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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언제나 안정적인 80대를 꿈꾸지만 현실은 90대인 사람입니다.

제 드라이버는 대란때 구입한 PXG 젠2 0811X 입니다.

골포에서, T1100의 후기가 너무 좋아서, 기존의 스탁 샤프트인 '헤저더스 스모크 옐로우 65g 6.0"에서,

'T1100 65g 5.5'로 변경하였습니다. (T1100 6.0은 힘들다해서 약간 다운그레이드 했습니다.)

피팅샵에 맡길때는 기존 드라이버와 똑같이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기존 드라이버가 45인치인데, 똑같이 하면 스윙웨이트가 안맞다고 45.25인치 스윙웨이트 D2로

해줬습니다. (기존 스탁샤프트의 스윙웨이튼 몰라요 ㅠㅠ)

뽀대도 좋고, 기분도 좋고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담날 연습장을 갔습니다.

첫타, 둘째타 어이없는 훅이 났습니다.

이상하네~ (누군가 "드라이버 티샷"을 우리나라 말로 "이상하네"라고 말씀하신것이 기억나더라구요.)

다시 쳤습니다. 우측으로 푸싱이 납니다. 가끔 앞으로 쭉~! 나가는 샷도 나왔습니다.

자! 이제 필드로 ㄱㄱ싱~ 티샷 14개 중에 10개는 죽은것 같습니다.

어이없는 슬라이스도 3개정도 나왔고, 푸싱이 대부분 가끔은 땅기는 훅!!! ㅠㅠ

왜 이럴까요??

그래서, 기존의 샤프트로 바꾸고 며칠후 필드로 갔습니다.

허~~ 드라이버 14개중이 1~2개? 정도 실수로 죽은것빼곤, 기존의 생존율을 자랑했습니다.

뭐가 문제일까요????

스윙웨이트?, 기존의 드라이버 스윙웨이트는 모릅니다. ㅠㅠ

길이?, 좀 짧게 잡고치면 고쳐지나요?

플랙스?? 스윙스피드는 40m/s초반이나, 스모크드 옐로우 6.0이 우측으로 가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이베이의 T1100이 가짜? ㅠㅠ

고수님들의 의견 부탁드립니다.

댓글목록

코코코코코님의 댓글

코코코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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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9-28 13:40

일단 팁 강한 하이킥 T1100 은 스윙스피드가 아주 빠름에도 정교하고 컴팩트한 스윙폼을 자랑하시는 분들, 그 중에서도 탄도가 잘 나오는 분들에게만 어울리는 샤프트인데 왜 이리 인기가 많은지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예전에 GP 처럼 한 때 인기를 끌었다가 폭삭 사그러든 전철을 밟아가는 와중에 이베이에서 싸게 풀려 다시 인기를 끈 거 같은데... 글쎄요... 사실 그렇게 다루기 쉬운 샤프트가 결코 아닙니다.

T1100 에 적응하려면 지금까지 잘 쳐 오시던 폼을 버리고 샤프트에 폼을 적응시키셔야할텐데 그게 과연 맞는 건지 전 의문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