이 퍼터를 해야 하니까요 

 

그래도 캐디분이 오래 계셨던 분이라  나름 수월한 진행을 했습니다 

 

조인을 갔는데  같이 하신 사모님이 신랑분보다 공도 더 잘치시고  드라이버를 캐리로 180 이상 치시더라구요 

아 쫄려서 죽을뻔 했네요 ㅎㅎㅎ

5 윈체스트 안성 

이곳은 야간을 돌리면서 3년전에 그린이 폭망이었던 적이 있었고 페어웨이 잔디가 다 타죽는 

구장 관리로 원성이 자자했지만  

지금은 노하우가 생겼는지 그런일은 타 구장보다 적은 편입니다 

대신 라이트 조명으로 인해 잔디를 살리기 위해 페어웨이 잔듸는 좀 길러놓는편이라 

원하는 만큼의 스핀이 안나와 주기도 합니다 

많은 분들이 라베의 성지라고 하는 곳이기도 하시기는 하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3부가 활성화되면서  야간라운드에 주로 연세가 좀 있으신 분들이 

나오시는데 .. 좀 많이 안움직이시는 편이라 그렇긴 합니다 

대신 어제 급 라운드를 다녀왔는데 같이 하셨던 캐디님은 너무 잘 하시더라구요 

6. 안성 베네스트 서북코스 

가장 많은 캐디교육을 하고  평상시에 130명 정도의 캐디가 상주중인 곳인데 

아시겟지만 이곳은 서북코스나 동남 코스나 캐디들이 일하기 쉬운 구장은 아닙니다 

넓지는 않은 편이지만  언덕이 많아서 좀 힘들죠 

이곳에서 만난 캐디님은  

인사로 시작해서 인사로 끝을 맺으셨네요 

깃발 잡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간식도 나줘주셔서 감사합니다  기타등등 

여유 있으니까 하나 더 쳐보세요 등등   ( 마누라와 내기중이라 더 쳐보는 건 실패 )

모 하여튼 대단히 인상적인 캐디님이었습니다

 

7 아시아나 서코스 

이곳의 그린은 흡사 새둥지형태를 지니고 있습니다 ( 동코스는 안가봐서 모르겠구요 )

운이 좋았는지 이날은 버디도 5개나 하고 그린도 소프트해서 스핀도 잘 먹어주더군요 

캐디분들 서비스야 회원제이니 모 말씀드릴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스코어 카드는 정산하시면서 미리 말씀하시면 좀 편하시다고 합니다 ( 경기과에서 인쇄해서 올라옵니다 )

그린스피드 모 ,,,아주 훌륭하죠 ^^

* 

최근 라운드 복기를 해보면  미들펏이 좋은 날은 스코어가 확 떨어집니다 

미들펏이 안되는 날은 고전을 좀 하는 편이죠 ^^

요새는 게을러서  연습그린에서  그날의 거리감 체크해보는 걸 빼먹기는 하는데 

라운드 가시면 꼭  연습그린에서 그날의 거리감을 체크해보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연습그린에서는 그날의 거리감을 체크하는거지 

그린 스피드를 확인해보는 곳은 아니니까요 

아시겟지만  연습그린과 실제 홀의 그린 스피드는 제법 많은 차이가 나니까요 

늘 좋은 운동 되시고 

항상 베스트 기록하시는 골퍼 되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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