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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스윙시 왼팔을 펼려고 노력하면 언젠가는 펴질까요? (feat. 50대의 나이에...)
질문 |
푸른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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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04-13 12:54:50 조회: 7,303  /  추천: 6  /  반대: 0  /  댓글: 43 ]

본문

젊고 유연성 좋으신 분들은 이해가 안 되실 내용이긴 하지만,...

 

15년 넘게 굳어버린 왼팔 ㄱ자 구부러짐(+ 오버스윙) 백스윙을 오늘부터 노력하면 언젠가는 펴질까요?

"조금" 굽히는 것은 무관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실제 스윙은 "많이 ㄱ자"로 구부러지는 터라, 긴 구력에 비해 일관성없고 비거리 짧은 스윙의 비결(?)이 이 때문인 것 같습니다.

오른팔로 잡아 당기듯이 백스윙도 해 보고, 얼리코킹으로도 해 봤지만 재미는 못 보았습니다.

차라리 박인비처럼 코킹없이 휙 들어 올릴까 했더니, 유연성이 없어서 턱에 걸리네요. 

 

그런데 55세에 골프 시작하신 제 선배는 처음부터 왼팔을 쭉쭉 펴도록 스윙을 배우시더니, 3년만에 이젠 넘사벽의 실력과 거리를 갖추셨네요.

 

지금부터라도 왼팔펴고 스윙하는 연습하면, 높이는 못 들더라도 펴지기는 할까요? 


추천 6 반대 0

댓글목록

신체마다의 가동범위의 리미트가 있습니다
유연성이 없다는걸 인정하시고 조금 구부리셔도 됩니다
그런다고 샷이 망가지는거 아닙니다
몸이 안되는거 억지로 하시려다 다치기만 하실수도 있어요
유연성이 없는데 만들고 싶으시다면
유연성을 기르셔야하겠죠
필라테스라도 다니세요

    2 0

"조금"이 "ㄱ자"가 되더군요.^^
궁금한 것이 왼팔이 펴지는 것이 선천적인지 후천적인지가 궁금해서요.

    0 0

전백스윙 왼팔은 펴지는데 팔로우때 펴보는게 소원입니다.ㅎㅎ

    1 0

백스윙만이라도 펴고 싶어요...^^

    0 0

퐐로우 때는 오히려 힘 안쓰고 접히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https://youtu.be/_sYreI7b92M

    2 0

팔로우 때 왼팔꿈치는 일찍 접혀줘야죠

    1 0

예 림박사님 전 그게 안됩니다. 임팩트 이후에 좌악 펴져서.

    0 0

오잉...ㅎㅎ 뭐 구질의 차이는 없죠 공은 이미 떠났습니다 ㅋㅋ

피니시 때 클럽을 더 효율적으로 멈추느냐 아니냐 정도의 차이겠죠

    0 0

오른팔 왼팔 순건이겎지만 쫙 펴지는 프로들 봤는데요. 이거 다들 부러워 하는거 아닌가용.

    0 0

백스윙 왼팔(팔꿈치) 구부러지는 것은,
주니어때부터, 혹은 타고 난 유연성이 아니라면..
나이들면서 당연한 현상입니다.

팔을 펴기보다는 충분한 어깨턴, 힙턴 등 몸통회전과
스윙크기가 작더라도 정타확률을 높이는 정확한 임팩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 0

15년전에 처음 골프를 배울때부터 왼팔이 심하게 ㄱ자 였던 것 같습니다.
왼팔의 각도가 어느 정도 용인된 범위내에는 들어와야 일관성이 유지될텐데, 지금의 저는 심한 3-레버 스윙입니다.
지금이라도 용인된 범위내가 되도록 펴야 할 것 같은데, 노력하면 펴질지를 모르겠어요...ㅜ.ㅜ

    0 0

팔꿈치를 편다보다
왼손을 타켓 반대방향으로 뻗는다
느낌으로 백스윙 해보세요.
갠적으로 효과 많이 본 이미지 입니다.

    2 0

오, 새로운 이미지이네요.
해 보겠습니다!

    1 0

같은 말인데 백스윙하는 동안 손이 귀와 멀게 유지한다는 이미지로 해보세요..
귀와 가까워지는 지점이 백스윙이 끝나는 지점이고 이는 햔재보다 많이 낮은 위치일겁니다

    1 0

골포의 최상위급 실력자이신 자바님 말씀이니 꼭 기억하겠습니다 ^^
(사실 제 체형이면, 손과 귀가 멀게 하는게  Width swing의 개념으로도 맞기도 합니다)

    0 0

백스윙을 작게 해보시는게 어떨까합니다

    1 0

네, 왼팔을 펴면서 백스윙을 L 위치까지만 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아직은 리듬이 깨지지만요...^^
그동안 왼팔이 굽으면서 높이는 안 올라가는데 오버스윙이 되니, 그게 고민이었거든요.

    0 0

제가 가셔야 할 길을 알려드리겠습니다~^^(그냥 하나의 길일 뿐이지만...)
일단 왼팔을 펴려고 노력을 하시되, 굳이 끝까지 펴려고 하지 마시고 가능한 한 편한 수준까지는 펴려고 해 보세요.
그래도 하다보면 그 나이 대에는 아무리 해도 다 펴지지 않습니다. 자기는 편다고 하고 있는데도 영상 찍어보면 다 펴지지 않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하지만 펴려고 하면 다 펴지지 않아도 나름대로 돌아가는 수준이나 정타 확률이 늘어나는 것을 느낄 수 있게 됩니다.
아예 안 펴려고 하면 점점 더 나중이 고되게 됩니다....
정답은 편한 수준까지 펴려고 신경을 쓴다 - 그러나 무리하게 펴지는 않는다 - 그래도 다 펴지지는 않는다!
오십대가 다 지나게 되면 그 정도 선을 지키는 것으로 족하다 생각합니다...
저는, 대신 어드레스시에 오른쪽 발을 조금 더 열어놓고 쳐서 나름대로 길을 만들었습니다.
이상, 같은 고민의 과정을 겪었보았던 주관적인 경험담인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2 0

맞습니다. 최대한 펴려고 해야 그나마 남들이 말하는 "조금" 구부러지는 수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 정도가 편해질때까지 연습을 하려고 하는게, 그게 연습으로 가능한지를 몰라서 질문글을 올렸습니다 ^^
자세한 말씀과 조언 감사드립니다.

    0 0

풀스윙말고 3/4만 든다 생각해도 충분한 꼬임을 얻으실겁니다
팔도 완벽한 일자로 쭉 편다 생각하지 마시고 안되더라도 클럽 헤드를 최대한 멀리 스윙 아크를 크게 유지하기 위해 뻗는거라고 생각하세요
팔도 구부려진다고 꼭 나쁜건 아닙니다 펼려는 노력과 쭉 뻗는 느낌만 있으면 됩니다
스윙 크기도 프로들처럼 완벽한 풀스윙 크기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만큼의 스윙 크기..그건 몸통 꼬임을 최대로 느끼는 관절의 가동범위로 정해질텐데
늘 그렇듯 욕심은 스윙을 망가뜨릴뿐 내 몸에 가장 적합한 스윙을 찾는게 중요하고 그건 본인이 제일 잘 아실거에요

    1 0

네, 사실 허리디스크로 수술을 3년전에 한 환자라서, 몸통꼬임은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왼팔 펴짐에 노력해야 할 것 같아요.
거리에 큰 욕심을 내지는 않는데, 일관성은 너무 없어서...

    1 0

허리디스크 위추드립니다 ㅠㅠ 디스크가 고질병이라서 조심하시구요
개인적으로는 몸에 부담가지 않는 스택앤틸트 스윙으로 좀더 편하게 스윙해보시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일관성이 고민이시라면 몸에 무리가지 않는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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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플레인 스윙 계열이 저는 유연성이 더 필요해 보이더라구요...ㅜ.ㅜ
몸이 문제인 것을 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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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일때부터 왼팔꿈치 굽혀져있었습니다. 현재는 좀더 펴진 상태인데
이게 백스윙시 오른어깨가 뒤로 얼마나 가냐와 관련이 깊습니다.
혼자 느껴보시려면 역피봇되듯이 몸을 많이 꼬시면서 오른 어깨를 뒤로 많이보내면서 꼬아보세요.
그러면 왼팔꿈치 펴집니다. 평소 스윙에서 약간의 역피봇되는 느낌을 느끼셔야합니다.
(실제로 찍어서 보면 왠만한 유연성 없이 역피봇 잘안됩니다.)

    3 0

사실 역피봇 비슷하게 원플레인 스윙을 15년 전부터 시작하다가, 유연성 부족으로 지금은 디스크 환자가 되었습니다 ㅎㅎ.
어깨 혹은 허리가 최대한 돌아가면 좋은데, 디스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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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드라이버 낮고 길게 백스윙한다고 연습할때 오른 어깨(등?)가 뒤로 회전 안되고 왼쪽 윗팔만 밀때 회전이 안되니 왼팔꿈치 굽어지더군요.

    1 0

디스크 환자의 몸통회전의 한계...ㅜ.ㅜ

    0 0

1. 2/3 스윙
2. 쏫썸이시면 -> 롱썸으로

제 경우는 롱썸으로 잡으니 펴지더군요.

    1 0

전 롱썸이면 오버스윙이 더 심해지던데, 그런 경우도 있군요.
스리쿼터 스윙은 항상 생각하는데, 막상 영상 찍어보면 ㄱ자로 굽은 왼팔때문에 오버스윙이 되네요...

    1 0

저도 50대. 오른쪽 어깨 오십견.
유연성과는 담 싾은 몸 입니다.
주변에 저보다 선배이시거나 저랑 동년배이거나... 90퍼 이상이 왼손팔꿈치 접힙니다.
정말 자세 안나옵니다.
제 방법으로 효과 많이 보셧습니다.
1. 백스윙시 왼발 뒷꿈치를 띠세요. 단 척추각 유지 하셔야 해요
2. 하프스윙만 한다는 생각으로 백스윙 연습하세요.
3. 연습때는 정타만 맞춘다고 생각하세요.
4. 연습 많이 하시고 스트레칭 많이 하세요.

    3 0

네, 저번에 나이분포 조사때 보니 저랑 비슷한 연배시던데, 말씀 잘 기억해 두겠습니다.
1번 힐업을 원래 하다가 몇년전부터 그만 두었었는데, 다시 한번 해 봐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0 0

저는 스윙연습기로 효과를 보았습니다. 헤드쪽이 좀 무거워서 무게 느끼기 쉽더군요~  최대한 던진다는 느낌으로 헤드무게위주로 스윙하면서,오른손목으로 왼손목 덮는다고 의식하니...미미하지만 조금씩 펴져서 지금은 많이 좋아졌어요. 제 주변에 아는 형님도 같은 스윙연습기로 효과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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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스윙때 펴는 것은 스윙연습기나 보조기구로는 잘 안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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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동안 왼팔을 완전히 일자로 펴고(오히려 왼팔꿈치가 Lock-Out되게) 스윙을 했습니다. 처음 배우면서부터 이렇게 스윙을 했는데 나중에 보니 유연하지 못함에 대한 보상으로 왼 손목이 백스윙탑에서 Cupped 되면서 radial deviation되어 있는걸 확인하고 왼손목을 일자로(오히려 살짝 보잉) 만드는 과정에서 왼 팔꿈치가 자연스럽게 조금 굽어지는 모양으로 바뀌었습니다. 왼팔꿈치가 자연스럽게 조금 굽는건 왼팔(왼손목 포함)에 힘을 빼는데도, 왼팔의 수피네이션에서 유리한 측면이 많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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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좋은 경험 감사합니다.
저의 목표는 "완전한 폄"이 아니라 "약간"굽는 정도의 왼팔꿈치인데, 그것도 쉽지 않네요.
현재는 말 그대로 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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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통회전이  막혀서  못 피시는거 아닐까요
두팔 길이가  같잔아요  팔로만 치시는건 아닌지  확인해보세요
 백스윙시  오른팔을 안 접고 백스윙하는 느낌과  오른쪽을  완전 열어주시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지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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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분들과도 그런 말씀을 나눴는데, 몸통회전이 잘 되면 왼팔 펴는데 큰 도움이 되는데, 나이 먹어 유연성 떨어지고 허리디스크 수술까지 하게 되니 힘들어 지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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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체를  잡지말고  오른쪽으로 돈다는 생각으로  골반두 같이 열어보세요  우향우  좌향좌  안되는분은  없으니까요
하체 잡고 상체만  꼬는건 누구나 힘들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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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오른 골반 오픈을 유념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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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금 팔펴고 탑높이는거 빡시게 2달째 연습중입니다
억지로 펴면서 치니까 생크가 엄청나게 많이 났고 반스윙을 주로함에도 불구하고  팔꿈치가 제법 아팠습니다. 겨우 남들이 낮다고 입안댈 정도까지 올렸구요
현재 3/4  스윙에서는 어느정도 맞아주는데 풀스윙하면 다시 팔이 구부러지고 생크에 고통받습니다

첨에 프로가 낮게낮게 라구 가르쳐줘서 몸에 익은 케이스구요 그덕분에 자연스러운 살로윙이 몸에 익었지만 반대로 파워를 잃었지요....
지금은 3/4 스윙으로 전처럼 보내구요 풀스윙다하면 2클럽 더 나갑니다.
현재 3/4스윙으로 치고있고 7번캐리 130 보고 치고있으며
 가끔 느낌좋을때 풀스윙해서 정타맞으면 캐리145 나갑니다

백스윙탑이 낮으면 보통궤적을 가진 분보다 내리막 라이에서 더더욱 고통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교정하기로 맘먹은 것도 이 부분때문이였네요

제가 어느정도 성과를 내며 느끼는게 유연성과는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각자가 생각하는 풀스윙크기는 다르니까요~
열심히 하셔서 꼭 원하시는바 이루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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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탑이 낮으니 말씀하신대로의 문제가 발생합니다.
높이고 싶은데 유연성과 노력이 꽤 필요할 듯 합니다.
부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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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 수술하셔서 핀까지 박으셨으면 골반과 몸통을꼬는 X-FACTOR에 너무 집중하지 마세요.
할래도 못하시겠지만요.
백스윙 시 오른 골반 더 여시는 방법을 터득하시고 다운스윙 시 통째로 도는 방법을 연구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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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핀까지는 아니고, 3/4번 디스크 터져서 내시경 수술이었습니다.
(그래도 3년 지난 아직까지도 허리가 편하지는 않네요...)
이미 하체고정상태에서의 상체만 회전은 거의 힘들고요, 항상 양발 오픈 상태로 스윙을 하고 있는데, 스컬앤본즈님이 말씀하신 오른쪽어깨로 하는 백스윙을 무리안가는 상태에서 최대한 하는 식으로 연습해 볼까 합니다.
관심과 친절한 조언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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