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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살아가면서 약관을 "하나하나 모두 다 스캔"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될겁니다.
아주 중요한 계약의 경우는 다르겠지만 뭐 대부분 약관은 그냥 그러려니 하고 오케이를 누르죠.
대부분의 경우 인터넷 구입을 할 때에도 구입 전에 "요거 클릭하면ㄴ 우리 약관에 동의한다는 거야" 라는 문구가 맨 마지막에 나오면, 득템을 하기 위해서 체크를 하고 place order를 누릅니다.
근데 혹시 한 번 읽어 보신 적 있나요?
If a freight forwarding service or hand-carrying is used to ship items internationally, the following applies:
- Amazon won't be responsible for damage, defect, material difference, or loss that occurs to goods after they're delivered to you or a freight forwarder. This means that Amazon isn't able to provide a replacement or a refund for any shipment taken outside of the U.S. by hand-carrying or using a freight forwarding service. If ordering from Amazon.com to deliver to a U.S shipping address, you should refuse the delivery of these goods if they arrive damaged and instruct freight forwarders to do the same.
- If you (or a freight forwarder you so designate) have a U.S. address, purchase goods from Amazon.com to be shipped to a U.S. location, and then subsequently export these goods, you or the designated freight forwarder are considered the exporter of these goods. You or the designated freight forwarder are solely responsible for compliance with all export and import regulations, including all U.S. export regulations and the import regulations of the destination country. Amazon must not be listed on any export documentation (e.g., export declarations, invoices, packing lists, air waybills, etc.). It is your responsibility to ensure the freight forwarder's most up-to-date U.S. address is used.
위 링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까봐 문구를 긁어왔습니다.
그 중에서도 제일 중요한 문구가 딱!! 처음에 나와있네요.
Amazon won't be responsible for damage, defect, material difference, or loss that occurs to goods after they're delivered to you or a freight forwarder. This means that Amazon isn't able to provide a replacement or a refund for any shipment taken outside of the U.S. by hand-carrying or using a freight forwarding service.
뭐 제가 번역을 하면 영어도 잘 못하는데 오해를 살까봐, 그나마 제일 정확하다는 구글 번역을 이용해 봅니다.
"아마존은 귀하 또는화물 운송업자에게 상품이 배송 된 후 발생하는 손상, 결함, 재료 차이 또는 손실에 대해 책임을지지 않습니다. 즉, 아마존은 손으로 운반하거나화물 운송 서비스를 사용하여 미국 이외의 지역으로 배송 된화물에 대해 교체 또는 환불을 제공 할 수 없습니다."
사람들이 아마존이 대인배다, 잘못배송된 것 클레임 거니까 그냥 가지라고 했고 배대지도 다시 한번 보내줘서 (또는 한국으로 직배송 해줘서) 나름 득템 했다. 아마존 최고 이런 글을 자주 올리는데요,
그야말로 "대인배" 같은 일을 한거지, 약관으로 걸고 넘어지면 단 한개도 배상 안해줘도 됩니다.
배송된 다음에 문제가 생긴 것인지 배송중 문제 생긴 것인지 배대지에서 증빙 못하면 배대지로 배송한 것이기 때문에 약관대로 따지게 될겁니다.
그래서 실제로 몇몇 회사들은 이것을 악용? 하는 경우도 있죠.
대표적으로 GNC 입니다.
요즘 한국에서 GNC 평이 급속도로 안좋아진 것이 배대지로 보내는 물품은 한두개 누락시키고 보내죠. 그리고 클레임 걸면 위 약관을 제시하면서 우리는 보상할 수 없고, 배대지랑 너랑 알아서 정리해라 라고 시킵니다.
그래서 어느 한 배대지에서 특정 브랜드 제품은 아예 박스 오픈하는 것부터(검수과정) 모두를 동영상 녹화해서 일정기간 보유한다고 하죠. (마치 우리가 차 운전하면서 블랙박스를 이용하는 것과 같이요)
PXG가 우리가 알고 있던 브랜드 밸류에 비해 제품 발송에 대한 불만이 꽤나 나오는 것 같은데, 만약에 클레임 메일을 쓰셔야 한다면, 잘 쓰셔야 할겁니다.
DO 가 아니고 PLEASE로 시작하는 정중히 도움을 요청하는 메일로 써야할거에요.
PXG는 더군다나 IP 차단 정책까지 시행하는 것 보면, 약관을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100% 위와 같은 문구가 있을겁니다.
그리고 미국내에서 일반 고객(개인 구입자)와 생기는 문제에 대해서는 아마도 잘 대응이 될 것이고요.
(미국이 얼마나 소송이 발달된 나라인데, 설마 쌩 치겠습니까)
우리가 가끔 호의가 계속되면 둘리인줄 안다는 말을 쓰는데요,
어쩌면 PXG가 한국에서 배대지를 통해 구입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우리가 계속 부탁 들어주니까 둘리인줄 아나보다" 라고 지네끼리 이야기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싸게 사는 만큼 리스크가 큰 것이 직구입니다.
모든 것을 감수하고 그래도 싸게 구입하겠다 라고 한다면 직구 계속 하시는 것이고요, 나는 스트레스 받아서 안되겠다 싶으시면 한국에서 비싸게 구입하시면, 친절히 피팅부터 집으로 배달까지 원스톱으로 해줄겁니다.
많은 분들이 배대지 리스크에 대해서 정확히 모르시는 것 같아서 써 보았습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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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입니다.. 골프볼스는 어찌보면 대인배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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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쟁이 많이 생기고, 그 기록이 쌓이고, 그러다보니까 어느순간 ip 차단이 되고 한국 발행 카드를 막게 되고 하는 것이지요. 직구를 한다는 자체가 한국에서 구입하는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그만큼 부족하다라는 안타까운 면이고, 미국 회사 입장에서도 자기네 매출 올려주는데 누이좋고 매부좋다는 것 때문에 넘어가는 것이지 제한하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어지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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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구전에 다들 이글 한번씩 읽어 보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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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내게 안생기면 그냥 남일이지만 내게 생기면 그만큼 골치아픈일도 없는게 직구입니다. 우선 말이 통하지 않으니까요. 그리고 시차때문에 밤잠 설쳐야 하고 전화비 들어가고... 골치아픈게 한두가지가 아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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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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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런분들 많이 보았습니다. (두바이에서도 눈팅은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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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그 논란의 글이 사라졌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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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 논란의 글 지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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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가 되냐 안되냐로의 삭제 기준은 동의할 수 없읍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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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도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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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분 훈훈합니다. 인터넷에서 댓글로부터 인격의깊이가 느껴지고 댓글을 좀 본받고 싶단 느낌은 처음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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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이렇게 훈훈할수가! 사건의 내용은 깊이 모르나 두분의 배려나 인격의 깊이는 너무 잘 알겠네요~! 두분다 멋지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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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글인지 대충 느낌 옵니다.^^ 저도 읽으면서 갸우뚱 했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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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판매자가 배대지 좋아하지 않는 이유가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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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으로 회자되는 사이트가 타미힐피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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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들러펜조아님... 타미 다시 열렸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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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타미 다시 열린 이야기는 들었습니다. 근데 몇년 전에 안되는 것이 처음부터 안되었던것이 아니라 예를 들어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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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이네요. 요즘 직구에 따른 불만글이 종종 올라왔는데 이글을 보시기를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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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전화해서 바꿔주는 것만으로도 대인배입니다. 얼마나 많은 소비자가 전화를 해서 바꿔달라고 하겠어요. 담당자는 정해져 있을거고요. 제대로 전달이 안되는 것도 이해는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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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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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형... 코로나 이전에 딱 만나서 지금은 추억처럼 이야기 할 수 있네요. 긴머리 휘날리며 스윙하는 멋진 토미형 한번더 직접 보면 좋겠습니다. 내년 1월에 대회나 제대로 열릴지 걱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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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잘 읽고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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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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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박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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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비해서는 싸지만 무려 이백만원 가까이 써야 하는 큰 돈을 투자하는 것이죠. 근데 너무 쉽게 생각하는 분들이 계신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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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관을 잘읽어 봐야하는데 간과하는 부분이 많은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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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리스크가 있는데, "대부분은 잘 도착을 하니까" 나중에는 그 부분은 아예 잊게 되지요. 근데 한번 꼬이기 시작하면 아주 피곤한 문제가 직구 배송 문제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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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직배송이 되는경우 약간 배대지보다 비싸도 직배가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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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직배의 경우야 말로 아마존이 "묻지마 책임"을 지게 되죠. 가격 차이가 크지 않다면 직배가 빠르고 안전하기는 합니다. 멀리 볼 것도 없이 작년 블프때 아이팟 프로 핫딜 케이스만 오거나 한 쪽만 도착한 경우도 부지기수였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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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공홈도 처음에는 커피라 텀블러를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