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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토요일 아침에 솔모로 CC에서 라운딩 약속이 잡혔습니다.
멤버는 저, 거래처 부장 및 대표이사, 제가 모르는 1인(거래처의 거래처)입니다.
거래처 부장이 멤버 한명이 빵꾸났다고해서 시간이 괜찮냐고 묻길래 육아에 뒷전인 저는 냉큼 수락했습니다.
근데 거래처이긴한데, 화주(저)-포워딩(거래처)의 관계입니다.
아마 무역에 관련된 일을 하시는 분들은 잘 아실테지만, 화주(갑)-포워딩(을)의 관계는 상당히 미묘하죠...
포워딩 영업이 보험영업에 버금간다고 할 만큼 레드오션이 된지는 오래구요..
물론 평소에 갑질은 전혀 하지않았고, 거래처 부장과는 형-동생하는 사이로 매우 친하게 지내는 사이입니다.
매출액은 저희 회사나 포워딩이나 비슷하지만, 이런 경우의 라운딩은 처음이라 뭔가 상당히 헷갈리네요;;
제가 초대받은 입장이라서 거래처 대표이사(연세 환갑)에게 타이틀 볼이라도 한 더즌 선물을 드리는 게 좋을지, 아니면 아무래도 막내인만큼 주전부리라도 좀 준비해가면 충분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참! 그린피 포함한 모든 비용은 거래처에서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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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대등한 관계인데 상대에서 비용까지 다 부담해 주신다고 하니 답례를 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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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대골프네요 부럽네유 마음편하게 다녀오시고 뭐 평소친하게지내는사이라 마음이쓰이면 간식거리정도 사가도 상당히 좋아들하실것같은데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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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관계를 떠나서 기브앤테이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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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주와 포워딩사의 관계는 상상 이상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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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의를 크게 받으셨는데 기분좋게 선물도 하고 식사도 대접하면 더 돈독해질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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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라면 타이틀 한 더즌씩 돌리고 밥 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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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주로 을의 위치에서 갑을 모시는 골프를 나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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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 댓글 모두 훈훈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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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주와 포워딩인데 포워딩사의 대표이사가나오면... 아무리 형 동생 해도 거래처 부장님은 화주사를 쉽게 못 대하죠. 대표이사 앞에서 큰일나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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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의 기브 앤 테이크!!! 하지만 만일의 구설수 없앨려면 좀 일찍가셔서 그린피 멈저 결재하시는것도 좋지 않을까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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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의전보다는 답례 정도로 훈훈하게 마무리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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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대표이사에게 부장님 칭찬을 쏟아내고 오시면 될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