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링크
본문
오랫만에 대유 몽베르 cc를 가봤습니다.
예전부터 한국 10대 골프장으로 꾸준히 선정되며 좋은 골프장으로 이름이 높았지만...
멀다는 이유로 잘 안가게 되었었는데...
구리 포천 고속도로가 뚤리면서 그래도 새벽에는 1시간 ~ 1시간 10분 정도면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중간에 38선 휴게소를 지나가는 것을 보니 38선 이북인가 봅니다.
요즘은 서울 근교 골프장들이 너무 비싸지고 부킹도 잘 안되어서...
조금이라도 알뜰하게 쳐보고자 거리는 멀지만 그나마 가격이 착한 가성비 골프장들을 찾다보니 여기까지 오게되었습니다.
지난 달에는 멀리 충주까지 가서 대영힐스를 갔었는데 누더기 그린에 실망해서 가격이 싸더라도 당분간은 안 가기로 굳게 결심했습니다.
대영 힐스 새벽티 9만원에 가느니 몽베르 새벽티 15만원이 훨씬 싸게 느껴지더군요.
원래는 회원제 18홀만 있었는데 2019년도에 퍼블릭 18홀을 만들어서 그나마 조금 티가 여유가 있는 것같습니다.
오늘은 퍼블릭 18홀을 돌았는데 관리도 나름 잘 되어 있고 7분 간격의 여유 있는 티업, 소몰이 하지 않는 정상적인 캐디, 빠르지는 않아도 볼을 굴릴 수 있는 그린, 나름 아기자기한 홀배치, 무리 없이 시원 시원하게 넓은 페어웨이, 땟장이 날아가는 양잔디 페어웨이, 감탄이 절로 나오는 주변의 산세, 봄 꽃이 활짝 핀 풍경, 밀리지 않는 진행(4시간만에 끝냄), 9홀 끝나고 바로 나갈 수 있게하는 팀 배치 등이 너무 좋았습니다.
원래 당연한 것들인데도 요즘은 이상한 골프장들이 많아서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단...
페어웨이는 상한 부분들이 꽤 되어서 수리하는 곳이 많고 티가 꼽히지도 않는 매트에서 티샷을 하라는 것은 마음에 안 드는데...
캐디가 양해해 주어서 잔디에서 티샷을 하고 수리하는 곳에 들어가면 빼 놓고 치니 칠만했습니다.
한창 수리 중이던데 다음 달쯤이면 많이 나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
|
;){kind=small}
|
|
|
|
댓글목록
 |
작성일
|
|
|
대영계열은 왜 그럴까요? 알프스 대영도 그린이 절망적이던데..... | ||
|
|
작성일
|
|
|
대영 힐스보면 무리하게 꾸역 꾸역 넣어서 돌리고 야간까지 욕심껏 돌리고... | ||
 |
작성일
|
|
|
3주 전에 다녀왔는데 예전의 몽베르가 아니더군요. 요즘 3부까지 돌려서 그런듯한데 말씀대로 페어웨이 상태 너무 안좋고, 매트 티샷이 대부분이었습니다. | ||
|
|
작성일
|
|
|
조금은 나아졌지만 아직 페어웨이는 누더기입니다. | ||
 |
작성일
|
|
|
몽베르는 북코스와 남코스가 전혀 다른 골프장 느낌인 것 같습니다. | ||
 |
작성일
|
|
|
남코스 세상 편한 코스 아닙니까. 경기 북부에 이렇게 편하게 칠수 있는 골프장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요 ㅎㅎㅎ | ||
|
|
작성일
|
|
|
북코스가 훨씬 좋긴하죠. 기회가 없어서 잘 못갈 뿐... | ||
|
|
작성일
|
|
|
남코스 상태 많이 좋아졌나봅니다. 지인도 어제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많이 좋아졌다고 하셨구요. | ||
|
|
작성일
|
|
|
북남 묶어서 36홀 패키지 있으면 정말 재미있겠네요. ㅎㅎ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