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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스코어를 줄이는데 가장 도움이 되었던 레슨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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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코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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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9-11-12 13:49:08 조회: 2,772  /  추천: 49  /  반대: 0  /  댓글: 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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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손에 이끌려 20대 후반에 골프를 시작하고, 한동안 별 경력없는 티칭프로와 7번 아이언 중심의 전통적인 레슨과 연습을 하다가

 

연습장을 옮기고, 저보다도 젊은 남자 투어프로에게 레슨을 받았습니다.

(다시 투어로 복귀했고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습니다, 현XX 선수 감사합니다)

 

그 분은 저를 레슨할 때 미들아이언 중심의 전통적인(?) 방법으로는 절대 가르치지 않았습니다.

 

레슨의 반은 무조건 드라이버였고, 나머지 반은 숏아이언과 웨지 였습니다.

 

미들아이언이나 롱아이언은 백티 칠 거 아니면 쓸 일 별로 없으니 거의 연습하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무조건 드라이버의 거리와 정확도를 늘이고, 숏아이언과 웨지 세컨샷을 다듬는 게 점수를 줄이는 방법이라고...

(레슨을 받고 드라이버 거리가 20~30야드 이상 늘었습니다)

 

숏게임은 연습장 매트에서 쳐봤자 늘지도 않고, 밖에 나가면 상황이 너무 달라 별 도움도 안 되는 일이니 그냥 감만 익히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드라이버와 숏아이언 웨지 세컨 샷 연습에 몰두한 후에 점수가 정말 드라마틱하게 나아지더라고요.

 

제가 생각하기엔 스스로 기술적으로 모자란 게 많음에도, 드라이버가 잘 맞으면 기술적으로 모자란 부분이 실제 라운드에서 티가 나지 않았습니다.

 

파4 에서 드라이버 샷을 치면 대부분 50~110 야드 안에 떨어지니 세컨샷은 P, 48, 52 로 끝나는 일이고 그렇게 투온을 하면 운 좋으면 버디, 평균적으로 대부분 2퍼팅, 나빠도 3퍼팅이니 그렇게 점수를 잃을 일이 없었습니다.

 

예전에 주변 친구들 없이(그 때는 너무 어려서 주변 친구들이 골프를 안 할 때) 아버지 혹은 아버지 지인분들과 자주치고 싱글 라운드도 많이 했는데, 그 분들은 제가 싱글 하는 방식이 본인들과는 많이 다르다고 하더군요.

 

보통 아버님 세대들 중 잘 치시는 분들은 짧게 드라이버를 치고 그린 적중율은 떨어지지만 굉장히 정교한 숏게임을 통해 3온 1펏이 미친듯이 그 날 잘 되면 싱글하는 스타일이지만, 

 

저는 숏게임도 미숙한 편이고 퍼팅 수도 많은데 싱글을 자주 한다고 신기해 하더라고요.

 

그렇게 나이드신 분들과 할 때는 정말 저만 그렇게 치고 약간은 별종 취급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제 제가 40대에 접어들고 골프친지도 10여년이 되는 지금, 요즘 젊은 분들 중 잘 치시는 분들은 다 저처럼 치시더라고요.

 

긴 드라이버와 정확한 웨지를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스코어를 유지하고, 숏게임을 어르신들 싱글러들에 비하면, 스코어에 비하면 굉장히 못 하는데에도 숏게임을 할 상황을 많이 만들지 않습니다.

 

제가 있는 골프 모임 방에 싱글러들이 많은데, 그 중에 숏게임으로 싱글 하시는 분은 딱 한 분 뿐이고, 그 외에는 대부분 길고 정확한 드라이버와 레귤러 온을 통해 굉장히 안정적으로 플레이 합니다.

 

코스를 단순화 시키고 긴 드라이버 샷으로 세컨샷에 부담을 최소화 시키는 그러한 골프를 합니다.

 

물론 드라이버샷을 잘 치기 위해 노력도 해야 하고, 웨지도 연습 많이 해야 하지만

 

뭐라할까요. 모든 클럽을 다 잘 치고 연습해야 할 필요가 굉장히 줄어든다고 할까요?

 

제가 최근까지 레슨 받은 다른 유명프로는(원래 받던 현XX 프로님이 투어에 복귀하는 바람에...) 정말 현역 시절에 숏게임의 신이라고 까지 불릴 정도로 숏게임을 잘하는 분이었습니다. 그 숏게임으로 8승이나 했고요.

 

그런 분도 자신은 드라이버 샷이 짧아서 숏게임 외에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잘 하는 거지 만약 드라이버 샷을 요즘 젊은 프로처럼 길게 칠 수 있었다면 본인의 프로 경력은 크게 달라졌을 거라고 하더군요. 지금이라도 현역으로 복귀할 거라고.

 

그 분도 항상 저 혹은 다른 길게 치는 회원들을 가르칠 때 골프는 쉽게쉽게 쳐야지 어렵게 치면 안 된다고 강조하십니다. 그 기본이 길고 정확한 드라이버와 세컨샷이라고요.

 

사실 숏게임이 실패하면 마음에 크게 남아요. 짧은 퍼팅이 들어가지 않는다면 그것도 굉장히 임팩트가 크고요.

 

다만 그 퍼팅이 파 4 기준으로 3번 째 샷이냐, 4번 째 샷이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3번 째가 안 들어가면 그래도 파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4번 째가 안 들어가면 보기 이상이고요.

 

그렇게 첫 퍼팅을 3번 째 샷으로 해야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그린 적중율이 높아야 하는 것이고, 그린 적중율은 얼마나 세컨샷을 잘 치냐에 달린 게 아니라

 

얼마나 드라이버를 길고 정확하게 쳐서 세컨샷에 짧은 거리를 남기느냐가 더 중요한 거 같습니다.

 

물론 제 방법이 틀렸을 수도 있고, 저를 가르쳐 주셨던 두 분의 투어 프로님들이 틀렸을 수도 있습니다.

 

제가 권위에 호소하는 오류를 바탕으로 글을 적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고요.

 

하지만 자신의 골프가 정체 되어 있고 힘들고 발전이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한 번 고려해보세요.

 

골프라는 운동이 공을 가장 적게 쳐서 라운드를 마치는 것이라면, 저는 저 방법이 그에 다다르는 가장 빠른 길이라고 믿습니다.

 

 

 

 


추천 49 반대 0

댓글목록

드라이버 길고 정확하게...
이게 제일 어려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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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죠 ㅠㅠ 진짜 어려워요 ㅠㅠ 그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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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합니다 롱드라이버면 웨지샷 위주니 부담도 없고 스핀 잘먹으면 딱딱 서고..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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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가 말씀드리는 드라이버 샷도 막 250~270m 를 말씀 드리는 것도 아니고 220~240m 정도 라고 생각합니다. 그 정도면 정말 길다고 생각하는 코스 아니면 대부분 세컨샷이 P 이하로 남더라고요. 짧은 거리에서는 님 말씀대로 스핀도 잘 먹고 핀 바로 보고 공략도 가능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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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재미있는 레슨이네요.
롱아이언 미들아이언 쓸 거리를 드라이버로 날아가라...
대부분의 파3가 350m정도인 국내 골프장 기준으로 드라이버가 230이상 날아가준다면 진짜 미들이상 아이언은 잡을 일이 거의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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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요. 실제로 라운드 가서 미들, 롱아이언 몇 번 쓰나... 체크해보면 정말 안 씁니다. 퍼터 제외하면 가장 많이 쓰는 클럽은 드라이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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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 공감합니다.
대한민국에서 아마추어로 백티 칠거 아닌이상
드라이버를 갈고 닦아 거리 늘리고 정확도를 올려서
세컨을 핀에 붙이기 쉬운 웨지시리즈(길어도 9번) 정도로 남기고
웨지 정확도를 올리면 금방 스코어가 줄거라고 생각하는
100돌이입니다.

내년에는 저렇개 연습해서 저도 80돌이 해볼께요 ㅠㅠ

    2 0

그리고 중요한 게 세컨 거리가 많이 남지 않으면 (우레탄 껍질의 좋은 공을 쓴다는 가정 아래) 공을 세울 수 있고 핀이 약간 위험하더라도 좀 더 도전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가능성이 올라가더라고요.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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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번 공감합니다. 드라이버가 잘 맞기 시작하면서 정말 점수가 팍팍 줄어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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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의견이십니다. 레귤러온이면 골프가 쉬워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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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고급 골프장 락커 키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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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공감합니다.
일단 드라이버가 살아야 다음걸 할 마음도 생기고, 편안한데
백돌이는 오비티에서  세컨을 3타먹고 치니  스코어 관리가 어렵더라구요ㅜㅜ

드라이버 맹연습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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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이나 웨지는 실제라운드의 경우 땅이 기울고 잔디도 다르고 러프도 있고 여하튼 매트 연습장의 연습량이 막 크게 와닿지는 않는데,

드라이버는 연습장이나 실제 라운드나 평평한 곳에서 티에 올려놓고 치는 거라 연습장의 연습량이 곧바로 퍼포먼스로 직결되더라고요.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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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린이지만 적극 공감합니다.
어제 라운딩에서 7번 아이언을 한번도 안잡았어요.
드라이버 230~240 정도 쳐 놓으니 파4에서는 8번이하로 세컨이 해결되더군요.
파5에서 세컨은 무조건 5번 잡고요.
요샌 연습장에서 드라이버와 숏아이언 웨지 연습만 합니다.
가끔 5번 아이언과 유틸 연습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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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실제로 드라이버 길게 치시면 미들 롱아이언은 그야말로 14개 숫자 채우는 용도가 되더라고요. 그래서 연습도 덜하게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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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오늘도 많이 배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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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공감됩니다.
제.경우 라운딩을 나가면 잘 맞는거 같은데도 백돌이를 벗어나기가 어려운데..복기를 해보면 드라이버가 슬라이스가 나면 페어웨이를.지켜도 남은.거리가.미들 아이언 이상이라서 2온이 힘들더라구요.
그린 주변에서 어프로치 한번 철푸덕하면 잘해야 더블이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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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저도 그리 연습하긴 하는데
그런데 요즘은 220캐리로 날리고도 5-6번 아이언 잡아야하는 골프장이 늘고 있습니다. ㅠ.ㅠ
아니면 억지로 드라이버를 못잡도록 가운데 벙커를 턱하니 놓거나
페웨를 가로지르는 크리크를 놓거나. 설계자 이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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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좀 슬프지 않나요? ㅠㅠ 저도 드라이버 잘 쳤는데 미들 아이언 거리 남으면 굉장히 슬프더라고요 ㅠㅠ 예전에 객기로 백티 도전했다가 진짜 우는 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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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백티면 페웨에 놓인 헤저드류를 피하기가 쉬운경우도 많더라구요.
프로만큼 거리가 안나니깐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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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 아닙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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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드라이버 못 치게 만들어 놓은 홀은... 쫌 싫더라구요. ;;
적게 날리든 많이 날리든... 드라이버 치려고 가는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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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권 주말은 진짜 드라이버 잡기 무섭죠 ㅋㅋㅋ 레이디티 느낌의 홀들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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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 거리가 10% 향상되면 20메다 늘어나고 5% 만 하더라도 최소 한두클럽은 짧은 세컨을 칠 수 있죠....
페어웨이+짧은 러프 포함 그 안에만 떨구면 세컨온 노릴 수 있다 보면...
드라이버 정확도라는게 아주 미친듯이 정교하지 않아도 되는 반면에
세컨으로 그린사이드에 대충 떨궈서 50야드 이내 숏아이언이나 웨지로 파보기를 할려면 핀홀 가까이 붙여야되는데요..
웨지 연습 필요 없다는건 아니지만 그 시간만큼 드라이버도 연습하면 골프가 참 쉬워질텐데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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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절절 맞는 말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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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저도 화이트 티에서 치면서 드라이버 거리가 240m 이상 나가기 시작한 때부터는 85m / 90m / 95m / 105m 단위로 웨지를 구성하면서 세컨샷을 핀에 붙이는 방식으로 공략했습니다. 다만, 블루티나 블랙티에서 치게 되면서부터는 웨지를 하나 버리고 우드를 추가하게 됐고 롱아이언도 자주 잡게 됐습니다. 백티에서 로우싱글까지 노린다면, 모든 채를 골고루 잘 다뤄야만 가능할 것 같습니다.

    1 0

백티는 정말 완전히 다른 골프가 되더라고요. 님 말씀대로 모든 클럽을 다 잘쳐야 하더라고요. 백티에서 싱글이나 아니면 준수한 스코어를 낸다면 그야말로 아마추어가 다다를 수 있는 최고의 경지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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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드라이버 길게 보내진 못하지만... (잘 맞으면 220~230?)
제 경우에도 드라이버, 5번 우드, 4번 유틸, 5/9/PW 많이 쓰고 나머진 SW, 퍼터 이렇게 많이 씁니다.
6번, 7번, 8번은 정말 쓸 일이 거의 없네요.
레귤러 온이 그렇게 하고 싶은데... ;; 드라이버 잘 맞으면, 세컨샷 쪼루... ;; 드라이버 안 맞아서 세컨샷 잘 보내면, 어프로치 철푸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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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220~230만 치더라고 미들 아이언 잡는 홀 그리 많이 없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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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맞는 말씀이고 저도 잘 맞는 날은 비슷한 패턴이라 동의합니다만.. 비교적 젊은 골퍼라고 해서 누구나 정타낸다고 220~240씩 보낼 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기 골포가 워낙 괴수가 많으셔서 그렇지 평균적으로 200정도가 아마추어 평균 비거리 정도 되지않을까요? 그러니 세컨샷 레귤러온의 확률은 장타자에 비해 떨어지고, 결국 숏게임(퍼팅 포함)의 중요성은 커지겠죠.
케바케일것 같아요. 헤드에 힘 좀 잘 실어보낼 수 있다면 그 방법(긴티샷과 송곳같은 웨지샷)이 더 효율적일 수 있겠네요.

    2 0

저도 처음에 드라이버가 잘 맞아야 210m 정도 가는 스타일이었는데, 레슨과 연습 후 많이 늘었습니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레슨과 연습을 통해서 230m 까지는 웬만한 분들이면 갈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부상이라든지 아니면 몇몇 이유로 그렇게 칠 수 없는 분들이 계실 거라는 것에 대해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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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드라이버 잡기가 너무 어렵네요...잘맞으면 멀리는 가는데....유지가 안되니....
잘되는 날과 안되는 날의 스코어 차이가 너무 큰.....
내년엔 다시 드라이버에 집중을 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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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 샷이 어느 경지에 오르시면, 아 내가 이렇게 꾸준하게 스코어를 내는 골퍼였구나.. 하면서 놀라시게 될 겁니다.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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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순이는  슬프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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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분들은 200m 치시면 진짜 완전 무적이던데요...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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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드라이버를 길고 정확하게 치기 위해서 드라이버를 계속 바꾸고 있습니다만 별 효과가 없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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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4 기준 - 3온 1펏과 2온 2펏 어떤것이 더 높은 확률로 나오는가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골프에서 레귤러 온의 갯수를 통계적으로 따지는 걸 보면
프로/아마추어를 떠나 골퍼에게 레귤러 온을 하냐 못하냐는 통계적으로 스코어에 지대한 영향을 준다고 봐야할거 같아요.

레귤러 온을 위한 전제조건이 정확도를 겸비한 일정 거리 이상의 드라이버, 그리고 아이언 웻지 샷이니까요.
코코코코코님이 제기하신 방법이 어쩌면 모범답안이 아닌가 싶습니다.

결국 스윙의 완성도라고 얘기할 수도 있겠네요.
저도 같은 방법대로 1년간 연습해서 올해 핸디 10개 정도 줄였습니다.
아직은 골프채 들 힘이 있고 열정이 있으시다면 누구나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내 스윙을 제대로 잡아줄 코치를 만났는가
꾸준히 레슨 받을만한 경제적 시간적 여유가 있는가 이건 별개의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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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안죽는 드라이버를 추구하고 있는데 거기에 거리까지 확보되면 환상이겠네요..
저도 50%를 드라이버 연습에 투자해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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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로그인하게 만드는 정성스런 글 잘 봤습니다.
최근에 글쓴님처럼 느낀바가 많아서 저는 거리를 약간 포기하더라도 드라이버를 똑바로 보내려고 샤프트도 하이킥에 강한걸로 바꾸고 드라이버 연습을 제일 많이 합니다.
최근 라운딩에서 숏게임, 퍼트가 안되는 날이였는데도 스코어는 숏게임, 퍼트 잘되었던날이랑 비슷하네요.
저도 앞으로 드라이버, 웨지 연습 많이 하려고 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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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내용이 좋습니다. 요즘 드라이버만 안맞는데... 드라이버만 연습해야겠습니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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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도 이 작전을 애용합니다만, 하지만 몇가지 변수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미들 아이언도 연습해야한다고 봅니다.
1. 드라이버 티샷이 100% 원하는 거리와 지역으로 갈 수 없다면?  남은 거리는 8번 이하의 미들 아이언 거리가 남을 것이고, 거기서 그 샷을 또 실수하게 된다면 스코어는 영락없이 나락으로 빠집니다.
2. 파3 130미터 이상의 홀에서는? 알겠지만 내기를 할때 니어가 매우 금전적으로 쏠쏠합니다. 이를 위해서라도 미들 아이언을 포기할 수 없습니다.
뭐 언제나 설계대로 가면 좋겠지만, 설계대로 못갈때도 분명히 있을 것이고 이를 위해서는 미들 아이언 연습도 해야합니다..결론은 다 중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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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이 잘못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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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제가 골프라는 운동에 접근하는 방식과 유사하신것 같습니다. 숏게임은 다양한 라이에서 잔디밥을 좀 먹어야 개선되는것을 느끼고있구요. 드라이버는 페어웨이를 지키는 230,240정도면 최고의 무기다 생각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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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왠만하면.빽티에서 치는게 좋지 않을까요?
거리부럽네요.

타이거우즈 등장후.. 투어골프장들이  거리 확장 공사를  했다는것과 일맥 상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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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를 멀리 치면 좋은 점.

1. 남들보다 여유로운 멘탈과 자세로 세컨샷에 임할 수 있다.
- 카트가 동반자들을 중간에 내려준다. 다들 빨리 쳐야하니까 우왕좌왕 헐레벌떡 헉헉대면서 세컨샷 지점으로 뛰어간다. 하지만 난 다르다. 카트 컵홀더에 꽂혀 있는, 아직은 식지 않은 따스한 커피를 한 모금 마시면서 주변의 경관을 눈에 담는다. 폰을 꺼내서 사진을 찍어보기도 한다. 이맛에 골프 치는거지.

2. 세컨 친 동반자들이 걸어오든 뛰어오든 나는 아무 상관없다. 나는 그냥 캐디가 운전해주는 차를 타고 나의 세컨지점으로 이동한다. 갭웨지와 60도를 들고 공 뒤에서 여유롭게 부쉬넬로 핀대를 찍어본다. 드라이버가 존맛탱스럽게 잘 와준 덕분에, 전장이 긴 코스임에도 불구하고 남은거리는 고작 65미터. 60도 풀샷을 때릴까, 갭웨지 하프스윙으로 때릴까 고민해본다. 포대그린은 아니지만 그린의 일부분이 보이진 않는다. 이럴때 어설프게 낮은 탄도로 쳤다간 조질 수 있으니까 자신있게 60도로 풀샷 때리기로 결정한다. 세컨친 동반자들이 이제서야 헉헉대면서 겨우겨우 내 근처까지 걸어온다. 고생들하시게나.

3. 하늘 높은줄 모르고 강렬한 스핀을 머금은 채 솟아오른 우레탄커버의 종결자 pro v1이 핀대를 향해 떨어진다. 오 오 오 주변에서 난리난다. 핀대 핀대! 핀대!!!!! 공은 내가 쳤는데 동반자들이 더 난리다. 턱! 하는 둔탁한 소리와 함께 빽스핀이 콰콰콰 걸려서 뒤로 40센치 빽을 한다. 이래서 우레탄커버 치는거지. 이봐 DDH 동반자 여러분들! 이런게 바로 우레탄커버의 묘미라네! 하하하.

4. 슬렁슬렁 그린 근처로 가보니, 핀하이 2미터에 공이 서있다. 동반자들은 좌에서 어프로치, 우에서 어프로치, 한놈은 사이드벙커에서 나오질 못한다. 짝다리 짚고 그들을 지켜보다가 시간이 남아돌아서 그린주변을 걸으며 경치도 감상하고, 그린전체의 모습과 브레이크 포인트 등을 점검한다. 그 와중에도 여기저기서 하씨, 아이씨, 니미씨, 각종 성씨들이 남발한다. 이봐 동반자들! 욕설은 넣어두라고! 골프는 자기와의 싸움일세 핫핫핫!

5. 한참의 시간이 지나 이제 동반자들 모두 그린으로 올라왔다. 이미 숨은 찰만큼 차올라서 다들 거친숨을 내쉬느라 정신이 없다. 이봐 동반자들! 이산화탄소는 좀 그만 내뱉으라고! 다들 힘드니까 내가 먼저 펏 하겠네!

6. 그러자 동반자들이 하나같이 나를 말린다. 버디펏은 나중에 하는거라나 어쩐다나? 귀여운 동반자들이다 ㅋㅋ

7. 그렇게 또 동반자들이 투펏 쓰리펏 하는 동안, 나는 또 다시 나무와 산과 새들을 바라보며 힐링을 한다. 이맛에 골프 치는거 아닌가? 자연과 함께라면 언제라도 좋은게 바로 골프 아니겠는가.
이내 여기저기서 탄식이 새어 나온다. 하시바 난 따블, 젠장 난 뜨리, 야 나 방금친거 오케이 받고 친거였지? 양파 아니다? 뜨리다? 인정? 참...다들 귀엽다. 하긴...타수 세기 어려울만큼 쳤으니 그것도 참 곤욕이겠다 ㅠㅠ 라고 놀려준다.

8. 드디어 나에게 펏 어드레스의 기회가 왔다. 이 얼마나 기다린 순간인가. 군대있을때보다 시간이 더 더디게 흐른 것 같다. 다행스럽게도 약간의 오르막, 캐디와 나는 몇 마디를 서로 주고받으며 '홀 우측 끝'만 보고 지나가는 펏을 하기로 결정한다. 아까만해도 시끌시끌하던 그린이 갑자기 조용해진다. 그럴만도 하지, 첫홀부터 나에게 버디를 뚜드려 맞으면 다들 출혈이 클테니까 말이야 하하하.

9. 톡! 가볍게 아크를 그리던 뉴포트2의 헤드가, 부드러운 우레탄커버 pro v1의 뒷통수를 가볍게 가격했다. 느낌이 좋았다. 손맛도 좋았다. 이맛에 스카티카메론 쓰는거지 훗. 앗 그런데! 아까까지 보지 못했던 지푸라기 하나가 홀앞에 있는게 아닌가! 이미 늦었다. 저 지푸라기를 강하게 짓밟고 홀에 들어가기만을 바랄 뿐이다.

10. 아 이런...역시는 역시인가...제법 굵었던 지푸라기로 인하여 나의 pro v1은 아쉽게도 홀을 살짝 빗나가서 새끼손가락 한마디 정도의 거리를 옆으로 지나갔다. 여기저기서 안도의 한숨이 새어 나온다. 나는 아무렇지 않은듯 사람좋은 미소를 보이며 홀로 다가가 한손으로 톡! 파로 홀아웃을 한다. "나이스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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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필력 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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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추구하는 모든것이 담겨있는 글이네요. ㅋㅋ

필력 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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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댓글로 남기에 아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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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글을 연재하심이...ㅋㅋㅋ
필력이 장난 아니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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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력에 크게 뿜고 갑니다. 굳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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