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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골프 연령대비 나이가 어려 제 또래는 이제 시작하는 친구들도 많아 또래들과 나가면 거의 1~2등하는 편입니다.
그러다보니 또래들과는 잃을때보다 딸때가 훨씬 많죠.
반대로 회사 선배들이나 임원들과는 아무리 핸디를 받아도 거의 잃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제 또래들과는 저는 나름대로 핸디를 많이 준다 생각했는데 얼마전에 경기를 마치고 술 한잔하는데 후배가 그러더군요.
"핸디가 너무 짜다" "당연히 더 잘 치는건 알지만 형은 우리랑 칠때 잃지않는 범위로만 내기 룰을 적용하는것 같다"
한대 맞은듯 했어요. 제가 임원들께 느꼈던 것을 저도 모르게 후배들한테 똑같이 하고 있었던 거죠. 무슨 내기를 하든 내가 따면 땄지 안잃는 범위내로만 핸디 적용이라든가 룰 적용이라든가.
친구도 한마디 하더라구요. "나는 너 정도 치면 진짜 너그럽게 치겠다라고.."
골프가 사실 무슨 내기를 하든 왠만하면 잘치는 사람이 더 따게 되는 구조이긴 하죠.
근데 오늘 임원들과 한잔하며 저도 똑같은 얘길했더니 선배들, 임원들은 "그동안 들인 돈과 시간과 노력이 얼마인데, 못치는 사람이 돈 잃는건 당연하다. 그래야 더 노력한다. 돈은 중요하지 않고 배운다는 자세로 와야된다.."
뭐가 맞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핸디가 차이남에도 내기에 있어서는 진짜 호각지세를 다룰정도로 너그럽게 하는게 맞는지, 선배들 말처럼 당연히 잘치는 사람이 따가는게 맞는건지..
당구는 100-300을 놓으면 비슷비슷하지 않나요?
돈이 걸려있다보니 중도를 지킨다는게 참 어렵네요.
여기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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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내요 과거에 골프 배운사람들은 아직도 같이 가주는것에 감사하고 그대가로 돈 내놓을라는 심보가 있는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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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판없이 정확히 핸디대로 내기하면 누가 불리할게 있나요. 말이 안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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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잘치면 됩니다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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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구성원 마다 생각이 다른듯 합니다. 이런 스타일 좋아하는 그룹은 이렇게, 저런 스타일 좋아하는 그룹은 저렇게 어울려야지 하나 가지고 모두 판단하기는 어렵구요. 친구분들 말도 일리는 있는데 내기 좋아하는 입장에서 "너 처럼 치면 어쩌고..."하는 것은 좀 웃기구요. 임원분들 입장도 이해는 갑니다. 다만, 이게 놀이라고 생각해서 접근하면 더 낫지 않겠나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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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아주 작게 판을 만들거나(배배배판 없이 배판만허용하는 타당 천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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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27492159님의 댓글 나야2749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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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냥 스코어로 밥내기 캐디피 내기 좋아합니다. 배판 스트로크는 무조건 높은 핸디가 잃게 되어 있는 구조 입니다. 바꿔서 질문해보면 못치는 사람한테 돈을 따고 싶으신건지 같이 치고 싶으신건지를 생각 해보시면 됩니다. 문제는 가끔 잃는게 아니라 100판 치면 100판을 잃는데 이게 내기인가요? 내기 라는 건 승부를 알수 없을 때 하는거지 하이핸디랑 배판 치는건 그냥 나랑 치니까 돈 달라는 거랑 같은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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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래서 내기를 싫어합니다. 그냥 저녁내기 음료수내기 이정도는 기분좋게 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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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꼰데 마인드 때문에 예로부터 기술을 전수하는 직업에서는 폭력이 일상이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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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내기 안합니다 라고 선긋는 사람도 많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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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번에 친구들과 가서 내기를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