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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차에 접어 드니 이제 슬슬 스윙할 때 힘 빼라는 느낌이 어떤 건지 감이 조금은 오기 시작한 것 같고,
템포랑 리듬을 왜 그렇게 강조하는지도 알거 같고, 연습장에서는 공이 왠만해선 죽지 않아 제일 잘 맞는
아이언으로 드로우랑 페이드 연습도 해보고... 아! 이제 필드 나가면 앞에 8자 그리겠구나... 이런 맘에
오랜만에 필드를 나갔습니다.
첫 4홀은 보기랑 파를 반복하면서 샷 내용이 나쁘질 않아 동반자들에게 "오늘 일 내겠다" 는 볼멘소리도 듣고
5월의 타이트한 그린주변의 양잔디에서도 탑볼 하나 없이 무난하게 띄우는 어프로치를 이어갔습니다.
심지어 70m 이내 웨지 샷을 했을 땐 얇은 앞 디봇까지 공과 함께 날아가는데... 그 손맛은 지금까지 필드에서
느껴본적 없는 손 맛이었습니다. 사실 지금까지 필드에서 친 샷은 대부분 연습장에서 느꼈던 손맛과는 거리가 먼
약간은 탑볼 느낌의 손 맛이 대부분 이었죠...;;
사실 이 날의 라운드에서 샷 하나 하나의 질을 따지고 보면 이 전 라운드와는 차원이 다르다고 느껴질 만큼
파3 에서 원 온도 자주 하고 아이언 샷들도 크게 예상에서 벗어나지 않았죠.
그런데 경기 끝나고 적은 스코어는 94타.... 기억에 남지 않을 만큼 드물었던 3펏과 대부분의 2펏 그리고
OB 2번이 스코어를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걸 보고 골프가 왜 어려운지 또 깨닫게 되었습니다.
샷 메이킹은 스코어 메니지먼트를 위한 준비물이었을 뿐 골프의 전부가 아니었다는 걸 느꼈습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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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어야 차차 줄이실꺼고 기분좋은 샷으로 라운ㄷ딩 하는것 자체가 멋진일이죠 부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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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스트라이킹 25% 숏게임 25% 멘탈 25% 메니지먼트 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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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3가 쉽더니 이제 파5가 스코어내기 쉽고 파3는 자주 양파 ㅠㅠ 무한반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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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웨지와 퍼터죠. ㅠ.ㅠ) 저도 좌절 중 입니다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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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븐 치는 사람하고 99타 차는 사람하고 평균적으로 비교해보면 퍼팅 갯수차이가 젤 적습니다.. 퍼팅 실력만 서로 바꾸면 이븐 치는 사람은 80타는 치고 99타 치는 사람은 퍼팅 아무리 잘해도 90타입니다.. 평균적으로요.. 일단 볼스트라이킹이 기본입니다.. 그리고 거기에 퍼터 포함한 숏게임 채워야죠. 숏게임 먼저 채우셔도 되고요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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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 40 매니지먼트 40 나머지 샷인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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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원볼플레이로 90타친적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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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샷 스트라이킹이 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