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매 (?) 지만 라베했습니다. 골포인들의 팁 덕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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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아봅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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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10-12 12:55:58 조회: 2,800  /  추천: 19  /  반대: 0  /  댓글: [ 16 ]

기존의 라베는 89타인 90타대 중후반 아마추어입니다. 

연습장에서 1주일에 한번정도 연습하다가 3개월 만에 라운딩했는데 인천 그랜드CC가서 81타 쳐서 

도움을 받은 골포에 먼저 감사인사 드립니다.^^ 꺅 

물론 멀리건 1개와 드랍 2개는 있었기에 실제 라베라고는 생각지 않지만 전반홀 이븐 치니 좋긴하더라구요.ㅜ

그래서 저도 복기 겸 이번에 도움 받은 골포인 분들의 명 팁들을 한번 적어보았습니다. 

 

1. 짧은 거리 어프로치 때 Toe 부분으로 치기

항상 라운딩마다 10~20 m 짧은 거리 어프로치 때 뒤땅이나 탑핑으로 멘탈이 무너진 적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심각하게 치퍼도 고민을 하던 찰나, 골포 게시판에 누군가 (은인이시죠) 짧은 거리 어프로치 때

Heel을 들고 Toe 부분으로 퍼팅하듯이 치면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연습장에서 연습하면서 나쁘지 않아 이번에 처음 도전했는데 결과는 대박이었습니다.  

4번 정도 쳤는데 한번은 칩인, 3번은 OK 받았으니 체감상 10타 정도 save한 느낌이었습니다. 

 

2. 트리플 트랙 스티커

역시 골포 게시판에 누군가 (은인이시죠)​ 트리플 트랙 스티커​를 만드셔서 기존의 스트로크랩 투볼 퍼터에 붙였습니다. 

역시 대박이었습니다. 기존에는 라이너에 맞춰 퍼터 어드레스한 방향이 실제로 홀 방향일까 하는 고민이 있었는데, 트리플 트랙 스티커​​ 붙인거랑 비교해보니 제가 살짝 우측으로 보고 친게 확인되더라구요.

공이랑 퍼터가 일직선이라는 믿음이 있으니 거리만 좀 더 신경 쓸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3. 티샷 때 우측 발에 체중을 좀 더 두기 

평소에도 티샷 또는 롱아이언 슬라이스가 심심찮게 나는데 원인이 몸을 덤비는 것 때문인 것 같아,

어드레스시 평소보다 우측 발에 좀 더 체중을 두고 스윙을 했습니다. 

그러니 임팩트 때 공을 때리는 순간이 보이더라구요.  

드라이버 비거리도 220~30 정도 나오고 일단 죽지 않으니까 그 홀에서 멘탈이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사실 30중반의 90키로 건장 체격이지만 드라이버 스트레스로 ​마루망 셔틀골드 (삼성카드 쇼핑) S샀는데 

라운딩 전날 도착해서 비닐은 뜯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이번 만큼만 드라이버 나가 주면 마루망은 안써도 될듯 한 자만감이....

 

마지막으로 다들 남은 2020년 잘 보내시고 라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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