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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가 되어 백제CC를 1박 2일로 돌고 왔습니다.
가기 전에는 골프존 스크린 게임장에 등록도 안되어 그냥 그런곳인가 보다 했는데
막상 가보니 골프장 정말 멋지더군요.
제 드라이버가 감겨대지만 않았다면 더 멋지게 재밌게 라운딩 했을 텐데요
근처 대전, 천안에서 많이 온다는데 사람들 진짜 많았습니다.
월요일에 청소년부 경기가 있어 초등학생들도 좀 보였습니다.
캐디분들은 개인적으로 별로였습니다. 클럽 관리가 별로였어요..
여기서 없던 딩 자국이 많이 발생했습니다.
페이스 닦아주는것도 세심하지 않았고요
3개 코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웅진, 사비, 한성
코스별로 특징이 아주 뚜렷했습니다.
웅진 - 페어웨이 넓고, 김
사비 - 도그랙 위주 구성
한성 - 페어웨이 좁고 짧음
첫날 라운딩 12시 10분대 시작 웅진 - 사비
라운딩 시작시 기온 33도.
웅진은 전체적으로 페어웨이가 넓은편이라 공이 잘 죽지 않습니다.
안죽어야 하는데 그 어려운걸 제가 해냈습니다.
왜 이렇게 드라이버가 감겨대는지.... ㅜㅜ
4개홀 정도 되니깐 숨이 차옵니다 아마 온도는 더 올랐으리라 생각합니다.
마스크를 벗어 던지고 싶은 욕망이 샘솟지만, 티샷 대기중에 조용히 그늘아래 들어가
턱아래로 내려 숨쉬기 운동을 했습니다.
사비는 재밌습니다
도그랙이 많다보니 그린이 잘 안보여 코스맵이나 캐디 조언에 기대야 합니다.
드라이버 잘 맞으면 막창날 수 있는 홀들이 있습니다. 꼭 거리 체크 하세요
후반 3개홀 정도 지났을 때 제 머릿속의 생각은
'이 지옥에서 꺼내주세요' 입니다.
연습스윙 조차도 사치로 느껴질 정도의 더위입니다.
공 언덕위로 아래로 갔다 굳이 찾으러가서 살려서 치지 마세요...
그냥 죽었다 생각하고 새공으로 치시는게 목숨에 이롭습니다.
다 치고나니 살았다 생각듭니다.
제 실력이 미천하다 보니 이 기온에 즐기며 칠만큼의 의지가 샘솟지 않는것 같습니다.
프로분들 정말 대단하네요
둘째날 라운딩 오전 7시대 시작 한성 - 웅진
아침이라 기온은 너무 좋습니다.
캐디분이 어제 우리팀의 뒷팀이었다고 합니다.
어제 우리팀은 마스크 정말 잘 쓰고 있더라며, 대단하다고 하네요.
오늘도 잘 쓰고 있으란 말이렷죠
한성은 산 언덕을 끼고 있어서 오전에는 그늘이 많아 라운딩에 정말 좋습니다.
웅진보다는 페어웨이가 좁아 보입니다.
어제보다 드라이버가 더 감기네요. 스코어는 완전 망했습니다.
하필 왼쪽이 OB인곳이 많습니다.
퍼팅도 어제보다 더 치게 되어 망했습니다....
후반 웅진은 어제 돌았지만, 드라이버 덕에 점수가 더 안좋았습니다.
기회가 되면 다시 한번 가고 싶은 구장입니다.
코스들 특징도 있고, 재밌게 구성되었고,
그린도 공 잘받아주니 좋습니다.
다음번에 갈 때는 드라이버가 감기지 않길...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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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cc앞에 식당 사장님이 거기서 별기록을 다하셨더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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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부 갓성비 구장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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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도 잘 되어있고 그늘집에서 먹은 목살구이도 맛있고 다 좋은 기억만 있는데 캐디가 별로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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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CC 가보고 싶네요!! |