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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에 골프 시작한 라베 103개 직전라운드 119개 친 백십돌이 구요
183cm/105kg 이고 드라이버는 G410 + T1100 (65g 5.5) 스윙웨이트 D3 씁니다
잘맞을때 250m, 볼스피드 평소 60대 중반, 최대 70 초반 까지는 보내지만
드라이버가 슬라이스, 훅, 뱀샷 등 일관성이 전혀 없고 자주 죽는 문제로
레슨도 계속 받고 유튜브 도 열심히 쳐다 봤는데 안되더라구요
저번주에 나간 노캐디 9홀 라운드에서는 드라이버 7개가 다 죽어서
주초까지 너무 스트레스 를 받았었는데요
근무중에 틀어놓은 임성재프로 스윙동영상 보고 영감이 떠올라 연습장에 갔는데
스윙스피드와 비거리가 갑자기 확 늘었습니다
볼스 73 이상을 아무리 힘을 써도 구경도 못해봤는데 갑자기 8자가 찍혔어요
실감이 나지 않더라구요 이게 과연 내것이 맞는지 의문이 생겨서
그분이 가실까봐 이틀 더 연습장에 가서 쳐봤는데 평균 볼스 77-80 사이에 스트레이트 구질로 나옵니다.
이에 생각 정리 및 경험을 공유해 드리고자 글을 올립니다.
그동안 겪었던 문제점.
1. 오비 스트레스로 스퀘어로 치려고 의식하다 보니 손목이 과도하게 개입함, 악순환
2. 빠른 백스윙, 몸꼬임이 다 이루어지지 않고 상체가 먼저 덤비는 문제
3. 본인에 적합한 스윙 템포 를 찾지 못함 (제일 중요)
임성재프로 스윙 동영상을 보고 난 뒤의 깨달은 점.
1. 백스윙이 다른 프로보다 많이 느림, 박인비 프로도 느림, 나같은 돼지과는 한번 고민해 볼 수 있는 문제
그동안은 유투브에 나온 프로들 스윙 템포를 따라했었는데 나한테 안 맞는 거였음.
돼지과는 근력은 좋지만 빠른 백스윙은 순발력이 못따라가기 때문에 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함
결국은 백스윙 템포를 임성재 프로랑 비슷 또는 약간 느리게 가져가게 됨
2. 꼬임은 최대한 크게
테이크어웨이 에서 팔만 넘어가지 말고 어께와 몸통을 자연스럽게 꼬기 시작
밸런스가 유지되는 한에서 나에게 맞는 꼬임의 정도를 찾는 것이 중요
백스윙 탑 = 몸통꼬임이 최적이 되는 시점
에임쪽으로 등이 보일 정도로 천천히, 크게 꼼, 자연스럽게 뒷발에 체중이 많이 실림을 느낌
3. 다운스윙은 꼬임에서 형성된 에너지를 볼에 잘 전달하는 과정이라 생각됨
장타를 치는데 래깅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여러 프로님들이 강조
그러나 의식은 안하는게 더 좋은거 같다고 생각되는게
꼬임이 최대가 된 상태에서는 몸이 꼬임을 버티기가 힘들어서
의식을 안해도 자연스럽게 팔이 살짝 내려오게 됨
이때 다운스윙을 가져가면 됨
힙턴도 의식하지 않고 백스윙 탑에서 꼬임을 지속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아주 약간 일찍 자연스럽게 시작되는걸 느낌
4. 상체로 엎어치는 문제는 꼬임을 크게 가져가면서 해결되었음.
꼬임이 최대로 된 자세에서는 상채로 엎어치기가 힘듬
5. 팔은 없다.
백스윙 탑에서 돌아가고 싶은 탄성으로 유발된 체중이동과 힙턴으로 팔이 따라감,
팔에 힘을 준다는 생각히 전혀 들지 않았음.
정리
1. 나한테 맞는 스윙 템포를 찾아보자 (저한테 제일 중요)
2. 몸의 꼬임은 밸런스가 유지되는 선에서 올바르게, 천천히 최대로 (팔 꼬임이 아님)
고민
우드용 T1100 75g 6.0 을 사 놓았는데
드라이버에 써볼까 고민이 됩니다
간증 후기였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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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은 없다'에 특히 공감이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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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이 언제 갈지 몰라서 기록을 남길려고 써보게되었어요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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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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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저도 얼마전부터 몸의 꼬임을 가져가면서 하체를 먼저 리드해주고 팔은 탑에 둔다는 느낌으로 가져가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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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 얻으신거 축하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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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방법을 찾아가면서 깨닫는 즐거움을 느끼는것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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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스 80 ㅎㄷㄷ 하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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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스피드가 80이라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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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 글은 추천+스크랩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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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해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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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첨부해 보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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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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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십돌이가 이래저래 얘기하는게 매우 조심스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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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유연한 편이라 허리는 잘돌아 갑니다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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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시기, 라베 및 직전 스코어가 저랑 비슷하시네요.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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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하고 맞는 스윙 템포 와 꼬임 정도, 타이밍을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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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덜덜 80 볼스피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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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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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헤드스피드가 제 볼스피드에 거의 육박 ㄷㄷㄷ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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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짐승 같은 분이셨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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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스피드 80에 자괴감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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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한지 얼마 안되어서 백스윙 올리는 속도를 조절할수 있다니 대단하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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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몸에는 느린템포로 힘을 모으고 다운스윙을 빠르게 가져가는게 맞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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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이시네요, 저는 어깨턴이 덜되다보니 덮어치는 경향이 많았는데, 이 부분 방지 목적으로 오히려 꼬임을 없앴습니다. 왼 무릎을 앞으로 내면서 백스윙하니 어깨가 정말 잘 돌아 가더군요. 대신 코어에 가해지는 프레셔는 거의 없이 정타도 잘나오고 볼 일관성도 있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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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험에는 꼬임으로 발생되는 탄성이 장타에 필수 인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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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도 임성재 선수 영상보고 깨달음을 얻고 110돌이에서 100돌이로 변신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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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 달. 음 !! 두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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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와이파이 및 거리좀 많이 나기를 글읽으며 조용히 바래봅니다.득골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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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저랑 비슷한 고민이셨는데 먼저 깨달음을 얻으셨네요... 근데 전 연습장서 왔던 그 느낌이 필드를 나가면 또 다르더라구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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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카펫과 필드는 많이 다른거 같습니다... 내일 필드 나가는데 걱정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