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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첫 스윙레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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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01-15 02:21:09 조회: 4,387  /  추천: 24  /  반대: 0  /  댓글: 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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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크리스마스와 신년 연휴를 거며 두 차례 레슨이있었습니다. 첫번째는 어프로치, 그리고 두번째는 제가 그토록 바라마지 않았던 스윙레슨이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미국 프로의 스윙 레슨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버리게되었습니다. 해피엔딩!

1. 어프로치 필드레슨.
이 부분을 따로 안쓰고 넘어갔던건 스코어링존 드릴 및 퍼팅 드릴과 크게 차이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날씨 좋다며 또 프로샵에 가 허락을 받아온 프로는 절 이끌고 한 홀로 향했습니다. 그린 앞 10여미터. 핀은 엣지에서 10여미터 정도 떨어져있습니다. 총 20미터 조금 넘는 어프로치입니다.

"클럽 뭘로 칠래?"
얘 알고 이러는 걸까요? 저 이런거리 무척 약합니다. 띄우는 어프로치를 주로하는 저는 이런 거리를 플롭샷 시도 또는 엉성한 러닝어프로치로 일단 올리고만 보자고 칩니다. 지난 레슨을 돌아봐도 얘는 왠지 내가 뭐가 약한지, 혹은 제 수준 주말골퍼들은 다 그렇다는 건지, 암튼 뭔가 알고 시키는거같습니다.

"피..피칭?" 굴리겠다는 심산입니다.
고개를 갸웃하더니 왜 샌드 또는 56 ~ 60도를 안잡느냐고 묻습니다. 제 한국 프로님이 샌드로 어프로치하면 맛집된다고 했습니다! 고 속으로만 생각하곤 샌드를 들고왔습니다. 그리고 치핑. 통 뜨더니 그린에서 잘 굴러 핀 근처로 갑니다. 살짝 채를 세워쳤는데, "오 나도 그스타일 좋아해. 근데 지금은 그냥 결대로 쳐. 그럴라고 온거야"라고 하네요.

그리곤 또 게임입니다. 공 5개를 치는데 핀 인근 4피트 이내면 3점, 4~8피트면 1점, 그 밖 온그린은 0점, 그린에 못올리면 -2점인가 -3점인가 그렇습니다. 목표는 5점, 전 8점인가로 통과했는데 한번 타핑을 했습니다. "너 그거 왜그런지 알아? 연습장에서는 안그러더니 지금은 팔만 가지고 쳤어. 항상 몸통이 팔과 커넥티드!" 커넥티드. 지난 두번의 레슨동안 백번쯤 듣게된 말입니다. 먼가 머리에 인이 박히니 자꾸 유념을 하게되는 효과는 있더군요.

다음 홀은 벙커. 그린 앞 벙커에서 치는데 그린 뒤에도 벙커가 있습니다. 폭은 겨우 10미터도 안돼 보이는 작은 그린입니다. 얘 일부러 그러는 겁니다 분명히. 첫 샷은 아니나 다를까 뒷벙커에 떨어집니다. 저 벙커 탈출은 자신있는 편인데 이런 거리 컨트롤 못합니다. "자 봐봐. 여기 풀스윙으로 거리 컨트롤하기 어렵잖아. 그렇다고 스윙을 줄이면 자신없지? 그린 폭이 좁으니 일단 나가기만 하면 어디서든 퍼팅이 가능하잖아. 채 눕혀."

플롭샷처럼 띄우란 얘기입니다. 통 뜬 공이 앞 엣지에 떨어집니다. 멋쩍게 웃으니 굿샷이라네요. "여기서 퍼팅할 수 있잖아? 10미터도 안되는 펏인데 투펏으로 막으면 적어도 더블은 안해." 말이야 맞는 말입니다. 퍼팅연습해야겠다는 다짐만 또 부질없이..

2. 트랙맨 스윙 레슨
이날엔 비가 주룩주룩 왔습니다. 오 드뎌 스윙레슨이구나. 저 한 2주동안 한국 프로님 진단따라 스윙을 많이 교정했더랬습니다. 거리가 준게 맘에 걸리지만 슬라이스도 많이 잡았고요.

프로는 제 웜업을 유심히 지켜봅니다. 9번 아이언이었는데 모조리 정타."아이 러브 유어 드로우" 으쓱으쓱. "이제 7번 쳐보자" 했는데 대체로 괜찮았지만 생크가 한번 났습니다. "너 그거 왜그런지 알아?" 모르는데요. 알면 레슨 안받지말입니다.."방금은 백스윙 시 클럽이 몸에 붙어 오버스윙이 됐어. 가끔 그러던데 고쳐야돼. 뒤땅도 자주치지?" 한국 프로님 진단과도 같습니다. 오버스윙-얼리 캐스팅-스쿠핑..거리 손실, 그리고 대중없는 생크, 슬라이스나 훅. 고친다고 해봤지만 봐주는 사람 없으니 채가 길어질수록, 무거워질수록, 헛짓거리가 늘어났던 거겠죠 아마.

첫번째 드릴은 공 왼쪽 한뼘 지점에 테이프를 붙이고 공을 칠때 같이 날려버리도록 하는 연습입니다. 윗 사진(구글링에서 찾은 사진입니다)모습 그대로 임팩트 모습을 한번 만들어 본 뒤 공을 치도록 시키네요. 이날 140야드밖에 안가던 7번이 한두번 158야드로 갑니다. "오 네가 계속 이정도로만 치면 난 더 할일없어". 오랜만에 한국서 치던 거리가 나오니 저도 신이 나네요. 약 15번 정도 신나서 때렸는데 갑자기 이제 테스트를 할거랍니다.

제 글을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여기 레슨은 계속 테스트와 게임의 연속입니다. 한국 레슨과 가장 큰 차이라면 이 지점인거같아요. 계속 신경을 써야하고, 집중해야 하다보니 잘 잊지않게 되더라고요. 제 복기도 그때문인거 같습니다.

100야드, 110야드, 120야드~160야드까지 5번씩 쳐서 정확하게 보내는게 목표입니다. "굴러가든 백스핀으로 되돌아오든 신경안쓸테니 정확한 거리에 스트레이트로 세우면 돼. 이걸하는 이유는 너의 방향 일관성, 거리를 확인하기 위해서야. 알아서 채를 바꿔가며 해봐"

갭, 피칭, 9번~5번까지 바꿔가며 칩니다. 이게 정확성을 체크한다하니 거리에 맞춰 풀스윙 못하겠던데요. 하나씩 채를 길게 잡고 정확하게 보내려노력했습니다. 7번까진 평균 70점 이상이 나왔는데 6번, 5번 들어가니 또 오버스윙-얼리캐스팅-스쿠핑 콤보..선생님 제가 지쳐서 그래요 지쳐서.."이거 있잖아. 네가 너무 필드만 나가며 필드에서만 연습해서 그런 것도 있을거야. 계속 점검을 해야돼. 스윙을 할때는 온몸이 커넥티드 돼야해." 그리곤 드라이버로 바꾸랍니다.

드라이버는 조금 평가가 다릅니다. 거리상관없이. 무조건 스트레이트로 보내면 됩니다. 슬라이스는 안나는데 캐리 200야드, 198야드...불과 몇달전 260야드 보냈었는데..여러분 나홀로 라운딩이 이럴땐 또 이렇게 쥐약입니다. 나도 모르게 망가지고 있었던 것이에요.

"이렇게 해볼래? 이건 타이거 우즈도 하는 드릴이야". 그리곤 백스윙 탑에서 멈추게 합니다. 3초정도 스톱 후 스윙. "이거 얼리캐스팅, 손장난 막는 아주 좋은 드릴이야" 몇번 해보니까 죽을 맛입니다. 채는 왜이렇게 무겁고, 기껏 꼬아놓고는 반동을 못 이용하고 쌩으로 몸통을 다시 돌리려니 배가 아프더군요. 에라이..그냥 휘둘러버렸는데 슬라이스.. 백스윙 탑에서 서있는데 제 팔을 잡아 뒤로 당깁니다. 백스윙탑에서 거의 하늘높이 채를 뻗어들고 있는 모습입니다. "실제로 이렇게 까진 안가지만, 너는 이런느낌으로 쳐야해. 왼 어깨를 더 사용해 클럽을 몸과 최대한 멀리, 대신 백스윙 자체는 좀 덜하는 느낌. 덜돌면서 채를 머얼리~" 헉 소리가 절로납니다. "불편하지? 우즈도 이 연습 제일 싫어한댜. 더럽게 불편하다고. 근데 이거 되게 좋은 방법이다? 커넥티드! 연습장서 짬날때마다 해봐."

몇번 치니 시간이 다됐네요. 평소엔 레슨 후 100개 정도 더 치다갔는데 이날은 왠지 온몸이 욱신욱신..그냥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전 잃어버린 거리를 다시 찾을 수 있을까요? 답은 뭐 결국 연습밖에 없겠지요. 이깟 공놀이가 뭐라고..근데 재밌어..오 갓.

추천 24 반대 0

댓글목록

좋은 프로님 만나셨네요.
확실히 본인의 스윙철학이 있고 접근하는 방법이 좋아보입니다.

마지막 드릴을 저도 가끔씩 하는데요
처음에 백스윙 시작-테이크어웨이 단계에서
손으로 클럽을 들어올리면, 탑에서 손으로 클럽을 받치고 있어야 해서 힘이 들고요
바디로 시작하면, 백스윙 탑에서 전체적으로 몸과 클럽간의 연결이 견고하지만
정작 손에 클럽 무게를 별로 못느끼실거에요.
이때 그립을 쥐는 힘이 별로 안느껴집니다, 필요가 없다라고 느끼는데요.
그 상태로 바디로 다운스윙 시작하면 캐스팅이 안되고 흔히 얘기하는 래깅이 됩니다.
(래깅이 내가 하는게 아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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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답변감사합니다. 이 글을 이해하는 제가 뿌듯하네요. ㅎㅎ 원래 바디로 시작하다가 몇달전  무거운 채로 바꿨기 때문인지 일관성이 없어져 다시 손부터 시작했었거든요. 일단 확실한 연습목표가 생겼으니 당분간 죽도록 해보려고 합니다. 얼른 연습장 가고 싶어 근질근질하네요. 제가 프로님 말은 죽어도 지키려는 게 있다보니 저렇게 확신에 찬 코칭이 더 좋은 것 같긴해요. ㅎㅎ

    3 0

좋은 코치와 좋은 학생의 만남 같네요...^^
이번 겨울시즌 지나시면 많이 업그레이드 되실거에요.
미리 축하드립니다.

저도 근처에 유명한 코치들이 있는데 시간적 여유가 생기는대로 가서 제대로 배워보려 합니다.
한국 선수들도 많이 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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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연습장갔다왔는데 증말 안고쳐지긴하네요 시무룩 하고 돌아가는 길인데 댓글로 위안받았습니다 ㅎㅎ 전 죽을때까지 레슨받아야할거같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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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 염담허무님 댓글의 설명이 뭔가 뙇 와닿습니다...
오늘 연습에서 한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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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은 레슨 같습니다. 실례지만 미국은 레슨비용이 얼마나 되나요??

    1 0

저는 북쪽 지역이라 겨울 할인을 받아 16회에 800불 약간 넘습니다. 일대일, 1시간 레슨이고요. 겨울에도 따뜻한 남쪽지역은 좀 더 비싸다고 하네요.

    3 0

글을 보면 레슨비용 정말 저렴한거 같아요~
필드사용료를 따로 내거나 하지는 않는거져??
저도 가서 받고 싶네요 ㅋㅋ

    1 0

네 그냥 레슨 시에는 돈 안받습니다 ㅎㅎ 물론 프로가 데리고 나가야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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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드릴 소개 감사합니다.
임팩트 모션 구현 후 스윙하는 건 저도 자주 하는데 더 자주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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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계속하면 좋다고 합니다. 전자꾸 까먹어요. ㅠ 본즈님 아이콘 볼때마다 난 언제쯤 저런스윙할수 있을까 부럽기만 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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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저 아이콘 스윙하고 싶어요 아마 이번생엔 안될 듯 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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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습니다. 그리고 얼마나 재미있을지 글로 막 느껴집니다.
제가 요즘 고민하는 부분하고 많이 겹쳐서 상세히 글올려주신부분 도움이 많이 될것같네요..저도 9번으로는 타점 이쁘게 찍히는데.  올라갈수록 문제가 나고 오버스윙도 있습니다. 드라이버도 비슷하구요. 올려주신 드릴로 함 시도해봐야겠네요.
글 너무 재미있게 잘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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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법 찾으시면 공유해주시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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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사진처럼 치려면 머리가 뒤에 남아야 되는데
그건 잘되시는가 봅니다.
전 자꾸 머리가 튀어나가서,..
백스윙 부족이라고 하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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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예전부터 너무 남겨두려한다고, 그게 헤드업을 막는게 아니라 피니쉬를 막는거라고 지적받아왔었습니다. 지금도 엊그제 영상 돌려보고 있는데 아직도 중심이 너무 뒤에 있는거같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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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점의.대부분이 저와 비슷하시네요. 이렇게나마 간접 레슨 받고 갑니다. 특히 스윙 탑에서 잠시 멈췄다 스윙하는 드릴은 당장 해보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1 0

저거 없는 복근도 아파요 ㅎㅎ 저는 백스윙과 다운스윙을 어떻게 하던거더라, 하고 잠시 머리가 먹통이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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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잘보고갑니다^^

    1 0

감사합니다!

    0 0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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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감사합니다!

    0 0

좋은글 감사합니다.
혹실 말씀하신 드릴 소개하는 영상도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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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유튜브를 잘안봐서..첫번째 드릴은 예전에 임진한 프로님이 방송에서 티를 꽂고 가르친 걸 얼핏 본거같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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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는 사진 그대로고..
두번째 드릴은 이걸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DE7uaJP5d_0
영상 중간쯤 심화과정에 비슷하게 나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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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프로님 방송 처음보는데 제 얘기하는거같네요. 다운스윙에서 힘이들어가는..ㅎㅎ 왼어깨부터 덤비는게 제 몰카인줄..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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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감사합니다.
미국 레슨 프로가 동기 부여 능력이 장난아니네요 ㅎㅎ 글을 읽고있는 저도 얼른 연습장 가고 싶네요.
레슨 내용도 스윙에 치우쳐진게 아니라, 필드에서의 공략, 샷의 목표 등등 다양한 부분에서 생각이 늘게 만드네요. 부럽습니다 ㅠㅠㅠ
혹시 몸통이 팔과 커넥티드. 이걸 유지하는 팁 같은거도 배우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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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팁은 없었고 커넥티드 말만 한 백번 들었습니다..얼리 캐스팅할때마다 커넥티드하라고..손목장난 하지말아야겠단 각오만 다졌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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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오버스윙때문에 많이 고생했었고, 지금도 튀어오는데 ㅠㅠ 가장 도움이 되었던 레슨이 저 탑에서 3초 멈춰보기랑, 숫자세면서 슬로우모션으로 스윙하기 였습니다. 특히 탑에서 멈출 때 손목의 느낌을 기억하는게 중요하다고 했는데, 제가 오버스윙할 때 코킹인 줄 알았지만 클럽이 완전히 넘어가버리는 그거랑은 완전 다르더라구요 ㅎ
다시봐도 좋은 프로 만나신 것 같아 부럽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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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저 백스윙 템포도 빨라진거같아요. 다시 템포부터 체크해보겠습니다. 고치면 제가 기프티콘이라도 쏘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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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분이 매우 성실하고 이해도가 빠르네요^^ 미쿡 프로도 좋아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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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구 이해를 잘했다면 이렇게 헤맬 수 없는겁니다 ㅎㅎ 오늘 연습장서 만났는데 반갑게 높이 손흔들고 가긴 하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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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프로 있으면 당장 달려가서 배우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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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국 돌아가면 이런 식으로 이뤄지는 레슨있음 찾아서 받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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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아... 인아웃님의 글은 내용도 아주 많은 도움이 되지만, 글빨이 정말 예술이십니다...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있어도 눈으로 알아서 들어와서 착착 이해되는듯한... ㅋㅋ
부럽습니다...
제가 운좋으면 올 중순쯤에... 미국 프로젝트에 참여할수도 있을것 같은데... 갈수있을까 모르겠네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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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가시길 응원하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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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상세하게 적어주시니 이해도 잘되고 그림도 그려지고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발전이 있으실 것 같군요.
작은 게임을 통한 집중력 높은 연습 방법이 참 재밋네요 ^^

우리 레슨프로님들이 이런 글을 많이 접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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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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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같은 증상이시네요~ 오버스윙 그리고 얼리캐스팅 또는 스쿠핑. 그에 따른 힘과 거리 손실과 뒷땅 ㅎㅎㅎ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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