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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시작한 PXG 직구 여정이 끝났네요..

맨 처음 0211을 주문할까 말까하다 스틸파이버 추가 차지로 잊고 있었는데 0311 Gen2는 추가 자지 없다고 해서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 어느 순간 0311도 추가 차지가 발생하더군요.. 에라이,, 안산다고 해놓고 매일같이 쳐다보면 고민하다 운 좋게 마눌님 허락 받고 주문한게 벌써 두달이 지났네요..

건보트 지르고 툴롱 지르고 에플 지르고,,, 지르고 지르다 결국은 T1100도 지르고..ㅠ

그 마지막 여정이 어제부로 끝났습니다. 다른 분들과 같은 노란박스에 뽁뽁이 정성들이지 않고 포장한 0311P Gen2가 어제 도착했네요.. 22호의 자그마한 손인데 스탠다드 그립이 그리 나쁘지는 않은거 같았고(제가 그립을 잘못 잡고 있었던게 아닌가 싶네요.. 다른 분들은 다 크다는데 전 별로 큰 느낌이 안들어요..ㅠ) 걱정하시던 딩도 없었고 그냥 깔끔하게 왔습니다.

마눌님 속쓰릴까바 살짝 보고 다시 포장해 놓았네요..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PXG 직구였습니다.. 다른 분 말씀 처럼 앞으로 또 기회가 오면 하겠냐고 물으신다면 글쎄요라고 답하겠지만 아마도 그때되면 또 다시 IP우회를 해가며 고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직 수령하지 못하신 회원님들,,, 딜바다 골포의 시간은 거꾸로 세워놔도 갑니다... 기다리면 좋은 제품 받으실꺼예요~~

남은 시간 마무리 잘 하시고 즐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