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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하다가 오른손 넷째 손가락 마디에 부상을 입은 뒤로.....손가락 마디가 굵어지고 계속 아파서 뒤늦게 병원에 갔더니만 오래 방치해서 만성 관절염이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그 뒤로 가끔 골프 연습을 많이해서 손가락 마디가 아프면 병원에 가는데....
정형외과에서는 그냥 소염진통제를 처방해 주고......
통증의학과에서는 진통제 주사와 약을 처방해 줍니다.
그런데 통증의학과에서 스테로이드 주사를 이야기하던데......약효는 직빵인데 부작용이 있다고 해서 처방을 받지 않았습니다.
오늘 인도어 연습 1시간 하고 스크린 2게임 했더니만 밤에 많이 아프네요.
스테로이드 주사 한번 맞아봐도 될까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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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두번은 거의 문제 안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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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로이드 하면 무슨 절대 쓰면 안되는데 의사들이 돈 벌려고 쓰는 약물인것마냥들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건 아니고 가장 소염효과가 높은 약이에요. 진통제는 먹으면 전신에 퍼지는거고 (전신에 퍼져서 소염효과 나오는데도 며칠 걸리는데 다들 한 이삼일 먹다 그만 드시잖아요) 스테로이드는 딱 그 부분에 주사하는 거니까 효과 더 좋은 것도 있구요. 타겟치료 같은 느낌이죠. 부작용이 없는 건 아닌데 부작용이 항상 생기는 것도 아니구요. 한 두번 정도는 뭐.. 원래 부작용 없이 효과만 있는 마법의 약은 없고 부작용 생기는지 아닌지는 써봐야 알아요. 부작용 생기면 어쩔 수 없는데 그 비율이 낮고, 심각도가 낮은 경우가 대부분이라 이득/손해 따져서 이득이 많이 크면 약 쓰자고 하는거고 스테로이드 주사도 그런 것 중에 하나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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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커뮤니티에 써보셔야 (골포에는 의사 분들 많은 것도 알고 있지만) 대부분 비전문가들 분들이 본인의 경험 or 주변에서 들은 몇 케이스를 가지고 이야기하시는 경우가 더 많더라고요. 웬만하면 직접 의사한테 설명 요청하세요. 개업하셨으면 최소 10년 이상 임상 경험 있는 분인데 여기서 듣는거보다 훨 나으실거예요. 만약 설명 제대로 안해주는 의사 있음 병원 바꾸시면 되요. 완치하시고 즐거운 골프 라이프 보내시길 기원합니당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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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스테로이드 주사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야 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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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넴만봐도 신뢰도가ㄷㄷ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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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주사는 비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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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농 녹여서 팔에 떨어뜨려도 뜨거운데.......이거 고문 아닌가요? ㄷㄷ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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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핀 치료 온열 치료의 하나인데, 온열치료는 원래 통증 및 염증에 효과 있어여. 관절염에는 많이 써요. 다 정해진 온도가 있습니다. 정해진대로만 하면 괜찮아요. 수가 별로 안되서 없을수도 있는데 근처 재활의학과 같은데 잘 찾아보시면 파라핀 있는데도 간혹 있을거예요. 있으면 한번 받아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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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때 농구하다 손가락 빠져서 정형외과에서 한 달 넘게 한 기억 나네요 ㅎㅎ 저는 미니 전기 온열기(미니 장판처럼 생김)를 두꺼운 비닐에 싸고(물기 안 들어가게) 젖은 수건과 함께 환부에 대는 방법으로 온습포 찜질을 합니다. 손 말고 허리나 발목 무릎에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요. 다만 온도와 시간 조절을 잘 해야 합니다. 낮은 온도여도 잠들거나 장시간 하면 화상을 입습니다. 저렴한 옵션으로는 다이소 찜질팩이랑 젖은 수건을 각각 전자렌지 돌려서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온열치료는 보조적 수단이기 때문에 생활습관처럼 조금씩이라도 매일 해주시면 좋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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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별로 안뜨거워요. 목욕탕 온탕이 더 뜨거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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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ezeInLondon님의 댓글 BreezeIn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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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처음에 염증 가라앉히는데는 스테로이드가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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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드라이버 슬럼프라......죽으라고 패다가.....힘빠져서 하프 스윙 했더만 잘 맞습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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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라면 스테로이드 처방받습니다 늦어지면 후회할듯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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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내일 병원 한번 다녀 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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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니다 싶은 염증&통증에는 스테로이드 말고 답이 없습니다. 같은 부위는 1년에 두 번 정도 맞는 걸 안전하다고 봅니다. 저는 엘보에 맞고 많이 좋아졌습니다. 다만 치료 중엔 휴식이 먼저입니다. 쾌차하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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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 시에 양손 장갑 착용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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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친구가 그러는데 자기네들도 염증생기면 걍 스테로이드 처방한답니다. ㅋㅋㅋㅋㅋㅋ 단발성엔 효과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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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로이드를 장기 과다복용시 심혈관 문제가 나오는거죠. 운동선수들은 과다복용해서 합병증생기고 신체능력이 올라가면서 치팅이 되니까 금지하는거죠. 처방대로라면 운동선수아니면 전혀 문제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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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스테로이드는 좀 다른 겁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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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의사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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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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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소염제 섞여서 스테로이드 먹고 얼굴뒤집혀서 2달째 고생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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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배구 하신다니 무척 반갑네요~ (배구 동호인은 정말 만나기 힘들잖아요~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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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도 언급됐지만 국소 스테로이드 주사는 전신적인 효과는 없다고할순 없지만 미미합니다. 염증줄여주는데는 효과적이지만 그와 함께 손가락 뼈를 잡고 움직이는 인대까지 일시적으로 약해지기때문에 꼭 잘 쉬셔야합니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