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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45홀 라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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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들러펜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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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10-19 18:38:40
조회: 2,487  /  추천: 10  /  반대: 0  /  댓글: 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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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덕분에 여름 휴가에 어디 가지도 못 하고…

일주일 내내 전지훈련 삼아 골프만 주구장창 쳐야지 했던 계획도 있었지만 불의의 부상…은 아니고 급히 병원을 가는 바람에 휴가를 다 날려버렸는데…

마지막 남겨놨던 휴가 1일을 그야말로 “퐈이아” 했습니다.

 

일전에 여기 신용카드를 소개해 드렸었는데요(연회비 48, 실적 무관 월 2회 주말포함 중상/최상급 골프장 무료 라운딩) 휴가 날짜에 맞추어서 골프장 예약을 해 놓습니다. 13시 티업.

그리고 원래 가는 골프장은 07 30분으로 예약을 해 놓았지요.

 

가민 S62 장착에 아이언 그립도 미드사이즈로 바꾸고, 전날 18홀 라운딩으로 이미 몸도 풀어놔서? 기대가 되는 휴가였습니다.

 

아침은 저와 노부부께서 조인이었는데, 블루() –화이트(남자 어르신) – 레드(여자 어르신) 으로 너무 복잡하고, 여자 어르신께서 거의 머리 올리시는 수준도 안될 만큼이라 정중히 양해를 구하고 나홀로 플레이 시작.

1번홀 드라이버 쳤는데 느낌이 안좋아 오늘 티샷은 5번 우드(정확히는 5번 우드 샤프트에 3번 헤드)로만 티샷을 합니다.

(5우드 티샷 + 4유틸 조합으로 블루에서 어떤 효과가 있나 연습을 겸해서…)

 

이저러저한 시도를 많이 했는데, 역시나 코브라 원랭스 유틸 21(4)은 안정적인 170~180미터 뽑아주고요, 5번 우드 티샷은 195~200 미터로 꾸준히 가는데 한번도 안죽으면서 페어웨이 안착.

예전 같으면 블루티에서 다음 클럽이 부담스러운데 유틸 믿고 치니까 마음도 몸도 편합니다.

앞에 거의 밀리지 않고, 4인팀 있으면 저 혼자 있는거 보고 먼저 치라고 배려해주어서(여기서는 아주 흔한…) 2시간 30분만에 18홀 완료.

스코어도 86타로 거의 베스트 스코어가 나와서 기분 아주 좋았네요.(멀리건 하나 썼습니다.)

 

이제는 좀 선선해진 날씨에 크게 힘들지 않고 13시 골프까지는 아직도 많이 남아서 9홀 추가.

10번부터(상대적으로 좀 어려운…) 다시 돌았는데 칠 때마다 새로운 곳 같습니다.

역시나 나홀로 골프였고, 앞 팀도 뒷 팀도 없는 라운딩이라 마음 편히 여유있게 쳤어요. 9홀 추가는 43.

 

11 40분쯤 끝나서 샌드위치 하나 먹고 다음 골프장으로 이동합니다. 차로 15분 거리고요.

 

아라비안 란체스 라고 여기서는 중급 정도 느낌인데, 그린이 참 재미난 곳입니다.

이제는 날이 시원해지면서 잔디 컨디션도 아주 좋아졌더군요.

동반자는 독일 아재 한 명이고 앞 뒤 팀 단 한번도 못 보고 여유있게 라운딩.

후반 시작하니까 슬슬 몸이 나 피곤해 하면서 모든 샷이 우측으로 밀리기 시작.

15번쯤 되니까 집에 가고 싶더군요. 1시에 시작해서 4 20분에 끝났어요.

스코어는 뭐… 다시 백돌이로 원상복귀였죠.

 

45홀 깔끔하게 S62에 등록하고…

원없이 골프치고 그야말로 신나는 하루였습니다.

그러고보니 이틀동안 63홀을 쳤네요.

 

잘된점 : 페어웨이 지킨거. 확실히 페어웨이를 잘 지키니까 스코어는 당연히 좋아집니다.

안된점 : 체력. 저질체력을 끌어올려야 겠어요. 


추천 10 반대 0

댓글목록

작성일

완주자체로 체력이 괴물....

그나저나 환경 너무 부럽네요 퇴근길 로또를 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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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3년후 한국으로 들어가는 외노자 입니다.^^: 벌써부터 한국가면 어찌 공치나 걱정이 되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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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아니 그 신용카드가 뭔가요? 확땡기네요 ㅎㅎ

그나저나 체력 대단하시네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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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해외에 계셔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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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아..... ;;;; 한국이 아니시군요 어째 골프장 이름이 이상하다 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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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사실 한국에서는 나올 수 없는 카드같습니다. 사용금액에 대한 마일리지 적립에 골프 혜택에... 딱 봐도 적자카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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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아마존 밀림에서 한여름에 걸어서 2번해봤습니다..
하루 45홀 쉽지 않죠..

    1 0
작성일

카트를 타고 페어웨이 진입까지 했는데도 2만보 가뿐히 찍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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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저때 해느폰 기준으로 3만보 넘었던 기억이...
약 15킬로 걸은 것으로 기록된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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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각 구장마다 서머패키지는 종료되었겠지요?
두바이에 있는 친구한테 날씨가 좀 괜찮아졌냐 했더니 아직은 AC를 풀로 돌린다고 하던데
그 곳 아침저녁이 여기 한낮의 기온보다도 높을텐데 체력이 대단하십니다. ㅎㅎ
그나마 카트 타고 페어웨이 달릴 때는 바람에 실려오는 풀냄새가 청량해서 그 덕에 견디고 했는데...
날이 좋아졌으니 자주자주 불지르시기(??) 바랍니다. ^^
그런데, 귀국하시면 금액보다도 실력때문에라도 주변에서 같이 못치겠다고 하게 되는거 아닌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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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서머패키지는 종료가 되었다고 합니다. 보통 5월부터 9월까지라고 하네요. 이제는 이곳도 골프장 요금이 사악하기 그지 없습니다. 어지간한 곳은 대부분 500디르함 이상 받고 700~800도 보이네요. (주말 황금시간) 그 돈 내고는 못 쳐서 카드사 혜택을 더 찾게 되는듯 합니다.
그래도 어제는 아침 시간에 반바지 반팔 차림에 오래간만에 시원을 넘어서 서늘하다는 느낌까지 왔으니 조만간 그야말로 가을 골프가 가능할듯 싶습니다.
실력 때문에 못 치겠다고하는 소리 들으면 얼마나 행복할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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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와 45홀 대단하십니다!! 언제한번 그렇게 원없이 쳐보고싶네요 ㅋㅋㅋ 말레이시아가서 새벽 6시에 시작하고 비와서 18홀 내내 혼자있어도 초보때라 36홀이 한계였네요 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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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체력과 열정이 대단 하시네요~~~
초보라 18홀만 돌아도 긴장되고 힘들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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