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10월 20일 클럽 EnS 정기 라운딩 후기! (실크벨리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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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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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9-10-21 17:57:51 조회: 2,582  /  추천: 21  /  반대: 0  /  댓글: [ 36 ]

안녕하세요 

 

딜바다로 시작된 경기 남동부 골프 모임 ‘클럽엔스(Ens)’에서 막내로 활동 중인 콜드리버 입니다.

 

어제가 바로 저희 모임 2019년 마지막 정기 라운딩이 있었고 다녀온 후기를 짤막하게 남겨봅니다.

 

제가 골프 시작한 지 올해로 4년 차 되었으나 라운딩은 월에 한 번 겨우 나가는 편이고, 드라이버 슬라이스가 심해

 

플레이를 몹시 어렵게 하는 편이었습니다. (feat.105~110타 혹은 그 이상…)

 

아무래도 연습을 게을리한 제 잘못이라 생각하고 있지만 직딩으로서 시간 내는 게 참 어렵네요, 하지만 

 

이건 다 핑계입니다. ㅋㅋㅋ (그 와중에 꾸준히 잘 치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존경합니다.) 

 

저희 모임은 제 구력과 비슷하게 인연이 이어져 오고 있는데 이제는 구성원 대부분 진실 되게 백개 넘게 치시는 분이 몇 안 되는 

 

모임이 되어버린 게 사실입니다.

 

라운딩 전 대다수 멘트들이 엄살입니다. ㅋㅋㅋ (‘깨백하고 싶네요, 깨백하려고 연습장 왔어요, 내일 두럽네요 등등… [클럽엄스]) 

 

 

핵심 없는 서두가 길었습니다. ㅠㅠ 

 

어제 라운딩은 이천 실크벨리cc로 1시 20분경 티업 시작이었습니다. 아침엔 안개가 심했지만 오후에 사라지면서 

 

정말 가을 날씨의 절정이었습니다. 위치와 날짜를 기가 막히게 선정하신 운영진분들 감사드립니다.

 

저희 모임은 회장님, 총무님, 총총무(?)님 께서 다양한 대결 옵션을 부여하셔서 더 재미난 라운딩을 만드시려고 하는 편입니다. 

 

어제는 지역별 2 vs 2 팀 매치를 해서 이기는 지역 분들 모두 치킨 세트를 받는 어마어마한 날이었습니다. 대결 지역은 아래와 같습니다. 

 

용인,수원,동탄,광명 vs 안양,성남,인천,하남 

(핸디는 시즌기준)

 

 

 

지역대전으로 하다 보니 같은 팀원에게 폐를 끼치지 않도록 좀 더 분발하고자 30분 정도 연습그린에서 퍼팅도 하고 카트에 탔습니다.

 

긴장되는 마음을 추스르고 1번홀 첫 티샷 하려니 바로 뒷팀분들이 따라붙어서 구경을 합니다…. 샷을 했더니 여지없이 열려 맞습니다... 

 

“야 이럼 미안해서 놀리지도 못하자나~(불꽃스윙님)” ㅋㅋ 네,, 형편없었습니다.

 

그 이후로 회심의 해저드티 샷을 했지만 결과는 철푸덕,,, 양잔디라 그런지 디봇이 더 멀리 날아갑니다. (첫홀 트리플 ㅠㅠ)

 

아 오늘은 텄다 깨백도 못하겠구나 하면서 근근이 쳐봅니다…. 그러다가 어느 정도 적응을 한 것인지 그린에도 조금씩 올라가는 편이고 

 

티샷도 생각보다 죽지는 않았습니다. 3,1,1,2,0,0,1 오 생각보다 페이스가 잘 유지 됩니다.

 

하지만 방심한 탓에 파3 양파를 까버렸습니다. 역시 잘 맞기 시작하니 헤드업이 되네요; 그래도 예전엔 아예 제가 무슨 

 

플레이하는지도 몰랐는데 모임 나가면서 다른 분들께 많이 배워서 좀 사람답게 치는 거 같았습니다. 

 

후반에는 트리플은 없었는데 3ｍ 내리막 버디펏을 완전히 잘못 쳐서 와리가리? 펏을 해버린 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역시 선이 잘해야 해~" 하면서 잘 올렸다고 미모의 회원님(쥴리)께서 엄청난 칭찬을 해주셨는 홀인데 역시나 퍼팅은 집중이 좀 

 

필요한 것 같습니다. 라운딩 후반쯤에 저희 조는 승부가 났다고 봤는데 동반자 Sid…님께서 막홀을 칩인 버디로 마무리하셔서 

 

저희 조는 패했지만 라운딩 동안 서로에게 화이팅을 외쳐주는 화목한 분위기가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라운딩 후 클럽하우스에서 저녁식사시간을 가졌고 전체 결과를 확인하니 저희 조만 졌더라고요….

 

제가 속한 안성인하팀이 핸디를 주고 시작한 편이어서 좀 어렵지 않을까 했는데 모두 칼을 갈고 나오셨는지 의외였습니다. 

 

아무튼 저희 조는 패했지만 전체로는 이긴 덕분에 치킨 쿠폰을 얻을 수 있었네요!! 

 

개인적으로 좋은 날씨 속에 깨백도 하고 멋진 동반자 및 모임 여러분들 덕분에 좋은 마무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끝으로 어제 준비하시느라 고생하신 회장님(들들딸님), 총무님(박사장님) 이글을 빌어 감사인사 전합니다.

 

저희조 스코어표

 

 

 

전체 스코어표

 

 

 

전체 사진

 

 

 

ps. 주로 저는 딜바다나 다른 커뮤니티에서 눈팅족이라 필력이 많이 모자랍니다. 기승전결이 없지만 잘 봐주시고요 모두 즐거운 골프생활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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