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링크
본문
요즘은 거리 측정기를 들고 다니는 캐디들도 많이 만납니다.
몇년전까지만 해도 거리 측정기 들고 다니는 골퍼들이 캐디가 거리를 불러주면 꼭 찍어보고 한소리 해서 캐디들이 힘들어 한다는 이야기도 나왔었는데 세상이 많이 변했긴 변했어요.
제가 처음 골프를 시작한 시절에는 거리목과 캐디가 불러주는 거리로만 공을 쳐야 했었지요.
그런데 그놈의 거리목은 정확하지 않은 경우가 많이 있었어요.
어떤 골프장은 오토바이로 달리면서 거리 미터 나오는 거 보고 100 미터 거리표시를 했다는 이야기도 들리고, 공사하면서 뽑았다가 아무대나 다시 꽂았다는 캐디 말도 나오고...
아무튼 옛날에는 엉망이었어요.
캐디가 불러주는 거리 중에 정말 "캐디 거리" 라는게 있었어요,
요즘은 어짜피 다 딱 찍어보니까 그런게 없는데...
오전에 나가서 그 부분에서 120 미터를 불렀는데 다 짧게 쳐서 못 올라가면 오후에는 130을 부르는 거에요.
그런 경험이 오래 쌓이다 보면 정말 실측 거리와는 다른 거리가 딱 나오기도 하지요.
정말 그때 만났던 고수들은 눈으로 거리를 읽고 친다는데 어떻게 그렇게 잘 치는지....
댓글목록
|
캐디거리하는게 있지요 |
|
캐디들은 경험에 의해서 항상 맞바람이 부는 홀에서는 거리를 더 길게 잡아주고... |
|
부쉬넬 8년째 들구다니는 캐디입니다 |
|
사실은 다 이유가 있는 건데 골퍼들이 잘 몰라서 그렇긴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