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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아이언에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라는 글에 많은 분들의 격려 댓글 중...
널회님의 댓글이 있었습니다. 핱핱핱
뭐 저도 어느정도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널회님의 예언대로...
아이언이 또 다시 안맞는 시기가 왔어요 왔어.... OTL
남들 PXG/에픽플래시 달릴때 코브라 F9 원렝쓰 업어왔습니다.
기쁜 맘으로 어제 점심때... GDR가서 테스트 해보고자 갔습니다.
바로 전 토요일까지 정말 7번 아이언이 잘 맞았고,
일요일은 편안한 마음으로 집에서 하루종일 휴식을 취했지요.
그리고 운명의 어제 점심...
영롱한 코브라 F9 7번/5번을 들고 일단 GDR로 고고고
몸풀기 전에... 음... 그래도 기존의 클럽으로 몸을 푸는게 좋겠지? 라는 생각에
요즘 주전인 7번 들고 몸풀고 툭툭 쳐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7번으로 60개 정도 몸만 풀다가 그냥 왔어여.. ㅡㄷㅡ;
코브라는 빈스윙 한번 못해봤네여..(빈스윙이라도 해보고 올걸;;)
gdr에 연습구 60개 딱 찍힐동안... 정타가 하나도 안나네요....
살짝 정타 덜나서 140 날아가던게 130 날아가고 그런게 아니고...
레슨 받기 이전으로 돌아간 느낌
틱/택/툭 전부가 다 저렇게 맞고...
날씨가 풀렸음에도 손끝으로 전해오는 찌릿찌릿함....
우울한 마음으로 점심 대충 먹고 1 하다가 저녁에 레슨프로에게 레슨을 다시 받았습니다.
백스윙이 이상하다고 하면서... 이리이리 고치라고 했는데,
그래도 잘 안되더군요.
레슨프로들이 원래 여러가지 하잖아요?
제 정면에 서서 클럽 끝으로 제 오른쪽 어깨를 쿡 찌릅니다.
백스윙 갈때 그걸로 눌러서 제 백스윙을 만들어주는 식으로 대충 10개 정도 쳤는데...
정말 거짓말 처럼 10개 전부다 정타.... 그리고 원래 날아가던 비거리 정도로...
이때는 참 정말 뭐라고 기분이 묘하네요...
뭔가 기분이 좋기도 하면서
아 참 기분이 정말 더럽기도 하면서(프로에게 기분나쁜게 아니라.... 내 자신에게 ㅠ.ㅜ)...
암튼 어제는 그런 하루였습니다...
아이언 좀 잡혀간다고 이제 드라이버 들고 다녔는데...
다시 아이언 잡고 연습해야할까봐여... ㅠ.ㅜ
다들 pxg/에픽플래시 양품 득템하시길 바랍니다...
ps : 저는 F9 엑설런트 등급으로 구매했는데... 쌔거네요 쌔거 +_+;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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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슨받고 한번에 고쳐지면 땡큐죠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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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뭐... 살면서 이런 좌절을 얼마나 겪어봣었는지 기억이 안나는 뭐 그런... 정도에요... ㅎ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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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잘못이 아닙니다 ㅠㅠ 원래 그런거 아닌가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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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죠... 원래 그런거죠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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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f9 원랭스 얼마에 어디서 업어오셨나요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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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에서 뜨는 중고 적정가에 업어왔습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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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좋으면서도 더러운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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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딱 프로님 가고나니까... ㅠ.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