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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라운드 및 샷스코프2.0 사용후기
  장비 |
레나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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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01-29 13:39:17 조회: 2,704  /  추천: 10  /  반대: 0  /  댓글: 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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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겨울이 겨울 같지 않게 날이 하도 좋아서 설날 오전에 금년 첫 라운딩을
다녀왔습니다.
가성비 좋기로 소문난 퍼블릭인 파크밸리G.C 였구요.
집에서 15분 거리라 아주 편하게 즐기고 왔습니다.
그린피가 4인일 경우 인당 4.9만인데 3인플레이도 가능하고 3인플레이일 경우 인당 5.9만 이길래 여유있게 칠려고 쓰리백 했더니 이게 무슨일?
설날 오전티라 그런지 앞뒤로 몇십분간 티가 텅 비어서 완전 널널하게 황제골프를 즐겼습니다.
캐디도 완전 여유있게 웃으면서 진행해주더군요.
뭐 토끼몰이 할 이유가 없으니까요.
덕분에 요새 폼을 수정했던 드라이버를 좀 더 신중히 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여유있게 플레이 하는 김에 연말에 이베이에서 저렴하게 사두었던 샷스코프를 처음 사용해봤습니다.
디자인은 극악인데 막상 손목에 차고 다니다보니 별신경 안쓰이더군요.
이날 핀위치가 중핀이었는데 샷스코프 덕분에 레이저를 꺼내는 빈도가 아주 많이 줄었습니다.
1~3미터 오차로 거의 맞더군요.
심지어 그린근처 어프로치에서도 레이저가 필요없었어요.
기존의 시계형 거리측정기와 다른 방식으로 그린 전,중,후 를 측정하는 시스템이라더니 그린 좌우 사이드에서도 핀까지 비교적 정확한 거리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라운딩을 마치고 폰으로 세이브된 자료를 전송하니 각종 다양한 샷정보를 보여줍니다.
라운딩 복기하기에 아주 그만이더군요.
골퍼분들 술자리 안주중 하나가 “저번에 어디 골프장에서 내가 드라이버를 얼마 쳤는데 말이야” 이거 아닙니까.
샷스코프 하나면 이제 뻥도 못치고 반대로 남들이 안믿어주는 그런 일도 없을겁니다.

이날 두가지 정도 느낀게 있었습니다.
첫째로는 드라이버 스윙을 최근에 바꾼터라 정타가 잘 안나서 잘맞았을땐 250m도 3번 정도 넘기고 보통 220~230정도 쳤는데 미스샷땐 190~200도 몇번 나오더군요.
그런데 스샷에서 보시는 것 처럼 세컨이 뒷받침이 안되면 아무리 드라이버를 멀리 때려서 페어웨이에 날려놔도 소용이 없네요.
이날 세컨샷 OB만 두번이나 했어요.
오히려 드라이버 194m 날렸던 파5 10번홀에선 세컨 5번유틸로 189m 보내고 50도 웨지로 93m 온그린 해서 투펏 하니 여유있게 파세이브네요.
이날 아이언이 대체로 망조,특히 숏아이언과 웨지가 개망이라 타수 줄이기에 실패했습니다.
드라이버와 달리 세컨샷은 정말 잔디밥이 중요하다고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두번째는, 그래도 드라이버가 1번 밖에 OB가 안나고 슬라이스가 없어지니 전체적으로 스코어 관리가 쉬워지고 안정적으로 90타 안으로 들어오게 된 것 같습니다.
역시 백돌이는 누가 뭐래도 드라이버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되네요.
이제 세컨샷을 좀 보강하면 80대 진입도 꿈은 아닐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매일 2시간씩 때려대던 드라이버는 이제 좀 쉬고 아이언을 집중 연습해야겠네요.

결론: 샷스코프 사세요. 두 번 사세요.

추천 10 반대 0

댓글목록

샷스코프 뽐이 다시 확 오네요 ㅋㅋㅋ 좋은 글 잘 봤습니다~

    1 0

정말 잘 산 장비입니다.

    0 0

샷스코프 뽐이 다시 확 오네요 ㅋㅋㅋ 좋은 글 잘 봤습니다~ (2)

(완전 공감합니다 ^^)

    1 0

저렴한 가격에 저렴하지 않은 성능이지요. ㅎㅎ

    1 0

샷스코프는 사랑이죠.

진짜 잘산 물건중 하나입니다.

드라이버거리가 괴수시네요ㄷㄷㄷ

    1 0

정말 사랑이네요. ㅎ
드라이버는 진짜 백스윙 때 어깨 끝까지 도는 것만 신경쓰고 손목 커핑되지 않게 유의하면서 힘빼고 휘둘렀는데 스트레이트 혹은 약드로우로 쭉쭉 날아가길래 저도 놀랬어요.

    0 0

거리측정기 있는데.. 샷스코프 땡기네요 ㅎㅎ 리뷰 잘봤습니다!

    1 0

저도 보이스캐디 T6 있는데도 질렀어요. 근데 T6보다 가성비가 훨씬 좋습니다.

    0 0

이건 그냥 꼽아놓기만 하면 되는건가요 ㅎㅎ? 아니면 시계에 눌러줘야하나요 ?

    2 0

그냥차고만있으시면됩니다~

굉장히간단합니다

    1 0

우와 급땡기네요 ...

    0 0

클럽 꽁무니에 태그를 꼽아놓고 시계는 손목에 차고 라운딩 시작 버튼만 누르면 그다음엔 페널티 입력외엔 할게 없어요.
정말 편해요.

    0 0

클럽마다 태그 다 꽂아두나요?

    1 0

네, 쓰시는 클럽마다 다 꽂으시면 됩니다.
퍼터에도 꽂아요.

    0 0

샷스코프를.. 또 사야할까요..;;;

    1 0

지르시면 편안합니다. ㅎ

    0 0

아 그때 살까하다가 투그린 인식이 안된대서 안샀는데... ㅇ글보니 다시 뽐오네요..
다음세대 디자인 좀 개선되길 기다려봐야..

    1 0

전 막상 손목에 차고 있으면 잘 모르겠더라고요.
시인성은 오히려 보이스캐디 T6 보다 나은것 같아요.

    0 0

올해는 좀 덜지르려했는데ㅠㅠ
이글보고 이베이에서 좀싸게 메이크오퍼넣었는데 덜컥수락되서 질렀네요.. 뽐뿌 주셔서 감사합니다.....

    1 0

샷스코프 유저가 또 한분 늘었군요.
축하드립니다. ㅎ

    0 0

라운딩 중에 수정할 수 없는게 단점입니다만
돈값하는 기기죠. 작년 중반까지는 아코스360썼는데
저도 올해는 처음부터 샷스코프와 함께~!

    1 0

저에겐 라운드중에 비거리를 못보는게 최대단점이네요.
보이스캐디는 세컨샷지점에 가면 이전샷 비거리가 나왔거든요.
물론 정확성은 별개로 하고요.

    1 0

제가 가는 구장들은 오르막 내리막이 많은 구장들이라 비거리가 큰 의미가 없는데
그게 단점일 수도 있겠네요.
그냥 세컨샷 제일 나중에 치면 그게 우쭐댈 수 있는거지 굳이 거리까지 확인해보려고 하지는 않았습니다.ㅎㅎㅎ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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